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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운전사 봤어요~ 최고// 두번 보려고요!!!스포주의

...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7-08-06 14:13:46
송강호 연기력은 명불허전 최고!!!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우면서 적당히 세속적이라 공감이 가요
너무 선하기만 하거나 너무 대의만 생각하는 캐릭은 비현실적이라 정이 안가잖아요
거기다 은근 의리있는게 넘 좋은 캐릭 ㅋㅋ

마지막에 일부러 연락처 숨긴거죠??안타까워
나중에라도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언제까지라도 기다린다고 했잖아요 기자가 흑흑
못만나고 돌아가셨는데
인터뷰는 다행히 어떻게 딴건지

그 기사님도 이영화 보겠지요?
연세도 많으실텐데
딸한테 이야기 해주었겠죠?
딸도 영화 봤을텐데 
인터뷰했음 좋겠어요

영화 장면중
나중에 서울 갈때 계엄군들이 달려들어서 공포스러웠는데 
산속에서 광주 택시들 속속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감동 ㅠ ㅠ
그것도 실화일까요? 광주 택시들이 활약한것들요 광주분들 너무 정이 깊고 따뜻해요

근데 광주학살사건의 자료가 그 기자님의 자료가 거의 유일한건가요?
 
엄마랑 같이 봤는데 그 당시에 언론이 다 막아서 거의 모르셨대요
김대중 정권때야 알려졌다고
정말 희귀자료 남겨주신 기자님 대단하신분이네요

류준열도 연기 괜찮더라고요 영어잘한다는걸로 영화들어간건지 
필모 차근차근 잘 쌓는듯

암튼 택시운전사 변호인급이에요 천만 가볍게 넘을듯~
좋은영화 보고 피서 제대로 했네요^^

참 영화 중간에 방송국 불나면서 유해진이랑 가봐야겠다고 다 나섰잖아요
그다음 류준열이 최귀화에 잡힌것 봤는데 그 중간에 어떻게 잡힌건가요
잠깐 장면을 놓쳐서
알려주서요~~~
 
IP : 120.50.xxx.2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시기사는
    '17.8.6 2:22 PM (116.127.xxx.144)

    보고나온 사람들은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까...그당시 안기부라면...후덜덜했잖아요
    서울의 택시기사 하나 찾아내는건 식은죽 먹기였을테니....

    이름은 일부러 사복경찰의 사복...김사복으로 가명을 준거죠
    그 사건을 봤고 한국 상황 잘아니....드러나지 않게..

    류준열은
    기자와 택시기사와 같이 도망가다가...떨어진 필름 주우러 내려가서
    잡혔어요.....

    영화보고나서 자료들 인터넷에서 뒤적거리다보니
    그 기자 영상이 거의 유일한거인가봐요.
    그거 없었으면 전부 빨갱이...로 오인받았을 정도로....

  • 2. 필름통
    '17.8.6 2:22 PM (211.245.xxx.178)

    을 놓쳐요 도망가는 와중에요.
    그거 찾겠다고 내려갔다가 잡혀요.ㅠ
    저 10살때 일어났던 일이더라구요.
    그런것도 모르고 우리나라 좋은나라 배우면서 살고있었다는게 더 끔찍해요.
    기자는 저런게 기자지...요즘 로드뷰로 뉴스 내보내는 언론보면서 애들 사교육해도 실력은 퇴보한다는 기사말고, 훨씬 좋은 환경에서 기자들 수준 퇴보하는건 왜 뉴스화안하는지 모르겠어요.

  • 3. ...
    '17.8.6 2:36 PM (120.50.xxx.205)

    답변 감사드려요~~
    아아 류준열이 필름통 주으러 가다 잡혔군요

    설마했는데 그 기자님 자료가 거의 유일한 자료라니 정말 귀한 자료군요
    기자님과 기사님 정말 고마운 분들이네요//

    엄마가 영화보시는 내내
    저렇게 죽여놓고 자기는 잘산다고 계속 분통터트렸어요 ㅠ
    진짜 그놈들 단죄받아야는데

  • 4. 6769
    '17.8.6 2:47 PM (211.179.xxx.129)

    저도 그 기사분 살아남으셔서 이쁜딸 잘 키우고 하셨음 하자만

    사실 잡혀서 고문 당하고 돌아가셨을 거예요. 솔직히 안기부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곳인데
    그냥 나두었을리 없죠.

    그러니까 이런 시기에도 안 나타나신 거구요 ㅜㅜ
    같이 본 딸에겐 잘 살아남아 아직까지 사실거라 말햇어요.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였냐는 물음에
    차마 그얘기까진 못하겟더라구요.

