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우하다는 말의 뜻이 이제사

ㅇㅇ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7-08-07 09:49:05

나이들고 점차 저 말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는 말인데..좋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인생이 못핀거니까...


환경을 뚫고 나오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제가 보니 가난하고 무식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주변에 하나같이 무능한 사람들로 둘러싸일 확률이 높아서


결국 자기 능력을 알아주거나 끌어주거나

믿어주는 사람을 못만나서


환경에 매몰되기 쉽죠..


주위 사람들의 기대, 시선, 절망,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등등

그냥 고대로 어린나이에 물들어 버리기 쉽고


그래서 살면서 좋은 사람 특히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는게 그렇게 중요한거고


불우한 사람은 말그대로 그런 사람을 못만나서

어려운거죠..


IP : 58.123.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7 9:52 AM (61.106.xxx.81)

    이건 유아적 사고방식이고요
    어릴적환경 뛰어넘는 성공한사람들 많아요
    남탓하자면 끝이없고 결국은 자기하기나름인거죠

  • 2. 남탓노노
    '17.8.7 9:5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다르게 자라는 이유가 뭔데요.
    마음가짐, 자세, 의지 때문이겠죠.

  • 3. 아주
    '17.8.7 9:56 A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대단한 성공을 바라는거 아니면
    본인이 노력만 하고 있다면 소소하게 기회들이 오죠.
    긍정적으로 노력하는 유전자도 타고난다고 하면 할말없지만

  • 4. ,,
    '17.8.7 10:02 AM (14.38.xxx.138) - 삭제된댓글

    준비하고 있으면 누구나 기회는 오더라구요.
    그걸 잡느냐 못잡느냐가 개인차지...
    한번이라도 잡으면 그걸로 또 다른 기회가 오구요.

  • 5. ,,
    '17.8.7 10:02 AM (39.113.xxx.87)

    극복하고 자기삶 제대로 살아가고 있어도
    나의 의지나 하고자하는것을 제지 당하고
    지지받지 못한 기억들은 세월이 지나도
    불쑥 불쑥 올라옵니다
    기억이 소멸되는게 아니라 한쪽구석에 밀쳐져 있었을뿐

    그럴때마다 나를 다독이고 크게 슴한번 쉬면서
    살아가는거죠

  • 6. ,,
    '17.8.7 10:03 AM (14.38.xxx.138)

    준비하고 있으면 누구나 기회는 오더라구요.
    그걸 잡느냐 못잡느냐가 개인차지...
    한번이라도 잡으면 그걸로 또 다른 기회가 오구요.
    남이 나를 알아주길 바라지만 마세요..

  • 7. ,,
    '17.8.7 10:03 AM (39.113.xxx.87)

    슴한번...숨 한번

  • 8. 쯧..
    '17.8.7 10:0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기계발서들 나셨네.

  • 9. .............
    '17.8.7 10:17 AM (175.192.xxx.37)

    원글님 동감이요.

    전교 1등하는 애들은 가만워도 스스로 피어나고요
    전교 15등-50등하는 애들은 좋은 환경과 좋은 유전자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나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성공한 것은 전교1등하는 확률
    15-50등 할 수 있는 능력의 아이들이 환경 도움없이는 그냥
    일머리좀 빠른고 똑똑하거나, 뒷골목 대장, 뭐 그렇게 되리라 보네요.

  • 10. 요즘은
    '17.8.7 10:36 AM (58.230.xxx.247)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것같아요
    드물지만 좋은 유전자 물려받아 s의대나 고시하면
    뭐니뭐니해도 타고난 팔자가 전부

  • 11. ...
    '17.8.7 10:46 AM (222.239.xxx.231)

    불행한 환경에서 본인 의지로 잘 사는 사람은
    아주 적을 뿐더러 그런 사람도 믿고 지지해 주는
    어떤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꼭 성공하지 않더라도 타고난 역량에 맞게
    불행감 없는 삶이 되는게
    평범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죠

    환경탓 하지 말라는 사람들은
    그 환경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환경적 정서적으로 불우했는데도
    지금 잘 사는 분들이겠지요

