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려한게 왜이리 좋으면서도 허무하죠
하루만 지나니 왜이리 허무하죠. 결혼식 한 곳이 시골이라 오랫만에 좋은 공기 쐬다 가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연이랑 어울리니 마음이 넘나 편안하고 새소리가 힐링이네요. 전 시골이 너무 좋더라구요..
화려함이 넘 눈부시고 거기에 다가가고 싶은데 막상 들어기면 나오고 싶어 미치겠어요. 저는 왜이럴까요.
1. 이효리 보세요
'17.8.7 9:07 AM (220.81.xxx.2)각자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있는거죠..
다같이 목표향해 전력질주 좋아하는건 아니죠
저도 슬로우 라이프 지향하는 사람인데 한번씩 잘나가고 바쁘게 사는 친구들 무리에 섞이다 오면 피곤하더라구요
그냥 그런 사람인거죠
화려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골에 하루이틀만 있어도 답답해 못살아요 ㅋ2. 조준
'17.8.7 9:10 AM (24.60.xxx.42)ㄴ 좋은 대답 감사드립니다. 한번씩 화려함을 짜릿한 술한잔 처럼 맛보는건 좋은데 거기에 섞여살진 못하겠네요... 저는 대학은 외국의 어느 외진 시골에서 나왔는데 대학교 시골에서 아침햇살과 좋은 공기 맡으며 학문하던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네요..
3. ㅇㅇ
'17.8.7 9:22 A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개인마다 기호가 다르죠^^ 전 강남에서 나고자랐는데도 틈만나면 등산에 전원주택 꿈꿨거든요. 한번은 막상 시골출신 자수성가한사람이 도시싫다 시골가서 살자고 사투리로 청혼하니 뒤도안보고 도망쳤어요. 도도하고 개인적인성격의 잘난 차도남들한테 상처받고 순정남 찾으면서도 전 차도남이 젤 편한 사람이었어요.
4. 이게맞는비유일진모르나
'17.8.7 9:23 AM (110.70.xxx.253)개인마다 기호가 다르죠^^ 전 강남에서 나고자랐는데도 틈만나면 등산에 전원주택 꿈꿨거든요. 한번은 막상 시골출신 자수성가한사람이 도시싫다 시골가서 살자고 사투리로 청혼하니 뒤도안보고 도망쳤어요. 도도하고 개인적인성격의 잘난 차도남들한테 상처받고 순정남 찾으면서도 전 차도남이 젤 편한 사람이었어요.
5. 지금 다시
'17.8.7 9:25 AM (223.33.xxx.155)수험생이라서 지금 잠시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죠.
수험생활 마치고 원하는 위치? 에 오른 후에도 화려함이 싫은지 그때 가봐야 알지 않을까요.6. 행복하다지금
'17.8.7 10:13 AM (99.246.xxx.140) - 삭제된댓글저같은 경우 나이랑도 연관이 있더라구요.
20대 30 갓넘어서까지도 경쟁이 싫지않고 도시가 시끄럽지 않고 화려하게 멋내고 사는게 좋고
그랬는데요... 많이 해보지도 않았는데도 왠지 질리더라구요..
쫙붙은 스키니 진 입고 하이힐 신고 24시간을 사는 숨막힘이랄까...7. 으음
'17.8.7 10:17 AM (117.111.xxx.56) - 삭제된댓글아직수험생이고 친구들이랑 다르니 이질감느끼겠죠
원하는위치가면 언제그랬냐는듯 잘어울릴지도..8. 행복하다지금
'17.8.7 10:25 AM (99.246.xxx.140)저같은 경우 성격도 있지만 나이랑도 연관이 있더라구요.
20대 30 넘어서까지도 경쟁이 싫지않고 도시가 시끄럽지 않고 화려하게 멋내고 사는게 좋고
그랬는데요... 화려한걸 많이 해보지도 않았는데도 왠지 질리더라구요..
쫙붙은 스키니 진 입고 하이힐 신고 24시간을 사는 숨막힘이랄까..
너무 긴장하고 살면서 경쟁에 허덕여 에너지가 다 방전된 느낌.
지금도 대도시 살지만 외국이라 다운타운 벗어나서 나무많고 새소리 들리는 곳이 있어 그곳으로 이사했어요.
