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학년 아들친구들 이정도면 순한거죠?

중딩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7-08-07 14:29:44
초등6헉년때 친구들 7명
그때도 7명이 절친처럼 모여 다녔거든요
중딩되고 멀리 이사간 친구.중학교 다른곳으로 배정
우리아이도 혼자 다른학교로 배정됐어요
예전 집이랑 가까워 몇달에 한번씩 만나서 노는데 방학때만 지방간
아이가 혼자 버스타고 1박2일로 친구들 만나러와요

돌아가며 친구들 집에서 자는데 어제 우리집 중1 까칠한 동생이 난리난리..어제 저녁까지 밖에서 아이들끼리 부페가서 먹고 왔더라구요 와서는 조용히들 샤워하고 옷갈아입고는 세상에 두아이는 만화책.두명은 바둑.두명은 소설책 읽으면서 말도 소곤소곤..
우리아이만 왔다갔다 ..그런데 울아이도 집에 있을때 목소리 크고
반항기도 있는데 친구들과 있으니 친구따라 소곤소곤
들어오면서 하루종일 놀아서 땀에 절었다고 샤워들하는데도 어찌나 조용한지요 차려기다리며 복도에 줄서 있고요
땀흘렸다고 방에 안들어가요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제가 덥다고 거실 에어컨 켜주고 앉아서 기다리라니 또 조용히 와서 앉아서 소곤소곤ㅋㅋ

책읽고 바둑두다 거실에서 금방 잠들었는데 아침에 아침준비하느라
일어나서 주방에서 시끄럽게 했더니만 다들 벌떡
이불 정리하고 또 차례로 씻고
개구진 우리아들도 따라서 조용
아침차려주니 한마디도 없이 밥 깨끗이 먹고 각자 싱크대에 넣네요
울아들이 그렇게 하거든요 그랬더니 차려로 거기에 그릇들 싹 넣고
방에서 옷갈아입고는 조용히 인사하고 가네요

초등 저학년때부터 보던 아이들인데 그때는 개구지고 시끄럽더니
중딩되서 키도 몸도 쑥 컸던데 낯가리는지 너무 순둥순둥

이전 겨울방학때 고등생 누나있는 친구집 갔는데 누나가 문부수고 욕하고 난리였는데도 조용히 동요없이 거실에서 잤다고 하더니만
왜이리 웃기고 귀여운가요

덩달아 울아이도 어찌나 순둥이가 됐는지 몰라요
아이들 인사하고 나간후 뒷베란다로 나가는거 봤는데 장난치고 소리지르고 뛰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제앞이라 그런건지..
사춘기들이라 낮가리는거겠죠

IP : 211.108.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7 2:31 PM (220.75.xxx.29)

    아 귀엽네요 나가서 생난리 ㅋㅋ

  • 2. ㅋㅋㅋㅋ
    '17.8.7 2:32 PM (222.104.xxx.220)

    그 우정 영원하여라...
    애들이 다 착하네요...

  • 3. 원글
    '17.8.7 2:38 PM (211.108.xxx.4)

    너무 귀여운겁니다
    엄마들도 안면있는데 다들 중2 말안듣고 반항한다고들 난리여서 저도 한걱정하고 아침도 그렇고 신경 쓰이더라구요
    초등때는 다른친구들 모여서 몇번 잤는데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고 힘들었거든요

    이번 친구들은 아이들이 순둥이들만 모인건지 내숭떠는건지 ㅋㅋ 말할때 소곤소곤 울아이 저한테도 소곤소곤
    대박 웃겨서 제가 너희 왜 그러니 해도 눈만 멀뚱멀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804 화려한게 왜이리 좋으면서도 허무하죠 8 조준 2017/08/07 3,240
715803 미국은 주택 취득세가 없다 54 이거 사실?.. 2017/08/07 5,250
715802 그사람이 똑똑한지 멍청한지 뭘 보고 구분하시나요? 29 지능 2017/08/07 20,012
715801 광주 상무지구와 충장로 쪽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11 2017/08/07 1,467
715800 회사 출근하기 싫어요 13 월요일 2017/08/07 2,300
715799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분.. 8 2017/08/07 3,093
715798 박명수 부인 왜 욕먹는 거에요 47 ... 2017/08/07 30,260
715797 새로개통한 무료 핸드폰쓰기 싫은데 유심칩 빼서 다른 핸펀에 바로.. 2 유심 2017/08/07 2,557
715796 읽기 편한 잔잔한 책 소개부탁드려요 6 .. 2017/08/07 1,063
715795 공황장애 심리상담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17/08/07 985
715794 재수생 수능원서 접수 및 수시학교장추천 질문드립니다 5 .. 2017/08/07 1,441
715793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안 된다 2 우려가 현실.. 2017/08/07 832
715792 -------이재용-------- 재판 오늘 있네요. 관심. 9 ..... 2017/08/07 1,034
715791 부동산 집값 왜 저렇게 놔둬야 하나요 30 아오 2017/08/07 6,807
715790 동영상보며 요가 배워도 괜찮을까요? 7 요가 2017/08/07 2,366
715789 DOK2(도끼)처럼 살아보기 10 술, 담배,.. 2017/08/07 4,595
715788 결혼할때 집값 반반씩 해서 가는경우도 많지 않나요...??? 22 ... 2017/08/07 5,268
715787 목기 제기 4 연희동 2017/08/07 898
715786 명박그네정권하에 방송국직원이라면?? 4 Mbc 2017/08/07 596
715785 냉장고..냉동실이 아래 달리고 냉장실 위에 달린거 편할까요? 4 냉장고 2017/08/07 2,422
715784 펌) 중국내전의 가능성 7 드루킹 2017/08/07 3,515
715783 광주의 극장 풍경.. 27 광주 2017/08/07 6,460
715782 혼자 계신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 거요.. 19 ㅇㅇ 2017/08/07 11,186
715781 아닉구딸 쁘띠쉐리 향기 왜 이래요 3 2017/08/07 2,261
715780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33 /// 2017/08/07 8,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