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쑥 찾아오는 교육 무기력증? 잔소리 포기증상..다들 없으셨나요??

어쩜 좋아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7-08-07 10:06:28

아직 큰 사고없이 그럭저럭

잘 크고 있는 초딩들 키우는 맘인데요.


지나치게 열렬하지도,

그렇다고 마음껏 놀아라 ..방임하는 쪽도 아니고

사교육도 열심히 시키지만

이것저것 좋다고 하는 프로그램도 잘 찾아 해주는 편인데..


가끔 불쑥...그런 생각이 솟구쳐올라요.


내가 왜?

나는 왜??


오늘 할 꺼 했니??...어제랑 같은 말(잔소리)하는데도

어제까지는 분명

어떤 뚜렷한 사명감으로 기쁘게(?) 했거든요.

내가 이렇게라도 해야지~!!!! 하는.


그런데 특별한 부딪힘이나 사건사고가 없었는데도

갑자기 오늘 아침엔


이런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거에요.ㅠㅠ


저런다고 강남 살며 유학 턱턱하고

고액과외하는 아이들 쫒아갈 수나 있나..


내가 미친듯 시켜서

아이가 노력해서 좋은 대학 나온다고

소위 말하는 좋은 직업 갖을 수가 있을까.

또 막상 그런다한들

아이는 진짜 행복할까. 나는...나는 행복할까.

그리고 나서 ..나는??.....


자주는 아닌데

아주 가끔 그렇게 푹 가라앉네요.


따따따 잔소리 안하니 한편으론

집안 분위기가 급 침울해지고 조용해져서 좋긴 한데.^^;;

실실 눈치보는 거보니

이 것도 못할 짓이고..


뭐, 새로운 동력이 생기겠지만서도

가끔씩 드는 이런 교육 무기력증 ..(건강 컨디션이나 다른 요인없는)

다들 없으셨어요??


저만 이런지....


IP : 118.222.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 가서는
    '17.8.7 10:09 AM (112.155.xxx.101)

    매일 생각하죠.
    공부라는게 본인이 좋아서 스스로 해야지
    부모 잔소리가 나갈때는 이미 경쟁에서 밀린걸 아니까요.
    여러가지로 씁쓸해요.

  • 2. 그래서
    '17.8.7 10:14 AM (219.255.xxx.30)

    그냥 놔둬버린 증상 몇 년 되었네요..;;;
    어차피 그렇게 미친듯 체킹하고 잔소리하고 드잡아서 대학간들.. 거기서
    또 직장잡아야하고 일시작하면 일터에서 또 알아서 해야하는데
    그게 다 자기 힘으로 버티는 것들인데 다 소용없다는 허무감이 들어서...

  • 3. 그렇군요^^;
    '17.8.7 10:15 AM (118.222.xxx.95)

    지금은 저희 세대(40대)가 다르다,
    나는 내 자식이 아니다..수없이 생각하는데도

    이런 좋은 환경에서
    어쩜 저렇게 편하고 지 좋은 것만 하려 하는데
    아니면
    아예 안하려 하는지...

    오롯이 공부하는 내 방만 하나 있었으면..하면서
    오밤중에 동생들 자는데 옆에서 숨죽이며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나요.

    이런 비교 무의미하다는 거 압니다만.
    휴우....

    진짜 본인이 안하면 답이 없는 거죠.
    아는데....그걸 또 쳐다보고 있노라니 천불이 나서..^^;;

  • 4. 그래도
    '17.8.7 10:22 AM (118.219.xxx.45)

    초딩들은 말이라도 듣지..

    포기한지 오래 되었어요.
    이러다 나부터 미칠것 같아서...
    중딩맘

  • 5. ...
    '17.8.7 10:23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고민거리네요.
    천성으로 타고나지 않는 한,
    자기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애들은 일찍 철든 애들이고, 그 철듬은 안타깝게도 결핍에서 비롯돼요.

