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추격씬 싫어하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그 장면이 그만큼 그 외신기자와 택시운전사를
그 절박한 상황으로부터 내보내려는 광주 택시기사들의 절박함이 느껴져서 뭉클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 그 외신기자가 그렇게 송강호를 찾는데 송강호가 그걸 알면서도
연락 안하는 걸로 처리한 거는 조금 아쉬워요.. 영화 제작하면서 실제로 수소문해서 그 택시운전사를
찾으려고 해도 결국 못 찾았다면서요...
영화에서는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써놔서 못찾은 걸로 했지만 아마도 당시 안기부가 죽이지 않았을까
추측들이 많듯이 영화에서도 비슷하게 설정했더라면 어쩌면
더 안타까운 여운과 분노가 남지 않았을까요..
나홍진 감독이 연출했다면 무시무시하게 만들었들 듯..
그래도 장훈감독이 503 집권기에 이만큼 찍어서 만든 거는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