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아래 결혼고민글 읽다보니..
우리 엄마도 남부럽지않게 울 오빠 끼고키우고 순둥이에 공부도 잘하고 ㅇ인물도 나쁘지 않아서 엄마의 자랑거리였지만 남들앞에선 절대 저런말 뻥긋도 안해요. 저에겐 배용준 한창 잘 나갈때쯔 오빠 배용준 닮지 않았냐 하셔서 쿠사리 날려준 기억은 있지만 남들앞에선 절대절대 네버 내색 안하시고 새언니한테도 항상 우리 아들하고 살아주고 손주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 니가 복덩이다 하시구요. 서울에 아파트 해주시고 새언니 결혼자근으로 모은 적금 만기가 안돼서 혼수할곤 없다하니 다 해주셨는데도요.
제 시댁도 형편 어려운 가운데 남편이 혼자 공부해서 개천용인데 부모님들 아직까지 막일 나가시며 용돈벌이 하시고 손 안벌리려 하시고 저 첨에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을때는 00(제이름)이처럼 곱게 자란 아가씨가 우리 아들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되네 껄껄껄 하시던 양반들이라서 저런 오글거리는 자식자랑을 대놓고 자식이 데리고 온 배우자감에게 하는 분이 있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으으
집형편이 어렵고 시누이가 많고 등 객관적인 조건을 떠나서 인성이 별로인집은 엮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물려받을거 하나 없고 항상 가보면 한숨나오는 시골 슬레트집 시댁이지만 가족 모두 따뜻하고 인격적으로 저 대해주시고 점잖으셔서..돈 많고 여유있는 한평생 산 우리 부모님들보다 훨씬 존경하고 잘 해드리려고 맘속부터 다짐하게 돼요.
1. ..
'17.8.6 4:55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인성이 된 집안(원글님 친정, 시댁)은 안그러지만
인성이 덜 (안) 된 집은 그렇게 말 하더라구요.
그러니 그런집은 결혼전 힌트를 그렇게 흘리더군요.2. ...
'17.8.6 4:58 PM (175.113.xxx.105)저도 저런말 하는 사람은 실제로 못본것 같아요.. 솔직히 제동생도 어디가서 빠지는 스타일일은 아닌데 자기 기술로 사업하니까 돈도 월급 받는 사람들 보다는 많이 버는편이고 결혼전에 집도 한채 마련해놓았고. 등등 빠지는것 같지는 않는데 근데 저희 아버지가 아픈 사람이라서 그 부분이 제일 크게 보였어요..그부분이 내동생 장점을 다 뒤엎을정도로..ㅠㅠㅠ 그냥 딱보면 알잖아요.. 내동생 결혼상대자로는 어떤 부분이 약점이겠구나.... 그래서 그런지 그런거 개인치 않고 시집와준 올케가 사실 많이 고마웠던것 같아요..
3. ㅎ
'17.8.6 5:04 PM (218.53.xxx.52)더한 사람도 있어요 애 낳고 복직해서 스트레스 먹는 걸로만 풀다보니 살이 쪘는데 날씬한 자기 아들만 바라보며 우리 아들은 아직도 총각같다 아직도 선보러 나가면 시집온다고 할 거다... 실화예요
4. ...
'17.8.6 5:06 PM (222.111.xxx.79)저도 결혼 전 그런 사람들은 드라마나 막장 집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랬는데 .. 시댁에 다 모였더만요 ㅎㅎ5. ..
