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우하다는 말의 뜻이 이제사

ㅇㅇ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7-08-07 09:49:05

나이들고 점차 저 말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는 말인데..좋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인생이 못핀거니까...


환경을 뚫고 나오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제가 보니 가난하고 무식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주변에 하나같이 무능한 사람들로 둘러싸일 확률이 높아서


결국 자기 능력을 알아주거나 끌어주거나

믿어주는 사람을 못만나서


환경에 매몰되기 쉽죠..


주위 사람들의 기대, 시선, 절망,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등등

그냥 고대로 어린나이에 물들어 버리기 쉽고


그래서 살면서 좋은 사람 특히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는게 그렇게 중요한거고


불우한 사람은 말그대로 그런 사람을 못만나서

어려운거죠..


IP : 58.123.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7 9:52 AM (61.106.xxx.81)

    이건 유아적 사고방식이고요
    어릴적환경 뛰어넘는 성공한사람들 많아요
    남탓하자면 끝이없고 결국은 자기하기나름인거죠

  • 2. 남탓노노
    '17.8.7 9:5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다르게 자라는 이유가 뭔데요.
    마음가짐, 자세, 의지 때문이겠죠.

  • 3. 아주
    '17.8.7 9:56 A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대단한 성공을 바라는거 아니면
    본인이 노력만 하고 있다면 소소하게 기회들이 오죠.
    긍정적으로 노력하는 유전자도 타고난다고 하면 할말없지만

  • 4. ,,
    '17.8.7 10:02 AM (14.38.xxx.138) - 삭제된댓글

    준비하고 있으면 누구나 기회는 오더라구요.
    그걸 잡느냐 못잡느냐가 개인차지...
    한번이라도 잡으면 그걸로 또 다른 기회가 오구요.

  • 5. ,,
    '17.8.7 10:02 AM (39.113.xxx.87)

    극복하고 자기삶 제대로 살아가고 있어도
    나의 의지나 하고자하는것을 제지 당하고
    지지받지 못한 기억들은 세월이 지나도
    불쑥 불쑥 올라옵니다
    기억이 소멸되는게 아니라 한쪽구석에 밀쳐져 있었을뿐

    그럴때마다 나를 다독이고 크게 슴한번 쉬면서
    살아가는거죠

  • 6. ,,
    '17.8.7 10:03 AM (14.38.xxx.138)

    준비하고 있으면 누구나 기회는 오더라구요.
    그걸 잡느냐 못잡느냐가 개인차지...
    한번이라도 잡으면 그걸로 또 다른 기회가 오구요.
    남이 나를 알아주길 바라지만 마세요..

  • 7. ,,
    '17.8.7 10:03 AM (39.113.xxx.87)

    슴한번...숨 한번

  • 8. 쯧..
    '17.8.7 10:0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기계발서들 나셨네.

  • 9. .............
    '17.8.7 10:17 AM (175.192.xxx.37)

    원글님 동감이요.

    전교 1등하는 애들은 가만워도 스스로 피어나고요
    전교 15등-50등하는 애들은 좋은 환경과 좋은 유전자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나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성공한 것은 전교1등하는 확률
    15-50등 할 수 있는 능력의 아이들이 환경 도움없이는 그냥
    일머리좀 빠른고 똑똑하거나, 뒷골목 대장, 뭐 그렇게 되리라 보네요.

  • 10. 요즘은
    '17.8.7 10:36 AM (58.230.xxx.247)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것같아요
    드물지만 좋은 유전자 물려받아 s의대나 고시하면
    뭐니뭐니해도 타고난 팔자가 전부

  • 11. ...
    '17.8.7 10:46 AM (222.239.xxx.231)

    불행한 환경에서 본인 의지로 잘 사는 사람은
    아주 적을 뿐더러 그런 사람도 믿고 지지해 주는
    어떤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꼭 성공하지 않더라도 타고난 역량에 맞게
    불행감 없는 삶이 되는게
    평범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죠

    환경탓 하지 말라는 사람들은
    그 환경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환경적 정서적으로 불우했는데도
    지금 잘 사는 분들이겠지요

