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교회는 한국교회와 어떻게 다른가요? 외국인들의 신앙생활은 어떤가요?
어릴때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줄 알고 컸어요..
대학가니 그게 아니란걸 알고
방탕하게? 살다가
결혼하고 시어머니때문에 지금까지 교회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주일예배만 드리는 저희에게 저희 시어머니는 불평이 많으시네요..
저희가 토요일엔 애들데리고 어디 가느라
주일 오후에 피아노레슨(교회 봉사시키려고 가르침)등으로 오후예배는 드리질 못하는데...
너무 잔소리를 하시네요..
대예배만 드리면 안되는건가요??
외국 교회는 어떤지 진심 궁금하네요..
하나님 믿는 외국인들의 신앙생활에 대해서요...
1. 미국은
'17.8.5 9:47 PM (14.138.xxx.96)뿌리가 청교도라 좀 강하지만 근본주의는 경계하고 유럽은 한국식 개신교는 질색하고...
우리는 온갖 개신교유형이 다 있죠2. 저도 궁금
'17.8.5 9:5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한국교회에서 강조하는 십일조. 새벽예배. 수요예배. 주일오후예배가 있는지부터요.
3. 윗댓글님
'17.8.5 9:59 PM (14.138.xxx.96)미국도 안 그래요 아 근본주의 제외
4. 독일교회
'17.8.5 10:10 PM (116.46.xxx.185)십일조나 감사헌금 등등 없습니다
예배시간에 헌금 시간이 잇는데(없는 경우도 잇음) 이땐 동전이 주로 들어가죠
(독일의 국교가 기독교라서 1%대의 종교세가 잇어서 그 돈으로 주 정부가 교회를
운영하고 이마저도 자신이 기독교가 아닌 경우 안 낼 수 잇습니다)
새벽기도는 수도원의 수도사들만 하는 걸로 알고 잇습니다
오후예배, 수요예배 없구요
교회마다 성가대가 잇지만 예배 시간엔 성가대의 '찬양'시간 등장하지 않아요
년 중 몇번, 절기 행사와 같은 특별한 때만 나타납니다
한 번은 여러 사람과의 대화 중에
'교회 충성하고 헌금 많이해야 늙어서도 죽어서도 하나님이 축복해주신다'고
한 한국 교인이 말하니까
듣고 잇던 독일인이 ' 왜 하나님이 너 늙어서 돈을 줘야하냐?'고 묻더군요5. ...
'17.8.5 10:14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미드 보니까 애 혼내면서 너 또 그러면 한국 교회 앞에 놓고 갈 거야! 그러던데요.
6. ...
'17.8.5 10:19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97354
미드에도 나오네요
우리를 자꾸 창피하게 하면 또 한국인 교회 앞에 내려 놓고 갈 거에요!7. 하
'17.8.5 10:21 PM (112.140.xxx.149)저도 진심 궁금해요. 외국도 가족 모두 대동해서 보여주기식 교회 다니나 궁금하고, 직급이 한국과 비슷한지, 거기도 교회단체 성도들 끼리끼리 배타적인지..
8. 독일교회
'17.8.5 10:42 PM (116.46.xxx.185)참고로 위에 쓴 글 내용은 독일의 현지인 교회를 말하는 거구요
독일에 잇는 한인교회는 한국교회와 똑 같습니다^^9. 어디든
'17.8.5 10:45 PM (14.138.xxx.96)한인교회는 똑같아요
오죽하면 별칭이 광신자에요10. 영국 교회.
'17.8.5 10:51 PM (95.149.xxx.66) - 삭제된댓글한국도 교회마다 다르듯이 영국도 교회마다 달라요. 유럽의 교회 대부분이 쇠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성장하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살아있는 교회들도 많이 있답니다. 대대로 기독교 집안에서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의 기도가 내려오는 이들의 신앙의 깊이는 한국 기독교인들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본인은 검소하게 살면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교회에 충성하는 교인들도 많습니다. 자기 원래 직업 내려놓고, 교회 사역에 헌신하는 분들도 있구요. 한국 사회에는 한국 교회의 폐단으로 알려져 있는 십일조는 물론이고 자기 소득의 많은 부분을 교회를 위해 사용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위의 강요나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본인의 자유 의지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지요. 전 영국 교회에서 십일조 설교도 들어봤습니다. 십일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물질에 대한 욕심 또는 물질을 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지 않고는 제대로 신앙생활 하기 힘든데, 십일조 생활은 물욕이나 물질을 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하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십일조 생활 안해도 물욕없이 물질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십일조 필요 없겠지만,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긴 몰라도 그정도 믿음이면 자신의 소득의 십분의 일 이상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있겠죠.
