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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한테 섭섭한 제가 참 답답해요

--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1-09-05 17:03:24

저희 시댁은

장남을 잘 챙겨주세요

아주버니가 일찍 결혼했고 기반이 안잡혀 합가해 살던 기간이 5년정도 되니 손주 손녀가 각별하시기도 하지요

형님 성격은 워낙 할말하는 스타일이라 시부모님과 언쟁도 많지만

제가보기에는 그래도 큰며늘 대우받고 살아요

 

그런데 무던한 남편의 어릴때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참 남편에게는 투자도 안하시고 오히려 뒷수습해야할 일들만 많이 만들어주시네요

물론 명목은 남편을 위해서이지만 남편도 저도 힘들때가 많았어요

아버님한테 이야기해도 씨도 안먹힐때가 많아 남편은 아버지랑 언쟁하느니 자기가 힘들어도 한다 이런 생각이고요

 

여하튼 아주버니가 3년동안 실직했을때 시부모님은 다달이 300만원생활비를 지원해주셨고

지금은 큰아이 학원비를 지원해주세요

뭐 이것도 시부모님 돈으로 하셨으니 할말 없지요

 

그런데 저희가 결혼 8년만에 대출끼고 25평아파트를 장만하는데

왠일로 시부모님이 3천만원을 보태주시겠다하더군요

매일 돈이 없으시다하셔서 괜찮다고 대출다 받겠다하니 꼭 해주실거라하시면서 저희 친정 어머니한테까지 전화를 해서 3천만원 해줄거다이야기하시면서 온갖 생색을 다 내셨어요

그런데 막상 잔금시기가 오니 말이 없으시더군요 ... 세준 집을 전세로 돌려서 저희 주려했는데 집이 안빠진다고 집 빠지면 주신다고 대출 다 받으라해서  알았다했네요

 

그리고 전혀 감감무소식 시부모님한테 기대도 안했지만 4개월정도지나

형님네 차가 바뀌어서 물어보니 아버님이 천만원을 보태주셨다하네요

참 황당하고 제가 어머니께 형님네 차가바뀌었네요하고 물어보니 저희 돈해주시겠다는 약속은 이미 잊어버리셨는지

 벌써 몇개월전 전세로 돌려서 형님네 차 바꿔주고 뭐 다른데 투자로 쓰고

여하튼 결론은 전세금을 다 썼다 하시며 돈이없다고 하소연하시네요

 

이때 저는 정말정말 화가났어요

물론 저한테 그 돈을 꼭 해주셔야되는건 아니지만 친정부모님한테까지 전화하셔서 생색은 다 내시고

저희한테 미안하다 사정이 이렇다 일언반구도 없이 그저 형님네만 챙겨준게 이해가 안갔어요

부모님 재산 당신들 마음이지만 어떻게 사돈댁한테까지 약속한 돈을 잊어버리고 형님네 차는 바꿔줘야하는건지

저희남편은 벌써 8년동안 소형차몰고 다니는데 차를 바꿔줘도 우리차를 바꿔주셔야하는게 아닌지 너무 속이 상하고

정이 떨어지더군요(형님네는 제가 결혼하고 두번이나 차를 바꿔주셨어요)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남편은 뭘 기대하냐고 부모님돈 탐내지말라하는데 이돈 내가 탐냈던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약속하시고 사정이야기도 없이 그리 쉽게 잊어버릴수가 있는건지 그래도 또 자식된 도리는 다하고 살아야하고 형님네는 아이가 셋이라 힘들다고 우리가 더 부담하고 일해야하는것도 짜증이나고 힘드네요

제가 속좁은 며느리라 이런건지 하도 심란하고 화도나고 그렇다고 시부모님한테 따지고들수도 없는 이 상황이 답답해요

 

 

 

 

 

IP : 125.176.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하네요.
    '11.9.5 5:08 PM (112.168.xxx.63)

    쪽지 남깁니다.

  • 2. ,.
    '11.9.5 5:17 PM (125.140.xxx.69)

    이 글 읽는 저도 화가 나는데
    원글님은 어떻겠어요
    애초부터 해준다 말이나 안하셨으면
    기대도 안하고 실망도 하지 않았을것을.......

  • 3. ..
    '11.9.5 5:32 PM (121.88.xxx.168)

    같이 안사는 거만 다행으로 아세요.
    실언을 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합가해서 살고 있는 형님도 있잖아요.
    저는 돈이 들어가도 좋으니까 따로좀 살면 좋겠어요.같이 사는게 생활태도부터 말투, 며느리와 아들에 대한 태도변화, 가끔씩 터지는 병원동행...징글징글해요. 같이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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