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간 인간관계 집착 안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540
작성일 : 2017-08-06 11:12:02

어린 두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인지 마음도 착~ 가라앉고 또 제 병이 도졌네요. ㅎㅎ

그전에 지나간 사람들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어차피 멀어져야 할 사람들이고 인연이니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미 끊어진 관계들이 떠오르면서 맘이 아프네요. 온갖 잡생각이 들고...

 

오면 오나보다, 가면 안 맞아서 가나보다 이게 잘 안 되는 성격인것 같아요..

부단히 고쳐야지 이러면 안 되지 맘으론 알면서도 맘 정리가 잘 안 되네요..

 

이럴때 맘 다스리는 방법 공유해주세요 ㅠㅠ

IP : 58.79.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사람중에
    '17.8.6 11:17 AM (223.62.xxx.138)

    한 사람이랑 잘 맞기도 어렵대요.
    인연이 아니였나보네 하세요

  • 2. ..
    '17.8.6 11:29 AM (121.129.xxx.66)

    집착하는건 내가 아쉬워서 그런거더라구요.
    사람이 안아쉬울려니 자꾸 다른사람으로 채우려하지말고
    내 일로 바쁘거나 나에게 집중할 무언가를 찾는 수밖엔 없더라구요.

  • 3. 성격이네요
    '17.8.6 11:5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지나간 관계를 저는 곱씹어본 적이 한번도 없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늘 할일이 있고 바빠요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구요
    특별한 트러블로 멀어지는게 아니라
    트러블 날만큼 깊이 사귀지도 않을 뿐더러 자연스럽게 뜸해지면 그걸로 끝.
    타고난 성격이에요
    장단점이 다 있으니 님 성격의 장점 잘 활용하면서 사세요
    사람 좋아하는 성격이 좋아 보여요

  • 4. robles
    '17.8.6 12:15 PM (191.85.xxx.45)

    지나간 인연 생각하는거 누구나 다 그럴 거예요.
    그런데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라는 말 맞아요.
    왜 그 사람들과 지나간 인연이 되었겠어요? 그렇게 안되려고 서로 많이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연은 오래 가지 않은 거죠. 그게 뭘 말하겠어요?
    다시 이어 본들 절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저는 그것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체험했기 때문에
    슬프고 아쉽지만 연연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절대 이전처럼 되지 않아요.

  • 5. robles
    '17.8.6 12:16 PM (191.85.xxx.45)

    다만 이제 제가 결심한 것은 하루 하루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혹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체크하게되어요.
    최선을 다하면 설령 인연이 끝났더라도 덜 마음에 남아요.
    반면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왠지 좀 더 내가 잘하였더라면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령 그랬더라도 끝날 인연은 끝나게 되어 있더라고요.

  • 6. 222
    '17.8.6 12:20 PM (175.209.xxx.151)

    그런 생각을 하는것은 내게 남아도는 시간이 너무 많기때문이예요.저도 그런 편인데 바쁘게 살려구요.다시 돌아간다 해도 좋아지지 않아요

  • 7.
    '17.8.6 12:28 PM (117.111.xxx.1) - 삭제된댓글

    그 인연들이 내 인생에
    얼마큼의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유턴해서 지내봐도 도돌이표 되지 않겠어요
    어차피 멀어져야 할 인연이었다면요
    딱 거기까지의 인연이었던 거지요
    살면서 경험하고 터득하다 보면
    지나간 인연에 연연하지 않게 되던데요

  • 8. ...
    '17.8.6 1:15 PM (118.176.xxx.202)

    적당한 선을두고
    그 밖에서 만나야죠

    내가 너무 좋다며 짧은기간에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제 기분 내키는 행동해서 곧 멀어지더라구요
    짧은시간에 속 내보이며 수시로 연락하고 내 생활 침범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서로 너무 내보이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관계로 지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 9. 저도 약간 그런편
    '17.8.6 2:57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인데
    이젠 내상을 입지 않기위해
    아무에게나 열지 않지만
    친해지면 최선을 다해요.
    그러다가 실망스러우면 내가 먼저 돌아서도
    이미 상대에게 할만큼 했기 때문에 미련이 없어요.
    상대가 먼저 돌아선다 해도 역시나 미련없이 정리가 쉬워요.
    옛인연에 대한 추억은 아름다울수도 있지만 일말의 그리움은 없어 편해요.
    과거에 내마음을 숨긴체 모질게 대했거나 못다한 마음이 남은체 이별이 오면
    결국 내가 힘든 경험을 뼈저리게 했으므로 난 이런방법을 택했어요.
    그렇다고 호구는 아니고..사람관계는 상대적이라서요.
    날 떠난 사람은 날 싫어하는 사람만큼도 심중에 안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576 비행기표 3 친구 2017/09/14 777
728575 코스트코에서 파는 비닐포장 깐호두는 씻지 않고 그냥 드시나요? 7 호두 2017/09/14 1,288
728574 얼굴에 뭐가 물린줄 알았더니.. 4 으아 2017/09/14 1,886
728573 혹시 밀크-T라고 들어보셨나요? 5 초2맘 2017/09/14 1,908
728572 건조기 배송이 이렇게나시간이 많이걸리나요? 5 ㅇㅇ 2017/09/14 839
728571 세수비누 대신 사용하는 건 뭔가요? 5 비누 2017/09/14 1,524
728570 싱크대 ㄷ자랑 양대면갈등,그리고 싱크대맞춤 팁 있나요? 1 싱크대 2017/09/14 651
728569 선행이기본이면, 요즘 교실분위기는 어떤가요? 9 .. 2017/09/14 1,716
728568 웃기고 잼있는 팟케스트 추천해주세요 ... 2017/09/14 556
728567 분양가대비 65프로 정도 현금있다면 6 분양고민 2017/09/14 1,335
728566 여행갈때 남편위해 해두고가는음식 26 행복한하루 2017/09/14 5,385
728565 신세계강남점과 파미에스트리트, 그 인근에서 점심식사 추천해주세요.. 7 점심식사 2017/09/14 1,310
728564 문재인님의 서민 살리기 행보 본격 가동!! 5 lsk 2017/09/14 882
728563 스텔라매카트니 파라벨라 있으신분? 6 .... 2017/09/14 1,017
728562 500만원 가족여행권이 생긴다면 어디 가고 싶으세요? 15 여행 2017/09/14 2,307
728561 유럽으로 2년간 연수가는데요, 비행기에 갖고갈 이민가방, 기내용.. 6 회원 2017/09/14 1,996
728560 일반 자동차보험하고 다이렉트..사고났을때 차이 없는건가요? 2 ... 2017/09/14 1,307
728559 등산하시는 분들 18 오름막 2017/09/14 3,162
728558 실제 전문직중에 안정감 느끼는 경우는 20 ㅇㅇ 2017/09/14 6,150
728557 여행을 거부하는 사춘기 아이 키우시는 분들 36 ... 2017/09/14 4,386
728556 구스다운이불.. 93%와 97%.. 차이가 많이 날까요? 6 구스구스 2017/09/14 1,547
728555 18대 부정선거도 그냥 지나가면 안돼죠? 2 문지기 2017/09/14 411
728554 문통이 만약 유복한 집안에서 10 ㅇㅇ 2017/09/14 1,475
728553 족보닷컴 이용문의 해요 3 중2 2017/09/14 894
728552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9월22일 예정. 1 light7.. 2017/09/14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