82에도 종종 한국 교회나 기독교인들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올라와서,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안타까워요. 한국 교회가 단시간에 급속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 안에 어두운 면이 많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교회를 사랑하신다고 믿어요. 한국 교회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11. 영국 교회.
'17.8.5 11:34 PM (95.149.xxx.66)한국도 교회마다 다르듯이 영국도 교회마다 달라요. 유럽의 교회 대부분이 쇠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성장하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살아있는 교회들도 많이 있답니다. 대대로 기독교 집안에서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의 기도가 내려오는 이들의 신앙의 깊이는 한국 기독교인들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본인은 검소하게 살면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교회에 충성하는 교인들도 많습니다. 자기 원래 직업 내려놓고, 교회 사역에 헌신하는 분들도 있구요. 한국 사회에는 한국 교회의 폐단으로 알려져 있는 십일조는 물론이고 자기 소득의 많은 부분을 교회를 위해 사용하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위의 강요나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본인의 자유 의지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지요. 전 영국 교회에서 십일조 설교도 들어봤습니다. 십일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물질에 대한 욕심 또는 물질을 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지 않고는 제대로 신앙생활 하기 힘든데, 십일조 생활은 물욕이나 물질을 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하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십일조 생활 안해도 물욕없이 물질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십일조 필요 없겠지만,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긴 몰라도 그정도 믿음이면 자신의 소득의 십분의 일 이상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있겠죠.
82에도 종종 한국 교회나 기독교인들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올라와서,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안타까워요. 한국 교회가 단시간에 급속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 안에 어두운 면이 많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교회를 사랑하신다고 믿어요. 한국 교회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12. 해방후 미군의 주둔과 함께
'17.8.6 1:36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남한에는 불행하게도 근본주의적 기독교가 미국으로부터 급속히 유입돼요.
현재 이슬람 근본주의가 테러로 세계를 위협한다면 기독교 근본주의 역시 못지 않게 위험한 존재예요.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분류되던 부시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침략으로 그 위험성을 스스로 증명하죠.
한국 기독교의 일그러진 모습은 이같은 기독교 근본주의적 성향에 남북분단 상황이 더해지고 다시 상업성까지 쓰리콤보를 이루며 지금에 이르죠.
교회와 먹사들이 안보장사하고 재벌 못지 않은 재산을 축적하는 것이 다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13. 글쎄요
'17.8.6 9:12 AM (82.8.xxx.60)저도 영국 사는데 다 각자 스타일대로 신앙생활해요. 딱히 한국과 뭐가 다르냐 하면 글쎄요..교단마다도 다 다르구요.
물론 신앙심 깊은 사람들은 한국보다 더 열심히 하지요. 전통적인 국교회는 예배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있구요. 제가 보기는 영국인 중 대다수는 교인이 아니지만 일단 교회에 교인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주중에도 봉사 열심히 해요. 동네 교회 한 달에 한번씩 소식지 날아오는데 행사가 거의 매일 있더군요.
헌금도 십일조 봉투 같은 건 없지만 자세히 보면 심지어 의자 하나하나에도 누가 기부했다고 깨알같이 이름 써 있고 그래요. 아마 한국 교회에서 그러면 난리나겠죠. 그냥 전통과 문화가 달라선지 똑같지는 않지만 각자의 마음만큼 하는 건 같다고 생각해요.
예배를 몇 번 참석하느냐는 개인의 신앙 분량이죠. 다만 예배에 가야 할 것 같은데 교회 봉사를 위해 피아노 레슨하느라 못 가는 거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하네요. 원래 갈 마음이 없었다면야 뭘 하든 자기 마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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