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궁금한이야기와이보니 옛날일이
떠올라서 하루종일 심란하고 화나고 씁쓸해지네요
그여자만 믿고 돈 날린사람들 마음은 어떨지
겪어봐서 잘 아니 더 마음도 아프구요
10년전에 남편이 3억5천 가까이 날린적있는데
3년동안 순둥이얼굴을하고 서서히 접근했고
집안끼리 친해진다음 항상 우리가 1을 베풀면
3이상을 베풀고 돌잔치도 호텔서 성대하게하며
알부자집 아들처럼 행세했어요
처음엔 백만원 이백만원 투자하라더니
신뢰가 쌓이니 천만 이천만 그러다
3년 즈음엔 마지막기회라고 자기도
이번만투자하고 다 정리하고 지방가서
돈안벌고 산다고 같이하자고해서
마침 남편도 회사다니기힘든때라
편히 쉬고싶어서 투자를 했다네요
저는 소액으로 하는건 알았는데
큰돈 들어가는건 몰랐구요
그돈 건너가고 얼마있다가 그놈이
사라졌단 얘기듣고 남편은 반은 미쳐다니고
피해자는 눈덩이같이 불어나고 암튼
다시 그세월을 살라고하면 절대 못하겠는데
그땐 젊어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친정시댁 지금까지 모르고 저희도 열심히살아
겨우 집한채는 갖고 살고있는데 얼굴가지고는
정말 사기꾼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잡혔는데 빈털털이 돌려막기하다 터졌다는데
사기를 50억이상쳤는데도 변호사사서 풀려났어요
가정이 풍비박산 난집이 한둘이 아닐텐데
우리나라법은 참 약해요
자업자득이고 욕심때문이었다 자책하지만
내인생에 어찌그런일이 생겼는지 허망할때가 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이야기Y보니 사기당한 기억이떠올라 씁쓸해요
사기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7-08-05 18:25:52
IP : 121.156.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8.5 6:31 PM (118.176.xxx.202)어떻게 회복하셨나요?
회복이 어려운 금액 같은데...2. 맞벌이로
'17.8.5 6:33 PM (121.156.xxx.249)1년에 3천만원씩모아 10년된지금 겨우
3억 언저리 집한채깔고 살아요3. ...
'17.8.5 6:42 PM (118.176.xxx.202)힘드셨겠네요
정말 한국법은 약해도 너무 약해요
신체상해도 약한데 금전피해는 더 심하죠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 나왔던
사람때려죽인 도박싸이트 운영자들도
전과 15범 전과16범 이러던데
대체 뭘 믿고 저리 자유롭게 풀어주는지
선량한 다수를 보호하지 못하는법과 정부는
아무 쓸모가 없는것 같아요
당한 사람들만 억울하죠4. ᆢᆢ
'17.8.5 8:45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전 사기가 젤 악질범죄 같아요
돈도 잃고 내자신도 자책 하는데
더구나 아는 사랑에게 당하는 거구요
진짜 사기는 엄벌해야 해요5. ..
'17.8.5 10:24 PM (223.131.xxx.114) - 삭제된댓글형도 안살고 풀려났다구요?? 세상에.. 정말 무슨 법이 그런지..
사기꾼들은 오히여 호감형이 많데요. 정말 나에게 이유없이 호의를 베푸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하는게 맞나봐요.
그래도 잘 털고 일어나셨네요. 그런 악질들땜에 무너지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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