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림동 제X 헤어 조심하세요

밝은이 조회수 : 3,601
작성일 : 2017-08-06 11:18:44
엊그제 금요일 딸아이와 함께 펌을 하려고 예약을 했습니다.

한달 전에 분당에서 양천구로 이사를 왔기때문에 새로운 미장원을 찾아야 했습니다.

딸아이는 긴 머리에 일년전에 펌을 하고 외국에 나가 공부하다 와서 일년동안 한번도 염색이나 펌, 심지어 커트도 

안 해본 상태였구요 저는 한달에 한번 펌, 커트를 번갈아 합니다.  짧은 머리예요

둘 다 자주 변하는 머리에 돈 들이지 말자 주의여서 미장원 검색을 하면서 비용을 비교하였습니다.

목동에도 미장원이 많앗으나 친정이어서 오랫동안 익숙한 동네인 신림사거리에서 적당한 비용의 미장원을 찾았습니다.

블로그들에 보니 기본이 49000원이고 프리미엄으로 해도 70000원정도.

예약을 하고 갔더니 아줌마 펌 기본이 70000원이고 프리미엄에 머리기장해서 딸아이는 129000원

왜 블로그들과 다르냐니 남자 펌이랍니다.  

이미 예약했고 다른 날을 찾기에는 딸아이 출국날짜가 임박해서 할수없이 

그곳에서 펌을 했지요

딸아이는 사진까지 보여주며 컬을 많이 넣어달라 했더니 

다 풀려 곧 펌을 해야 할 머리가 나왔습니다.  맘에 안들어 하니 딸아이 머리가 얇고 뭐라더라 블라블라 딸아이 머리탓

나도 3주 정도 전에 커트를 한 머리라 펌 후 다듬어 달라했더니 바리깡으로 머리 밑만 약간 손대고 끝

머리가 무겁고 앞으로 쏠려 불편하니 가볍게 해달라 했더니 

지금 커트를 하면 파마기가 모두 나가고 어쩌고 저쩌고

한 5분-10분 실랑이 하다가 결국 내가 포기

내 나이 56세, 미장원 들락날락 한지 35년 이상 되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강남에 있는 미장원에는 못가봤지만 

이대 앞 미장원은 10년 정도 다녔고 집앞 조그만 미장원도 다녀봤고 분당 큰 미장원들도 다녀봤지만 

이런 미장원, 이런 디자이너들은 처음

새X, 다X 디자이너님,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면 자신의 고집과 고객의 요구를 잘 절충하여 

조화롭게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 고민 좀 해보세요


IP : 121.141.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6 11:44 AM (223.62.xxx.11)

    실력도 없는거 같고
    우격다짐으로 장사하는거보니 곧 문 닫겠네요

    긴머리는 굵은모발보다 얇은 머리기 컬이 더 잘나올텐데
    답변도 이상하네요

  • 2. ...
    '17.8.6 11:47 AM (115.23.xxx.131)

    실력이 없으니 손님 탓..실력이 없으면 장사를 하지 말아야지 참 뻔뻔하군요.

  • 3. ㅋㅋ
    '17.8.6 12:13 PM (14.54.xxx.220)

    이런글 법적으로 문제될듯하네요.
    원글님의 의도가 너무 보이네요

  • 4. 그러게요
    '17.8.6 12:22 PM (117.111.xxx.24)

    속상하셨겠어요.
    진짜...돈내고 그것도 생각보다 더 내고 머리는 폭망.
    실력없으면 싸게 받는가

  • 5. ...
    '17.8.6 1:08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법적으로 문제될거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본인이 가서 머리하고 후기를 적은거잖아요

  • 6. ...
    '17.8.6 1:09 PM (118.176.xxx.202)

    ㅋㅋ는 관련인가본데

    법적으로 문제될거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본인이 가서 머리하고 후기를 적은거잖아요

  • 7. 땡큐 ㅎㅎ
    '17.8.6 9:20 PM (122.36.xxx.122)

    뭐가 법적으로 문제됩니까

    이런글 필히 알아야지 진상을 피해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131 크리스마스 연휴 밖에 여행갈 시간이 없는데 어디가면 좋을까요? 3 여행 2017/09/13 850
728130 숲 유치원 보내보신분 어떻세요? 2 2017/09/13 1,593
728129 친정이 어릴때 가난하고 커서 좋아지신 분 계세요? 20 ㅇㅇ 2017/09/13 6,481
728128 클래식 음악용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1 자유 2017/09/13 1,406
728127 블랙박스 저렴한 걸로 얼마짜리까지 쓸만한가요. . 2017/09/13 569
728126 내일 수요일 저수지게임 보러 가실분 혹시 계신가요. 14 복숭아 2017/09/13 1,303
728125 저수지게임, 공범자들 보고 왔어요. (CGV도 상영) 2 꼭보세요 2017/09/13 1,117
728124 술마시면, 3 ... 2017/09/13 864
728123 ...... 35 사교육 2017/09/13 6,051
728122 이제야 도깨비 봤는데 김은숙표 드라마 한숨이 72 한심한로코 2017/09/13 17,520
728121 전 집에 쿵쿵 소리가 나요 4 ㅏㅏ 2017/09/13 1,595
728120 가방 1번 vs 2번 골라주세요 6 가방살거야 2017/09/13 1,810
728119 배우 이준기는 왜 mb블랙리스트인가요? 8 문지기 2017/09/13 5,365
728118 이승기 제대 했나요? 8 ... 2017/09/13 2,475
728117 수수료 얼마정도 받으실까요? 2 부동산 수수.. 2017/09/13 635
728116 싱가폴아재라는데 제가 본 것중에 최고의 동안같아요 9 ///// 2017/09/13 3,312
728115 프라다 찍찍이 스니커즈 신어보신 분 오늘은선물 2017/09/13 485
728114 딸보다 엄마 미모가 나을 경우.. 18 .. 2017/09/13 7,660
728113 이연수 정말 예쁘죠.. 14 이쁘다 2017/09/13 5,864
728112 보라카이 가고싶네요. 22 파도 2017/09/13 4,390
728111 장국영같이 예쁜사람이 왜 우울증에 걸렸을까요? 13 사랑 2017/09/13 7,651
728110 어제(12일) 버스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요 1 음.. 2017/09/13 1,619
728109 칠순넘은 친정엄마와의 일본 료칸여행 9 시간여행자 2017/09/13 2,797
728108 30살인데 학창시절 왕따경험 때문에 아직도 힘들어요. 4 ... 2017/09/13 2,716
728107 아들아이 친구들 태우고 세시간반거리 왕복운전요. 6 점점 2017/09/13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