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엄마인데요

...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7-08-06 23:27:30
요새 맘충 이야기가 많은데
그 소리 들을까봐 정말 조심 조심 행동을 해요
아무튼 어울리는 엄마들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야할 것들 하고 지내는 편이예요
기저귀는 화장실 가서 갈고 커피숍에 조금이라도 뭐 떨어지면 다 줍고 치우고 가요
아주 기본적인 것들인데 이렇게 당연히 해야할 것들을 못하니 욕 먹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평소 저런 기본적인 것들 챙기던 엄마랑 뷔페를 갔는데
세상에 초밥을 가져오는 족족 회만 골라 먹고 밥은 수북히 버려두는 거예요
그것도 처음 보는 다른 엄마들과 갔는데...
근데 희한한게 다른 엄마들은 아무렇지도 않은지 내색도 안하고
이 뒤로 그 엄마가 좀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IP : 125.183.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6 11:28 PM (14.138.xxx.96)

    진짜에요? 대단하다

  • 2. 다른 엄마들도
    '17.8.6 11:29 PM (114.204.xxx.4)

    속으로 정말 뜨아~하고 욕했을 거예요.

  • 3. ........
    '17.8.6 11:30 PM (211.200.xxx.12)

    전 그러는 아저씨봤어요ㅋ

  • 4. ,????
    '17.8.6 11:32 PM (113.24.xxx.67)

    근데 희한한게 다른 엄마들은 아무렇지도 않은지 내색도 안하고 ---> 그럼 님은 내색 하셨나요?
    그리고 남이 어찌먹든 저는 관심없어요 사실

  • 5. 그걸
    '17.8.6 11:32 PM (39.7.xxx.27)

    제동서가 그따위짓을 해서

    제가 모하는거냐고 한마디했더니 지금 1년동안 삐져서
    연락없음

    (나야 동서같은년하고 연락두절되면 고맙지만)

    어쨌든 실제눈앞에서 보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 6. ...
    '17.8.6 11:35 PM (218.39.xxx.74)

    아는 아기엄마들이랑 커피숍 갔는데...한 엄마가 자연스럽게 아기 의자에 눕혀놓고 기저귀 갈더라구요 ( 1차 충격)
    근데 그 아기가 오줌을 쭉 싸는 바람에 커피숍 의자가 라탄의자였는데 거기 다 스며들었어요 ㅜㅜ 그런데 그냥 대수롭디 않게.기저귀 갈고 ( 2차 충격) 커피 다 마시고 테이블 위 기저귀 두고 가서 (3차 충격) 사람이 달라보였어요. 기저귀는 제가 그냥 나오면서 들고와서 버렸구요.
    학교도 좋은데 나오고 얼굴도 이쁘고 시중은행 근무하는 은행원이었는데....( 육휴중인) ㅜㅜ 사람 스펙만 보고 판단할것도 아니더라구요.....으으...근데 평소에는 또 엄청 멀쩡한 사람이에요 ㅜㅜ

  • 7. 후우
    '17.8.7 12:59 AM (115.136.xxx.67)

    백화점 식당가 앞에 큰 소파들 있는데
    애엄마가 암것도 안깔고 기저귀갈더라고요

    백화점이면 분명 화장실에 애기 기저귀가는 곳 있는데
    왜그러는지

    그리고 그 소파에 다 큰애들 신발신고도 오르락내리락

    진짜 욕나왔어요

    자기아이는 자기 눈에나 이쁜거지
    남의 눈에는 전혀 아니라는걸 왜 모르는지

  • 8. 오해
    '17.8.7 1:37 AM (175.194.xxx.89)

    일요일에 자연별곡에 갔었어요.
    밥 먹다 남편이 혀를 쯧쯧차기에 보니, 애기 둘에 부부가 먹는 테이블이 엄청난 거예요.
    음식점 바닥에 물티슈 천지에 온갖 음식 흘린 거.
    심하더라고요.
    신경을 안 쓰려해도 자꾸 바닥만 보게 되고 맘이 안 편했어요.

    그런데... 이 부부가 자리 뜨기 전에 테이블이며 바닥 정리하는 것 보고 미안해졌어요.
    물티슈 새로 꺼내서 바닥 싹 정리하고, 테이블 그릇이며 컵 말끔하게 정리를 하더라고요. 솔직히, 애들 동반한 분들 그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하는 거 첨 봐요. 밥 먹다 정리해봐야 애기들이 어려서 소용 없어서 그런 건지, 뒷정리 일사분란하게 하시는데 한두번 해보신 건 아닌 듯.

    맘충이라는 불편한 단어가 회자될 만큼 이런저런 일들이 많긴 합니다. 그래도 조심하는 분들 또한 있다는 것도 사실. 그 부부에게 괜히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482 세미 패키지와 전일 패키지 골라주세요- 오사카 9 ㅇㅇ 2017/10/19 1,348
739481 수행평가과제 다해주고 있는데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5 중등엄마 2017/10/19 1,573
739480 녀러분~ 오마이 호구 지수가 드디어 13000대로 진입했습니다~.. 4 냐하하하 2017/10/19 1,292
739479 새집 욕실 주방 줄눈 꼭 해야할까요 6 줄눈 2017/10/19 3,489
739478 훈제연어 냉동보관해도 괜찮을까요? 1 ㅇㅇ 2017/10/19 1,008
739477 청와대 문건은 어디서 계속나오는걸까요? 4 신기해요 2017/10/19 1,511
739476 외출했다 돌아오니 집안에서 똥내가 나요 44 다스는 누구.. 2017/10/19 27,782
739475 성체조배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ㅁㅁ 2017/10/19 1,248
739474 23년 전에도 황당한 첫 월급 -뉴스룸에 나오네요 1 고딩맘 2017/10/19 1,190
739473 미국 배송대행 어디 이용하세요? 2 ㅇㅇ 2017/10/19 1,050
739472 토요일 오전 11시반 비행기면 9 주말 2017/10/19 817
739471 11거리 판매베스트100안에 에이즈검사기가~ 1 2017/10/19 1,180
739470 일산 브레인리그 어떨까요 10 마이웨이 2017/10/19 7,699
739469 만물상에 나온 양파초절임 먹고 체중감량 효과보신분 있나요? 5 2017/10/19 5,020
739468 족발 냉동 소분한 걸로 김치찌게 끓여도 될까요 9 채식파 2017/10/19 1,540
739467 그알, 박근혜 정부때 해외 나가 연락 끊긴 청년 173명 찾는다.. 12 고딩맘 2017/10/19 4,594
739466 좋아해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사람들보면 부러워요 7 ㅇㅇ 2017/10/19 4,423
739465 새벽에 김포공항 3 제주도 2017/10/19 1,682
739464 강남의 고등학교 -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 학생 있나요? 9 고딩 2017/10/19 3,575
739463 안마의자 쓰시는 분들 바디프** 어떤가요? 6 안마 2017/10/19 4,324
739462 대한민국 언론이 개쓰레기인 이유 5 ... 2017/10/19 1,072
739461 [국감]강원랜드 채용청탁 폭로한 이훈의원에 그 자료 어디서 났냐.. 6 고딩맘 2017/10/19 1,640
739460 이남자가 왜이렇게 역변?하는걸까요.. 15 슬퍼요 2017/10/19 7,393
739459 혹시 덴마* 유산균이야기 드셔보신분~~ 5 투맘 2017/10/19 1,739
739458 가을밤에 듣기 좋은 노래 추천 즘 해주세요 13 이얍 2017/10/19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