  • 5.
    '17.8.6 2:47 PM (223.62.xxx.77)

    돌아가셨겠죠. 개인택시에..알려하면 바로 알아냈겠죠. 처참히 죽였을듯 합니다. 슬퍼요...더 슬픈건 아직도 세뇌당해 분열된 이 나라 때문에 더슬프죠. 박정희 전두환의돈 권력 ,1%의 기득권층이 국민들 피빨아먹는 이 나라...아직도 정리되지 못하고 ...그들의 꼴통자식들이 군림하고 있는 이나라가.. 슬프고 부끄럽습니다..광주라는 말만 들어도 뭉클해져요.
    그분들 덕분에..민주주의의 껍데기라도 안고 있으니깐요...
    지금의 우리는 같은상황에서 그리 할 수 있었을까요?

  • 6.
    '17.8.6 2:53 PM (125.179.xxx.41)

    저도 내일 재관람하러갑니다
    자꾸 마음에여운이 남아서...다시 보고싶네요^^

  • 7. 첫날 보고
    '17.8.6 2:55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어제 보고 두번 봤어요.
    그런데 희안한게 한번 본건데도 어제 보는데 흡입력이ㄷㄷㄷㄷ 영화가 빤하지 않은 영화인가봐요.
    어제도 묵직한 울림을 안고 집에 왔네요.

  • 8. 진짜
    '17.8.6 2:59 PM (1.234.xxx.114)

    다 다르구나.2번씩볼영화아니던데..난 너무지루했는데..볼까말까하다 본건데 안봐도 무방했을정도..

  • 9.
    '17.8.6 3:06 PM (125.179.xxx.41)

    다 다르죠
    어찌 사람백명이 다 같겠습니까
    다만 현재 1위로 천만조준하고있다는건
    상당히 유의미한일이에요

  • 10. 눈물나는 부분이
    '17.8.6 3:19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같더라구요.
    송강호가 순천에서 그 노래부르면서 눈물 흘리는 부분
    다시 되돌아가는 부분요. 두번 보는데도 그 부분에서 울컥이은하 노래인가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송강호의 생활연기는 두말 할 필요가 없지요.

    정말 서울택시 운전사로 내려가셨던 기사님은 무사하지 않으셨겠죠. 따님은 살아계실텐데..혹시라도 딸마저? 전씨는 회고록에서 헛소리 쳐하지말고 죗값을 꼭 받았으면 좋겠어요.

  • 11. 눈물나는 부분이
    '17.8.6 3:21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같더라구요.
    송강호가 순천에서 그 노래부르면서 눈물 흘리는 부분
    다시 되돌아가는 부분요. 두번 보는데도 그 부분에서 울컥.이은하 노래인가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송강호의 생활연기는 두말 할 필요가 없지요.

    정말 서울택시 운전사로 내려가셨던 기사님은 무사하지 않으셨겠죠. 따님은 살아계실텐데..혹시라도 딸마저? 전씨는 회고록에서 헛소리 쳐하지말고 죗값을 꼭 받았으면 좋겠어요.

  • 12. ...
    '17.8.6 3:27 PM (120.50.xxx.205)

    기사님을 못만났다면 영화 스토리도 기자의 말만 참고해서 만들었을까요??
    택시기사 혼자 딸키우고 사는것도? 아님 픽션일까요?
    사실이라면 기사님 돌아가셨다면 너무 슬프네요 딸도 불행했을거고
    하긴 송강호가 연기해서 기사님에 감정이입한거지 그 희생들중 어느하나 아깝지 않은 희생이 있을까요
    너무 슬프네요

  • 13. ...
    '17.8.6 4:00 PM (180.69.xxx.213)

    제 3 한강교, 혜은이 노래구요.

    아마 기사님은 실존에선 서울 개인택시면 금새 추적당해서 고문은 기본으로 당했을거라고 봐요.
    그 독일 기자분도 86 년도 서울 시위 취재하다 경찰에 부상당해서 평생 고통스러웠다고 나오잖아요.

  • 14. ...
    '17.8.6 4:52 PM (119.67.xxx.194)

    변호인 영화관에서만 세 번 봤는데
    택시 운전사도...

  • 15. ...
    '17.8.6 4:59 PM (120.50.xxx.205)

    재미없으면 두번 보라해도 못보는데
    일단 스토리가 재미가 있으니 두번 세번 볼거에요ㅎㅎ

  • 16. 크크씨
    '17.8.6 8:05 PM (112.153.xxx.102)

    저는 마지막 검문소에서 '사년제' 군인이 카메라 가방을 못본척 넘어가주는 장면에서 얼마나 감사했었던지 몰라요. 정말 이 기자의 기록이 없었더라면 북한과 별반 차이 없는 나라가 됐을거예요.

  • 17. ...
    '17.8.6 8:17 PM (121.131.xxx.169) - 삭제된댓글

    윗님. 사년제 군인 아니고 중사가 못본 척 했고, 못본 척 한 물건은 카메라 가방이 아니라 서울 번호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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