'17.8.6 5:39 PM (218.38.xxx.74)울 시엄마도 그랬어요. 우리아들이지만 애는 아주 성품이 좋대아 틀림없는 애라나 으그. 그후 시집살이 한참 당했어요 그런 아드님에 비해 제가 턱없이 변변찮게 보였나봐요 에효
6. ㄱㄱㄱ
'17.8.6 6:04 PM (121.160.xxx.150)그러게요,
왜 여자들은 아들만 낳으면 괴상하게 변하는 걸까요, 희안한 성별 특성이에요.7. 으으으
'17.8.6 6:27 PM (119.82.xxx.208)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도 시골사시는데 첨본날 아들이 하늘이 내려준 아들이라더군요 땀흘리는 거 손수건으로 막 닦고....--;;;;이건 모지....하는데 남편이 부끄러워서 어쩔줄모르고 눈물까지 글썽이길래 부모와 분리가 잘 되었나보다...결혼했는데 딱히 악의는 없으신거 같은데 자꾸 저딴 멘트 날리셔서 그냥 일년에 세번만 뵙고 전화 안하는 걸로 제 살길 찾았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6596 | 밑에 혹같은게 났는데요.. 31 | 걱정 | 2017/08/08 | 23,295 |
716595 | 급전제도 팩트체크 .. 1 | ... | 2017/08/08 | 404 |
716594 | U 이전 설치 | 사기 | 2017/08/08 | 432 |
716593 | 알로에 드셔보신 분 간절하게 질문 좀 ㅠ 7 | ㅇㅇ | 2017/08/08 | 1,600 |
716592 | 경험상 튼튼한 그릇 순위 18 | 빌보 | 2017/08/08 | 6,448 |
716591 | 기간제교사는 어찌되는거예요? 10 | ㅇㅇ | 2017/08/08 | 2,558 |
716590 | 한국자산신탁이라는 회사 아시는 분 계신가요? | 호호아줌마 | 2017/08/08 | 419 |
716589 | 우울증인지 뭔지 4 | 이런건 | 2017/08/08 | 1,351 |
716588 | 40대 피부가 탄력이 유독 없을때 4 | 43살 | 2017/08/08 | 4,836 |
716587 | 이거 기간제교사 정규직전환 논의중이라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17 | 헐 | 2017/08/08 | 2,549 |
716586 | 군입대 시기 3 | 대학생 | 2017/08/08 | 904 |
716585 | 기간제 교사들 말안되는 요구 하지도 마세요! 8 | 보고있나 | 2017/08/08 | 1,475 |
716584 | 나이많은 미혼 남자들은 눈이 많이 높은가봐요 21 | ᆢ | 2017/08/08 | 6,210 |
716583 | 마스카포네치즈 꾸준히 먹으면 가슴이 커지나요? 7 | dav | 2017/08/08 | 4,011 |
716582 | 불고기가 너무너무 짜게 됬어요.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12 | 개굴개굴 | 2017/08/08 | 2,284 |
716581 | 문대통령,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유정 변호사 지명 | 고딩맘 | 2017/08/08 | 742 |
716580 |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게 제일 힘들어요 5 | 너무 싫어 | 2017/08/08 | 2,604 |
716579 | 이재용 결심공판서 행패부린 태극기 부대 수사의뢰 5 | 법대로 제대.. | 2017/08/08 | 954 |
716578 | 82님 방콕 짐톰슨아울렛 최근다녀오신분 5 | 콩 | 2017/08/08 | 1,739 |
716577 | 가습기.. 기사 보다가 눈물 나긴 첨이네요 9 | ㅁㄴㅁ | 2017/08/08 | 2,162 |
716576 | 원래 미국판도 재미가 없나요? 16 | 크리미널마인.. | 2017/08/08 | 3,021 |
716575 | 후쿠오카 백화점 문의요 3 | .... | 2017/08/08 | 1,619 |
716574 | 깻잎짱아찌 너무 짜게 됐는데 어떡하죠? 3 | 요리 | 2017/08/08 | 1,010 |
716573 | 운전도 체력약하면 힘든가봐요 11 | 힘들어 | 2017/08/08 | 3,134 |
716572 | 체질적으로 날씬하신 분들, 과식하면 어떻게 하세요? 20 | 궁금 | 2017/08/08 | 8,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