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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많이 안걷는 당일치기 하고 싶어요

산여행자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7-08-05 15:28:29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우리 나라 3대 명산을 지금껏 못가봤네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발목이 많이 안좋아 등산 같은 것 하지 말라고 의사가 그랬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발목 사용 가능한 시기에 당일치기라도 저 세 곳을 가고 싶네요.
최대한 많이 안걷고 교통편이 갈수 있는데 까지 가서 그냥 산구경만이라도 가능할까요?
산기슭이 아닌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을 곳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걷는 것 좋아하고 가까운 산 가볍게 운동삼아 가는 것 자주 했는데 이제 이런 것 까지 하지 말라고 조언하네요.
하루 1시간 이상 걷지말고, 걸어도 30분씩 나누어서 걸으라며 되도록 걷지 말라고요.

 왼쪽 발이 오래 전에 접지른 걸 참을 만해서 방치했더니 10여년이 지난 후 
이런 불편함(발목관절염인데 수술까지 해야할 지 몰라요))으로 나타났어요ㅜㅜ

더 늦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좀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들 댓글 부탁합니다^^
IP : 58.234.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는
    '17.8.5 4:14 PM (222.233.xxx.3)

    안걷고 가기 적당하기엔 설악산이 괜찮치 않을 가 싶습니다.
    길가에서 울산바위의 전경도 볼 수 있고
    주위 바닷가라 바다 구경도 할 수 있고
    권금성쪽으로 케이블카가 닿으니 괜찮고
    설악산 바로 아래 숙박시설도 많아 산속에서 자는 정취도 느끼고
    이건 당일치기라니 제외하더라도
    지역이 어디인지 몰라도
    서울 양양간 1시간 반 고속도로도 뚫렸고
    여러모로 설악산 쪽으로 가세요.

    제 경험으론 지리산과 한라산은 산 정상을 향해 걸어야 풍광을 느낄 수 있습니다.

  • 2. 산여행자
    '17.8.5 4:59 PM (58.234.xxx.180)

    윗분 댓글 감사합니다. 서울삽니다. 설악산부터 가봐야겠네요. 지리산 뱀사골은 어떤가요?
    많이 걸어야하나요? 한라산은 중턱이라도 가고 싶네요.

  • 3. 산 중턱만
    '17.8.5 5:15 PM (222.233.xxx.3)

    가고자 한다면 지리산 뱀사골도 괜찮고 한라산 중턱도 그렇게 많이 걷지 않고 올라갈 수 있어요.
    서울에서 지리산이나 한라산 당일치기가 불가능은 아닌데 오가는 데 시간을 다 보내요.
    못해도 1박 2일은 해야 산을 느끼며 다닐 수 있어요.
    서울에서 설악산이 접근성이 좋으니 설악산 다녀오고
    다녀올 만하다면 다른 산도 가보세요.

  • 4. 산여행자
    '17.8.5 5:33 PM (58.234.xxx.180)

    댓글 감사합니다.
    제주도는 아무래도 당일치기는 안되겠죠. 참고하겠습니다. 뱀사골이라도 지리산 땅 밟고 싶어요.

  • 5. 제주도 당일치기
    '17.8.5 6:21 PM (222.233.xxx.3)

    한라산 등반할 때 내려올 때 같이 온 청년이 당일치기로 왔어요.
    제주도 비행기 특가 떳을 때
    새벽 비행기 타고 와서 한라산 등반만 하고
    용두동에서 저녁먹고 밤비행기로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그런식이면 모르지만,
    차로 갈 수 있는 곳 까지 갔다 조금만 산책하고
    내려와서 비행기 타고 오긴 시간 돈 다 아깝지요.

    하루 한시간 정도만 도보 가능하다면
    제주도는 오히려 길게 잡아 하루 하나 오름을 다녀와 보세요
    오름들이 중간산들이라 크기도 작고 한시간 정도 산책에 알맞아요.

    발목 아대 하시고 푹신한 운동화 신고 시도해 보세요.
    도보로 다니며 느끼며 다닐 곳은 너무나 많치요.
    국내 여행 코스가 무궁무진합니다.

  • 6. 산여행자
    '17.8.5 6:30 PM (58.234.xxx.180) - 삭제된댓글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7. 산여행자
    '17.8.5 6:32 PM (58.234.xxx.180)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날 되시길 기원할게요^^

  • 8. 노고단
    '17.8.5 10:52 PM (124.50.xxx.116)

    뱀사골 다녀오세요. 원글님 같은 분께 딱이예요. 데크로 된 트레킹 코스가 잘 되어있어 거의 평지 느낌이고 계단 몇 군데 있지만 심하지 않아요. 요룡대까지는 2.8 킬로 밖에 안되니 왕복 1시간 30분 내지 넉넉잡고 두 시간이면 충분해요. 서울에서도 ktx로 남원까지 가서 남원역이나 남원터미널에서 버스 타면 당일 충분해요. 저도 며칠전 다녀왔어요. 제가 산행 너무 좋아하는데 체력 딸려서 못하고있어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 9. 노고단
    '17.8.6 12:21 AM (106.102.xxx.197)

    요룡대 2km로 정정해요 아니면 성삼재까지 차타고 거기서 노고단까지 1시간여 거리니 거기도좋고요

  • 10. 노고단
    '17.8.6 12:34 AM (106.102.xxx.197)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타면 올라가면서 울산바위모습 다보여요

  • 11. 산여행자
    '17.8.6 1:05 PM (58.234.xxx.180)

    어머! 또 다시 새로운 댓글이 달렸네요. 노고단님 감사해요. 제 처지 이해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네요.
    노고단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면 힘들지 않는 산행 되겠네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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