    한 사람의 보여지는 삶이 그 상황을 겪지 않은 타인이
    알 수는 없을듯 해요

  • 12. ....
    '17.8.7 12:21 PM (211.201.xxx.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나이 들어 가면서 깨닫는거에요. 만남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불행한 환경에서도 잘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이라도 혼자 잘나서 그런게 아니에요.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했어도, 좋은 스승을 만나거나, 좋은 친구를 만나거나, 좋은 이웃을 만난 경우겠죠.
    제가 한가지 깨달은 것은, 내 발목을 잡고 있는 환경이 너무 불행하고 내 힘으로 달라질 수 없는거라면
    그 상황에서 도망이라도 쳐야 한다는거... 환경에 매몰되지 말고 도망쳐야 해요.
    일단은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 13. ....
    '17.8.7 12:40 PM (211.201.xxx.19)

    맞아요~ 저도 나이 들어 가면서 깨닫는거에요. 만남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불행한 환경에서도 잘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이라도 혼자 잘나서 그런게 아니에요.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했어도, 좋은 스승을 만나거나, 좋은 친구를 만나거나, 좋은 이웃을 만난 경우겠죠.
    좋은 스승, 좋은 친구, 좋은 이웃은 나를 직접적으로 도와주지 않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가이드를 하거나
    좋은 영향을 끼치지요.
    제가 한가지 더 깨달은 것은, 내 발목을 잡고 있는 환경이 너무 불행하고 내 힘으로 달라질 수 없는거라면
    그 상황에서 도망이라도 쳐야 한다는거... 환경에 매몰되지 말고 도망쳐야 해요.
    일단은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만남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 14. ....
    '17.8.7 12:58 PM (211.201.xxx.19)

    아~ 참, 그리고 요즘은 꼭 면대면이 아니더라도, 82같은 커뮤니티가 있으니 좋은 조언도 듣고 정보도 얻고 그럴 수 있는게 행운인거 같아요. 물론 그런걸 잘 받아들여서 좋은 길로 가느냐 아니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죠.
    제가 82를 결혼 전에 만났더라면 아마 인생이 더 달라졌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890 도로명주소 진짜 적응 안되지 않아요?? 41 분노 2017/09/12 3,020
727889 (좀 급해요^^) 양념소불고기 김냉에서 일주일 괜찮을까요? 4 oo 2017/09/12 820
727888 솔직히 말해서 2 0ㅇ 2017/09/12 711
727887 미드 빅뱅이론 팬 계세요? (프리퀄 소식) 7 쉘든 2017/09/12 1,399
727886 고등학생은 할아버지상에 몇 일 정도학교 안 가나요? 9 2017/09/12 3,158
727885 우리집 현관문에 x가 덕지덕지 싸질러놓고 도망간 25 아오 2017/09/12 4,917
727884 환전소 2 nn 2017/09/12 461
727883 이낙연 국무총리 13 든든합니다!.. 2017/09/12 2,511
727882 내신 2.5는 반에서 몇등 이란 얘기인가요 8 은수 2017/09/12 11,025
727881 아이만…'240번 버스'에 들끓는 분노, "유기죄&qu.. 9 240번 2017/09/12 2,282
727880 시댁이랑 시누이는 그냥 싫은건가요? 35 ..... 2017/09/12 8,171
727879 타임코트 아울렛 리오더 제품..원제품이랑 큰 차이 없을까요? 7 궁그미 2017/09/12 6,938
727878 방금 김밥집에서요~~~ 15 김밥 2017/09/12 6,691
727877 [집중] 내년 6월13일 지방선거가 중요한 이유 8 당장 입당하.. 2017/09/12 1,181
727876 재혼은 상견례 안하는게 일반적인가요? 31 이해 안가서.. 2017/09/12 7,707
727875 복근이 생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8 오잉크 2017/09/12 2,133
727874 다음주 홍콩여행갈건데 날씨가 너무 더울까요?? 5 소란 2017/09/12 834
727873 자유당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7 문지기 2017/09/12 509
727872 가정체험학습이나 독감때문에 장기간 결석했을때의 보충학습 3 속풀이 2017/09/12 645
727871 아버지와 바람과 제 연애의 상관 관계 5 ... 2017/09/12 2,866
727870 맨투맨티 시보리 수선되나요? 6 ㅡㅡ 2017/09/12 2,810
727869 메밀차나 우엉차 티백으로 마실때와 티백아닌거 차이가 있으시던가요.. 3 .. 2017/09/12 1,161
727868 수학학원 강사가 나이가 많으면 싫으신가요? 11 강사 2017/09/12 3,140
727867 직장내 개인정보유출건이에요 2 어떻하죠? 2017/09/12 815
727866 풀무원 쫄면 맛이 달아졌어요. 3 .... 2017/09/12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