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젖먹이고 있으면 옆으로 와서 제 눈치 보며 예뻐하는 듯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뽀뽀도 하구요.(뽀뽀하는 척 하다가 물기라도 할까봐 겁나 죽겠어요...
어제도 저희 친정엄마가 첫째를 안고 있었는데 지가 원하는 걸 안들어줘서 그랬는지 친정엄마 얼굴을
물려고 하더라구요.ㅠ.ㅠ)
근데, 처음엔 기특하게도 잘 대하다가 어느 순간 쓰다듬을 듯 하던 손으로 얼굴을 퍽! 때려요.
그럼 제가 아무래도 좋은 소리가 안 나가쟎아요. 상처받을까봐 엄한 말투로는 못하겠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안된다고 하면 거기에 더 오기가 생기는지 계속 때리려하고 저는 막고...
지금 산후조리를 친정에서 하고 있는데, 둘째 젖먹일 때 옆으로 와서 예뻐하다가도 때리거나 손발을 꼬집어
잡아뜯거나 몇 번 그랬어서 젖 먹이는 모습 안 보여주려고 했었어요.
그랬다가, 그 방법보다는 차라리 젖 먹이는 모습을 자꾸 보여줘서 익숙해지게 하는 게 낫겠다 싶은데
겁이 나서 못 하겠네요. 에구....친정엄마랑 놀러 나갔던 첫째가 돌아왔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배맘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