    한 사람의 보여지는 삶이 그 상황을 겪지 않은 타인이
    알 수는 없을듯 해요

  • 12. ....
    '17.8.7 12:21 PM (211.201.xxx.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나이 들어 가면서 깨닫는거에요. 만남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불행한 환경에서도 잘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이라도 혼자 잘나서 그런게 아니에요.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했어도, 좋은 스승을 만나거나, 좋은 친구를 만나거나, 좋은 이웃을 만난 경우겠죠.
    제가 한가지 깨달은 것은, 내 발목을 잡고 있는 환경이 너무 불행하고 내 힘으로 달라질 수 없는거라면
    그 상황에서 도망이라도 쳐야 한다는거... 환경에 매몰되지 말고 도망쳐야 해요.
    일단은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 13. ....
    '17.8.7 12:40 PM (211.201.xxx.19)

    맞아요~ 저도 나이 들어 가면서 깨닫는거에요. 만남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불행한 환경에서도 잘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이라도 혼자 잘나서 그런게 아니에요.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했어도, 좋은 스승을 만나거나, 좋은 친구를 만나거나, 좋은 이웃을 만난 경우겠죠.
    좋은 스승, 좋은 친구, 좋은 이웃은 나를 직접적으로 도와주지 않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가이드를 하거나
    좋은 영향을 끼치지요.
    제가 한가지 더 깨달은 것은, 내 발목을 잡고 있는 환경이 너무 불행하고 내 힘으로 달라질 수 없는거라면
    그 상황에서 도망이라도 쳐야 한다는거... 환경에 매몰되지 말고 도망쳐야 해요.
    일단은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만남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 14. ....
    '17.8.7 12:58 PM (211.201.xxx.19)

    아~ 참, 그리고 요즘은 꼭 면대면이 아니더라도, 82같은 커뮤니티가 있으니 좋은 조언도 듣고 정보도 얻고 그럴 수 있는게 행운인거 같아요. 물론 그런걸 잘 받아들여서 좋은 길로 가느냐 아니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죠.
    제가 82를 결혼 전에 만났더라면 아마 인생이 더 달라졌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663 생각하는 황소 초등5 질문드립니다 1 황소학원보내.. 2017/08/08 3,767
716662 영화 내사랑 보고 9 ... 2017/08/08 1,794
716661 문재인정부 왜이렇게 불통하고 폭주하는건가요 92 ㅇㅇ 2017/08/08 6,385
716660 에리히 프롬의 존재의 기술 20 tree1 2017/08/08 2,845
716659 사립학교 교사 되려면 돈내야 한다는게 공공연한 비밀인가요? 22 ... 2017/08/08 6,004
716658 혹시 비단풀(초)영어로 잡학다식 8.. 2017/08/08 641
716657 학원강사도 학교 정규직 하게 해달라합시다 9 되겠네 2017/08/08 1,504
716656 키톡 요조마님의 수육시, 계속 뚜껑 열고 끓여야 할까요? 1 .. 2017/08/08 911
716655 혼술하고 있네요... 4 .. 2017/08/08 1,100
716654 강원도쪽에 해변 추천 부탁드려요.. ^^;; 10 좋은날 2017/08/08 1,750
716653 다 마음에 드는데 저보다 키작은 남자... 26 ... 2017/08/08 6,098
716652 폐경을 병원서 확인할 수 있나요 7 폐경 2017/08/08 2,903
716651 친박단체 회원들 또 기자 폭행 3 처음이 아님.. 2017/08/08 648
716650 과잉 친절 3 여름수박 2017/08/08 1,308
716649 욕실 타일 사이 때낀거는 어떻게 청소하나요? 10 청소 2017/08/08 4,560
716648 당대표는 보통 어떤식으로 뽑히는거예요..?? 3 .... 2017/08/08 432
716647 환갑 때 현금드리려고 하는 돈케이크.. 20 ?? 2017/08/08 4,201
716646 서울에서 강릉 갈 때 이번주도 내내 많이 막힐까요? 9 강릉 2017/08/08 1,632
716645 밑에 혹같은게 났는데요.. 31 걱정 2017/08/08 23,249
716644 급전제도 팩트체크 .. 1 ... 2017/08/08 396
716643 U 이전 설치 사기 2017/08/08 418
716642 알로에 드셔보신 분 간절하게 질문 좀 ㅠ 7 ㅇㅇ 2017/08/08 1,588
716641 경험상 튼튼한 그릇 순위 18 빌보 2017/08/08 6,425
716640 기간제교사는 어찌되는거예요? 10 ㅇㅇ 2017/08/08 2,542
716639 한국자산신탁이라는 회사 아시는 분 계신가요? 호호아줌마 2017/08/08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