  • 6. ㅇㅇ
    '17.8.7 10:25 AM (39.115.xxx.81)

    원글과 다른 이유로 무기력증이 종종왔었죠

    이렇게 내가 챙겨서 하는걸로 길들여놓으면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역시 대학에 가서도 잔소리가 필요한 스타일로 몸과 정신이 적응되어있는데
    엄마는 기력이 떨어져있고 대학갔다는 안도감으로 손놓은순간 학점과 진로고민은 바닥이예요

    어릴때 어느순간 확놓아길러 바닥을치고 자기스스로 올라오는 경험을 했던 아이친구들은 지금 홀로 자기 길을 가고있어요

    불안이 발목잡고 비뚤어져나간 아이들 사례가 주변에 많아 내가 용감해지지 못했던거죠

    용기가지시기 바랍니다

  • 7. ..
    '17.8.7 10:35 AM (59.29.xxx.37)

    저도 초등 고학년 중학년 키우는 엄마인데요
    타고난 아이들과 미친듯이 덤벼드는 아이들을 어찌 엄마가 들들 볶아서 하는 아이들이 이길수 있을까요
    타고난 의지랑 재능도 어느정도는 영향을 끼쳐서 살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중이에요
    아이를 분재처럼 키우고 싶지 않아서 초등때는 자유롭게 키우고 있는데
    세상이 하도 살기 힘드니 걱정은 되는데.. 적어도 제 만족을 위해서 아이들을 혹사시키고 노후자금까지
    수백 수천씩 끌어다가 퍼붓지는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기는 중이에요.. 답이 있을까요.. 없을것 같아요

  • 8. ..
    '17.8.7 10:57 AM (112.152.xxx.96)

    겨우 몇장풀려고 진빼고...해봐야..스스로 한장 똑바로 푸는 애들과 비교불가라....좀지나면 그게 아니다 ..끌어다 하는건 딱 초딩까지인거 같아요..겨우겨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327 애 공부를 일일히 다 하는 기분..학창시절로 돌아간것도 아니구요.. 1 갑갑 2017/08/10 956
717326 MBC가 김민식pd 내일 다시 부릅니다. 6 richwo.. 2017/08/10 1,291
717325 오늘 절대평가 수능 발표 났는데 조용하네요 ㅜㅜ 46 은수 2017/08/10 3,777
717324 카**페이 광고 1 .... 2017/08/10 604
717323 아르바이트 금액 적당한지 봐주세요. 8 금액봐주세요.. 2017/08/10 976
717322 냄비 지름신이 왔나봐요. 8 .. 2017/08/10 1,806
717321 콜센터 원래 이런가요? 14 황당 2017/08/10 3,512
717320 여자는 연애에 있어서는 수동적이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6 ... 2017/08/10 3,651
717319 이해가 안되요. 건강검진 결과가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4 2017/08/10 2,862
717318 눈치가 빠르다는건 거의 약은과에 속하지 않나요? 17 ㅁㅁ 2017/08/10 3,919
717317 계단 오르기 하신는분...하루에 몇 회 하시나요? ... 2017/08/10 878
717316 류승범은 어떻게 건물주가 된건가요? 36 부럽당 2017/08/10 20,554
717315 제주여행..맛집찾기?아님 어디나 평균정도는 하나요? 13 ㅁㅁ 2017/08/10 1,798
717314 장충기는 왜 실시간 검색어에 없을까? 6 아이스커피 2017/08/10 790
717313 아파트중에 파라곤은 어느정도인가요? 2 2017/08/10 1,142
717312 아이스크림먹으면 변비와요 1 통아이스 2017/08/10 956
717311 소고기 스테이크, 파인애플, 할라피뇨 이 조합을 왜 이제야..ㅠ.. 13 난 왜 몰랐.. 2017/08/10 2,806
717310 펌)우희종 "황우석 키운 박기영이 과학혁신? 미쳤다&q.. 3 노컷뉴스 2017/08/10 743
717309 문정부에서 각종 세금,공과금 많이 올릴거 같지않아요. 1 제생각엔 2017/08/10 575
717308 젖소 복지를 생각한 우유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3 ㅇㄹ 2017/08/10 858
717307 86세 시어머니 고관절 수술 가능할까요? 9 맏며느리 2017/08/10 4,013
717306 전두환비석을 대하는 3인태도 6 ㅇㅇ 2017/08/10 1,130
717305 사기꾼 레전드 갑 5 2017/08/10 1,711
717304 박기영은 '황우석 설계자'다 12 탱자 2017/08/10 1,923
717303 삶는 도중에 터진 달걀 먹어도 될까요? 26 달걀 2017/08/10 16,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