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종양 수술 받은후

..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7-08-07 16:20:58
언니입니다.
악성3기였구요.수술불가라고 했지만 젊은 나이라 유명하다는 명의찾아 수술받은지 일주일째입니다.
운동신경을 누르고 있었고 혹은 80프로 가량 제거했다고 했구요.
힘든수술이었지만 대체적으로 잘되었다는 뉘앙스였어요.
완전 회복을 원하건 아닌데
아직 말도 서툴고 기억은 있는데 뜬금없는 말도 하구요
발음도 정확치 않고 혼자 몸을 일으켜세우지 못해요.
수술전에는 한쪽팔다리만 못움직였어요.
지금은 우울증세까지 왔구요.
병원에서는 별문제 아닌 회복과정이라고 하는데 걱정되네요.
영혼없는 사람마냥 간단한 단어만 얘기해요.
원래 회복과정이 이런 걸까요?
IP : 211.36.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은 더 큰 걱정을 델고온다
    '17.8.7 4:29 PM (210.222.xxx.88)

    이제 일주일 인데 좀 기다려 보세요.
    어느날 훅 나아져 있는 모습 볼수도 있잖아요.
    조바심은 금물~~

  • 2.
    '17.8.7 4:32 PM (121.167.xxx.212)

    우울증은 수술하고 나서 기대한 것 만끔 결과 안 나오면 다 우울증 와요
    옆에서 위로해 주세요
    저도 심장 수술 하고 나서 수술 하기전 체력으로 돌아갈줄 알았는데 목숨 유지 뿐이더군요
    수술하고 나서 일년은 죽고 싶었어요
    자살은 못하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살고 있어요

  • 3. 흠...
    '17.8.7 4:35 PM (14.36.xxx.50)

    지난번에 혹시 유방암에서 전이되었다고 올린 분이신가요?
    수술 받으셨군요..

  • 4. ...
    '17.8.7 4:39 PM (182.216.xxx.5)

    점점 좋아집니다
    조바심 갖지말고 기다려주세요
    가족들 모두 옆에서 수술 잘못된거 아니냐
    더 나빠진거같다
    이런 말씀 하지마시고
    환자에게도 다들 이랬다가 좋아진다더라
    이렇게 말해주세요

  • 5. ..
    '17.8.7 4:44 PM (211.36.xxx.40)

    유방암전이 되어서 수술한건아니구요~~
    나이도 젊어서 회복이 빠를줄 알았는데 걱정이 되서요.
    좀 기다려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 6. ㆍㆍ
    '17.8.7 5:08 P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

    작년5월 남편 같은 수술했어요
    저도 입원해있는 2주동안 재활의학과랑 정신과에 예약해둘정도로 남편이 정상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정말 한달 두달 점점 좋아져요
    한달쯤 되어야 숨돌릴정도 되고 3개월 넘어야 좀더 자연스럽긴 했어요
    수술후 6개월부터 회사 다닙니다
    지금은 큰 부작용은 없고 본인 스스로만 느끼는 약간의 부작용만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돌아올거에요

  • 7. 슬픕니다만
    '17.8.7 5:33 PM (121.130.xxx.91)

    너무 죄송한데요 적극적 치료하지마세요
    너무 죄송해요
    지금은 살아만 있어준다면 고맙겠지만 글쎄요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나 많이봐서요
    너무 죄송해요 이런말씀드려서요
    그냥 아프지않게 고통만 없기를 바라세요
    너무 죄송해요
    이런말씀 드려서요

  • 8. 원글
    '17.8.7 5:40 PM (211.36.xxx.40)

    방사선과 항암도 시작해야할거 같은데
    지금 컨디션으론 의미 없을거 같아요ㅜㅜ
    재활병원이 나을지~의사샘과 내일 면담하겠지만 병원에서는 심각하게 생각지 않아서요.
    결혼도 안한 미혼이라 동생들이 모든걸 결정해야하는 상황이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556 소설가 손아람 아세요? 4 밤톨이 2017/12/04 1,515
754555 이제 판교댁이라고 바꾸어야 하나.. 4 분당댁 2017/12/04 4,105
754554 김어준이 50이라니... 30 ㅇㅇ 2017/12/04 4,226
754553 리노륨 식탁 1 식탁 2017/12/04 1,415
754552 낚시배요.방수폰이어서.신고가능했대요. 6 ㅇㅇ 2017/12/04 3,422
754551 간수치 재검사 하려고 하는데요... (한약을 먹었어요) 8 ... 2017/12/04 3,171
754550 인간관계 이별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7 ㅇㅇ 2017/12/04 3,556
754549 정말 의도적일까요? 살인 2017/12/04 636
754548 실비 보험 잘 아시는 분~ 1 ... 2017/12/04 1,186
754547 오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 하네요 12 ... 2017/12/04 2,707
754546 오늘 뉴스룸은 국당룸이네요 20 ㅇㅇ 2017/12/04 2,956
754545 내일 제주도 올레길 가는데 8 모모 2017/12/04 1,342
754544 양가죽 구두 신어보신 분 계세요~? 8 ... 2017/12/04 1,788
754543 제수음식(전) 파는 곳 추천해주세요! 7 서초구,마포.. 2017/12/04 987
754542 낚시배 충돌 뭐가 맞는건가요? 3 Hum 2017/12/04 1,965
754541 혹시 종합부동산세 내시는 분들 올해 세금 금액 질문이용? 5 질문 2017/12/04 1,053
754540 'MB 안보 실세' 김태효 내일 검찰 소환.............. 7 ㄷㄷㄷ 2017/12/04 706
754539 속이 타네요...ㅠ 7 ㅠㅠ 2017/12/04 2,747
754538 브라바 쓰시는 분들~~ 2 항상봄 2017/12/04 1,619
754537 아주대에서 경희대 가기 13 시간 2017/12/04 1,922
754536 냉동실 한가득 절편(도장떡) 우찌 처리하죠? 26 ㅇㅇ 2017/12/04 5,305
754535 인권변호사 전해철 전해철이 보.. 2017/12/04 552
754534 결혼식에 네식구 가면 더 내야겠죠 39 2017/12/04 5,684
754533 한글을 5살에 배웠어요! 40 신기 2017/12/04 5,119
754532 재채기할 때나 웃을 때 요실금 증세 6 요실금 2017/12/04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