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간 인간관계 집착 안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17-08-06 11:12:02

어린 두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인지 마음도 착~ 가라앉고 또 제 병이 도졌네요. ㅎㅎ

그전에 지나간 사람들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어차피 멀어져야 할 사람들이고 인연이니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미 끊어진 관계들이 떠오르면서 맘이 아프네요. 온갖 잡생각이 들고...

 

오면 오나보다, 가면 안 맞아서 가나보다 이게 잘 안 되는 성격인것 같아요..

부단히 고쳐야지 이러면 안 되지 맘으론 알면서도 맘 정리가 잘 안 되네요..

 

이럴때 맘 다스리는 방법 공유해주세요 ㅠㅠ

IP : 58.79.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사람중에
    '17.8.6 11:17 AM (223.62.xxx.138)

    한 사람이랑 잘 맞기도 어렵대요.
    인연이 아니였나보네 하세요

  • 2. ..
    '17.8.6 11:29 AM (121.129.xxx.66)

    집착하는건 내가 아쉬워서 그런거더라구요.
    사람이 안아쉬울려니 자꾸 다른사람으로 채우려하지말고
    내 일로 바쁘거나 나에게 집중할 무언가를 찾는 수밖엔 없더라구요.

  • 3. 성격이네요
    '17.8.6 11:5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지나간 관계를 저는 곱씹어본 적이 한번도 없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늘 할일이 있고 바빠요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구요
    특별한 트러블로 멀어지는게 아니라
    트러블 날만큼 깊이 사귀지도 않을 뿐더러 자연스럽게 뜸해지면 그걸로 끝.
    타고난 성격이에요
    장단점이 다 있으니 님 성격의 장점 잘 활용하면서 사세요
    사람 좋아하는 성격이 좋아 보여요

  • 4. robles
    '17.8.6 12:15 PM (191.85.xxx.45)

    지나간 인연 생각하는거 누구나 다 그럴 거예요.
    그런데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라는 말 맞아요.
    왜 그 사람들과 지나간 인연이 되었겠어요? 그렇게 안되려고 서로 많이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연은 오래 가지 않은 거죠. 그게 뭘 말하겠어요?
    다시 이어 본들 절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저는 그것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체험했기 때문에
    슬프고 아쉽지만 연연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절대 이전처럼 되지 않아요.

  • 5. robles
    '17.8.6 12:16 PM (191.85.xxx.45)

    다만 이제 제가 결심한 것은 하루 하루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혹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체크하게되어요.
    최선을 다하면 설령 인연이 끝났더라도 덜 마음에 남아요.
    반면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왠지 좀 더 내가 잘하였더라면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령 그랬더라도 끝날 인연은 끝나게 되어 있더라고요.

  • 6. 222
    '17.8.6 12:20 PM (175.209.xxx.151)

    그런 생각을 하는것은 내게 남아도는 시간이 너무 많기때문이예요.저도 그런 편인데 바쁘게 살려구요.다시 돌아간다 해도 좋아지지 않아요

  • 7.
    '17.8.6 12:28 PM (117.111.xxx.1) - 삭제된댓글

    그 인연들이 내 인생에
    얼마큼의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유턴해서 지내봐도 도돌이표 되지 않겠어요
    어차피 멀어져야 할 인연이었다면요
    딱 거기까지의 인연이었던 거지요
    살면서 경험하고 터득하다 보면
    지나간 인연에 연연하지 않게 되던데요

  • 8. ...
    '17.8.6 1:15 PM (118.176.xxx.202)

    적당한 선을두고
    그 밖에서 만나야죠

    내가 너무 좋다며 짧은기간에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제 기분 내키는 행동해서 곧 멀어지더라구요
    짧은시간에 속 내보이며 수시로 연락하고 내 생활 침범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서로 너무 내보이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관계로 지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 9. 저도 약간 그런편
    '17.8.6 2:57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인데
    이젠 내상을 입지 않기위해
    아무에게나 열지 않지만
    친해지면 최선을 다해요.
    그러다가 실망스러우면 내가 먼저 돌아서도
    이미 상대에게 할만큼 했기 때문에 미련이 없어요.
    상대가 먼저 돌아선다 해도 역시나 미련없이 정리가 쉬워요.
    옛인연에 대한 추억은 아름다울수도 있지만 일말의 그리움은 없어 편해요.
    과거에 내마음을 숨긴체 모질게 대했거나 못다한 마음이 남은체 이별이 오면
    결국 내가 힘든 경험을 뼈저리게 했으므로 난 이런방법을 택했어요.
    그렇다고 호구는 아니고..사람관계는 상대적이라서요.
    날 떠난 사람은 날 싫어하는 사람만큼도 심중에 안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090 에어컨 전기요금 관련 읽어볼만한 글 4 ... 2017/08/07 1,865
716089 불쑥 찾아오는 교육 무기력증? 잔소리 포기증상..다들 없으셨나요.. 7 어쩜 좋아 2017/08/07 1,502
716088 초계탕 레시피 아시나요? 2 .. 2017/08/07 528
716087 빛의나라님 5 아침 2017/08/07 339
716086 이재용 세기의 재판 오늘 생중계하나요? 4 ... 2017/08/07 1,672
716085 요즘은 다이아 알치기 그런거 별로 없나요 3 동글이 2017/08/07 1,493
716084 바이탈 뷰티?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다이어터 2017/08/07 329
716083 불우하다는 말의 뜻이 이제사 10 ㅇㅇ 2017/08/07 1,997
716082 목동이나 여의도에 잘하시는 교정치과... 8 교정 2017/08/07 1,491
716081 우리나라에서 일본사람처럼 하면 무시당하잖아요 5 ... 2017/08/07 1,262
716080 요가 잘 아시는 분들.. 아침vs점심?? 2 요가 2017/08/07 1,225
716079 다주택자들이 무주택자, 서민 걱정을 다하네요 18 00 2017/08/07 3,091
716078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5~8.6(토일) 4 이니 2017/08/07 476
716077 내신공부가 실력향상에 방해가 9 ㅇㅇ 2017/08/07 1,213
716076 홍석현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성 10 길벗1 2017/08/07 1,868
716075 공항 스카이라운지 타인명의카드 가능할까요?? 3 ㅜㅜ 2017/08/07 6,020
716074 아동 성추행 목사 근황 5 퍼옴.. 2017/08/07 1,893
716073 부추전에 계란 넣으시나요? 17 2017/08/07 4,870
716072 화려한게 왜이리 좋으면서도 허무하죠 8 조준 2017/08/07 3,127
716071 미국은 주택 취득세가 없다 54 이거 사실?.. 2017/08/07 5,113
716070 그사람이 똑똑한지 멍청한지 뭘 보고 구분하시나요? 29 지능 2017/08/07 19,110
716069 광주 상무지구와 충장로 쪽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11 2017/08/07 1,381
716068 회사 출근하기 싫어요 13 월요일 2017/08/07 2,233
716067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분.. 8 2017/08/07 2,999
716066 박명수 부인 왜 욕먹는 거에요 47 ... 2017/08/07 3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