직업도 몇년동안은 파트로만 일할려구 계획중이구요.
아침에 새소리에 깨고 산책가서 사슴도보고 수달도 보고 연어때는 연어도 보고.. 너무 숲 깊이 가서 모기 물려서 박박 긁고
전 이런 슬로우 라이프가 화려한 삶보다 더 귀하고 소중해요.
근데 20대때 저보고 이렇게 살라고 했으면 도망갔을거예요.
그때는 야망이나 허영 인정받고 싶은 욕구 잘난척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스스로 자신을 볶으며 살았거든요9. 조준
'17.8.7 11:12 AM (24.60.xxx.42)ㄴ 오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20대를 참 치열흐게 경쟁하며 보냈는데..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0. ᆢ
'17.8.7 12:19 PM (211.36.xxx.110)살다보니 화려하게 놀아도좋구 소박하게자연이랑놀아도 좋아요 문제는 하고싶은게 한가지가 아니라는거
그래서 돈이많아야 해요 즐겁게 놀려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9901 | 82에서 형제들 환갑 챙기는건 인색하더니 7 | ... | 2017/11/20 | 2,888 |
749900 | 월급에 대해 이중적이예요 7 | ... | 2017/11/20 | 2,598 |
749899 | 날씨가 제법 추워지나보네요 | 82cook.. | 2017/11/20 | 766 |
749898 | 하도 유명하다 해서 깔아놓은 사주 앱... 5 | 사주앱 | 2017/11/20 | 5,350 |
749897 | 힘내세요, 박창진 사무장님 6 | 에휴 | 2017/11/20 | 1,993 |
749896 | 참존콘트롤크림, 뉴콘트롤크림 다른가요? 1 | .. | 2017/11/20 | 2,322 |
749895 | 애견 장난감 중에 닭 4 | 라달 | 2017/11/20 | 1,024 |
749894 | 동정심 호소는 방송인 이수근이 최고던데요 9 | soo | 2017/11/20 | 3,192 |
749893 | 대유행 하는것들 얼마나 사시나요? 45 | .. | 2017/11/20 | 5,815 |
749892 | 남편명의 대출 갚으려면 꼭 본인의 확인이 있어야하나요? 6 | ㅜㅜ | 2017/11/20 | 1,066 |
749891 | "GS건설, 조달청·경기도에 수십억 로비…5000억원대.. 8 | 샬랄라 | 2017/11/20 | 1,319 |
749890 | 동물 털 얻기 위한 사진 보니 정말 끔찍하네요..솜패딩 추천해주.. 14 | 에구 ㅠ | 2017/11/20 | 2,233 |
749889 | 롱패딩 샀어요. 4 | 음 | 2017/11/20 | 2,204 |
749888 | 파김치하기?? 4 | .... | 2017/11/20 | 1,109 |
749887 | 초등졸업에 50받았어요 5 | ... | 2017/11/20 | 2,917 |
749886 | 경주 숙소 추천해주세요 2 | 경주 | 2017/11/20 | 1,440 |
749885 | 코스닥 연일 상승이네요 15 | ... | 2017/11/20 | 2,553 |
749884 | 사랑의 온도 저같은 맘으로 보시는 분 계신가요? 14 | ... | 2017/11/20 | 2,399 |
749883 | 나이들어 긴머리가 어울리면 예뻐요 68 | ... | 2017/11/20 | 20,248 |
749882 | 황금빛내인생, 혹시 만에하나 지수가 지금 아빠 딸 아닐 수도 있.. 23 | 설마요.. | 2017/11/20 | 6,361 |
749881 | 오랫만의 한국 방문기(?) 5 | andy | 2017/11/20 | 2,095 |
749880 | 50세 평범한 남성 13 | hun183.. | 2017/11/20 | 3,421 |
749879 | 내 인생에서 열흘 --위빳사나명상터 담마코리아에 다녀온 이야기 22 | 차오르는 달.. | 2017/11/20 | 6,936 |
749878 | 뉴비씨 정치부회식 live 1 | 월5시 | 2017/11/20 | 709 |
749877 | 방탄 칼군무 입덕하고픈분들 보세요^^ 10 | 칼군무 | 2017/11/20 | 3,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