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선봤는데 봐주세요.

...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7-08-06 16:19:20
남자쪽에서 제 사진보고 만나자고 해서시작되었어요.

휴일 점심에 만났는데
남자는 자기업장 있는사람이고
나 만나려고 업장 쉬고 나왔데요.
근데 약속시간에 20분 늦었어요.
그사람 동네서 본건데요...

만나보니 말잘하고 유쾌했어요.
한참 웃고 얘기들어보니
포부도 큰사람인거 같았고
여러모로 멋져보였어요. 시간가는줄도 몰랐고요.

근데 제가 오늘 저녁까지 같이 놀기엔 첫날이라 부담되서
저녁에 약속있다니까
자기 마음에 안드냐며 ㅡᆞㅡ
자꾸 묻더라고요...
그냥 웃었죠. 그걸 대답할필요는 ;;;;

암튼
밥먹고 나왔죠.

강남한복판서 봤는데
이래저래 차가 너무 막히니
자기집을 가재요.

그남자가 지인 형이랑 같이 사는데
그형이 멘토같은 사람 같이 얘기하더라고요
형도 있으니까 자기집에 가보자는데
형이 지금 있다고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아 그래도 첫날인데 옥신각신하다가
집으로 차를 몰더라고요
집에 가면선 나랑 오늘 첨 만났다고 얘기하지 말라는 ;;

무튼 집에가서 셋이 놀고
형에게 이뿌지 어떻냐는식으로 묻고

그러다 형이 어느새 나간듯해서
전 약속있다며 후다닥 나왔어요.

인사하며 계속
자기 맘에안드냐고
연락하러며 명함주고 빠이
....

어때보이세요?
그후로 평일에보재는데


IP : 223.62.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6 4:22 PM (61.106.xxx.81)

    오바에 무례해요

  • 2. ㅇㅇ
    '17.8.6 4:23 PM (211.36.xxx.47)

    남자가 적당히라는 걸 모르네요;

  • 3. wisdomgirl
    '17.8.6 4:24 PM (175.223.xxx.234)

    답은 글쓴님이 알고 계실거에여

  • 4. ㅇㅇ
    '17.8.6 4:25 PM (211.237.xxx.63)

    헐.. 조울증이 조증인 사람 같아요.. 아니면 상대를 우습게 봤거나..
    첫만남에 뭐 그리 부담스러운 질문을 해대며;;; 자기집에 가자니..
    싫다 거절해도 지멋대로 자기멋대로 운전대잡고 지네 집으로 가고........
    미친듯..

  • 5.
    '17.8.6 4:25 PM (49.167.xxx.131)

    집에가자고요? 형만나게한 것도 무례하네요.

  • 6. 거절도
    '17.8.6 4:37 PM (183.100.xxx.240)

    잘해야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7. 00
    '17.8.6 4:39 PM (114.199.xxx.17)

    많이 이쁘신가봐요
    예쁜 꽃은 가만히 피어있어도 많은 나비가 꼬이니 조심하세요..

    저는 평범한 꽃이라 한마리 온 멀쩡한 나비를 턱! 잡았지만..ㅎㅎ
    예쁜 꽃들도..
    가만히만 계시지말고 건실해보이는 나비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여튼 이 상황에 결론은 빠빠이~….

  • 8. 초면에
    '17.8.6 4:40 PM (219.254.xxx.151)

    자꾸 밤까지있자 집에가자 게다가 형이란사람은 언제인지모르게 집나감 저라면 날너무쉽게보나 해서 쫌그래요 금방 관계하자고 할남자네요 너무가벼워요

  • 9. 집?
    '17.8.6 4:43 PM (223.62.xxx.98)

    데이트 비용 안 들이고 놀려는 거에요.
    낚이지 마요.

  • 10. ㅇㅇ
    '17.8.6 4:50 PM (58.140.xxx.152) - 삭제된댓글

    초기에 만날지 말지 빨리 통보해서 알려주세요.
    님이 싫다그러면 저런 남자성향은 재력많은걸 무기로 여자들에게 배려없이 살아온거라 님 안잡습니다.
    그냥 지금은 다른 예쁜여자 찾아가면 되니까요.
    그런데 확답안하고 어정쩡히 있으면서 시간지나면 저남자가 요구하는대로 안움직이면 굉장히 화내면서 무서워질 타입인듯.
    남 배려안하는 사람특징이 남이 자기를 우습게 보는거 같이 조금만 느끼면 무섭게 돌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947 이영학...이 악마같은놈 3 개ㅅㄲ 2017/10/24 2,695
740946 제주도 한달 살기... 겨울도 괜찮을까요? 14 ... 2017/10/24 7,680
740945 통화는 짧게, 조용히, 용건만 간단히, 이 캐치프레이즈 없어졌나.. 1 어휴 2017/10/24 825
740944 바람난 남편과 잠자리는 죽어도.. 28 2017/10/24 13,693
740943 대기발령이면 회사서 그만두라는건가요? 1 하늘 2017/10/24 1,556
740942 아일랜드 더블린 어학연수지로 어떤가요 7 ㅇㅇ 2017/10/24 1,637
740941 그동안 쇼핑한 것들과 사고 싶은 것들 5 쇼핑 2017/10/24 2,490
740940 갈비탕 믿고 주문할만한 데 없나요? 홈쇼핑 갈비탕은 사절 ㅠ 9 ... 2017/10/24 3,631
740939 올해도 딱 두달 남았네요 ㅜㅜ..달력 2장뿐 ... 4 세월이순식간.. 2017/10/24 898
740938 요즘 치즈에 중독되어 있어요 ㅠㅠ 10 음냐~ 2017/10/24 2,535
740937 강원랜드 국정감사때 카메라맨 센스ㅋ 9 ㄴㄷ 2017/10/24 2,894
740936 누수인 것 같은데 윗집에서 나몰라라.. 5 누수 2017/10/24 2,553
740935 채용후 취소시키고 다시 채용하려는 학원원장 5 ㅇㅇㅇㅇ 2017/10/24 1,451
740934 "국정원 개입 알려지면 나라 뒤집어진다" 9 샬랄라 2017/10/24 1,623
740933 서울시내 구경하기 좋은 시장은 어디 21 시장구경 2017/10/24 2,887
740932 색깔있는 빨래도 삶아도 되나요? 6 수건삶기 2017/10/24 1,028
740931 1박 2일?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 유일무이하며 아주.. 2 언론과 야당.. 2017/10/24 790
740930 이번생..재밌네요ㅋㅋ 13 ㅡㅡ 2017/10/24 3,156
740929 아이가 등이 아프다는데요 3 재수생맘 2017/10/24 1,446
740928 병원 왔는데 디스크래요 14 우째요 2017/10/24 2,698
740927 남은 인생은 어떻게... 25 허무의 2017/10/24 5,584
740926 어릴 때 엄마 돌아가시고 새 엄마 있는 집 결혼 21 222 2017/10/24 4,600
740925 mb알바 총동원령 내려졌나봐요... 9 문지기 2017/10/24 1,081
740924 휴대폰 전원이 빨리꺼지는것 a/s받아도 안되겠죠? 6 지혜를모아 2017/10/24 744
740923 돈은 많이 벌어오는 남편과 사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43 ㄴㄷㅅ 2017/10/24 7,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