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드는것도 힘드시나 봅니다.

며느리.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7-08-05 11:00:44

우리 시어머니 무척  긍적적이시고

밝으시고  세상에서 어찌보면 젤 행복하시다고 생각하시고..

걱정이 손주김치 안먹어서 세상걱정중이신 분인데..


딱히 어디 편찬으신건 아닌데  혼자 버스타고 다니기 힘들고

허리가 굽어지셔서..

택시 잡기도 힘들다고 하시고


겨울엔 길 미끄러워서.. 아들들이 친목계 있는날은 픽업 해드리고 식사끝나고 모임 끝날때까지

기다려주고.. 회사 부장인 아들도(우리남편은 아님  남편형) 휴가낼정도 였는데..


저도 어머니 친구분들 모임있는날 어떤날은 제차 가지고 전철역 앞에 나와 있다가..

만나는 장소까지 픽업 해드리기도 하고...


그런 친목계도 끊으시고 (한분씩 돌아가시는 상황이라 우울해 지셔서)

요즘은 가족 농장에 가끔가시고  주말에 아들들이랑 뭐 먹으러 다니시는데...


그래도 외로우신지... 힘드시다고 하십니다.


나도 우리 시어머니 보면서  나중에 나도 멘탈이.. 저리 약해지면 어쩌지 싶네요.


우리 시어머니 아들보다 내 아들이 덜 효자일거 같은데..


저는 지병이 있어서..오래 살기 힘들긴 하겠지만. (심장쪽 문제라서)


늙는게 두렵기도 하네요. 외로움 심하게 타시는 어머니 보면서....


IP : 175.210.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5 11:50 AM (121.167.xxx.212)

    늙어 가는 필연적 요소를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면 마음이 편해요.
    저도 심장 인공 판막 두개나 넣어서 건강이 아주 안 좋은데
    내 능력 안에서 움직이고 아프면 병원 가고 그러면서 살아요.
    그리고 언제라도 죽을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정리 항상 하고 살아요.
    자식에게도 자식 배우자에게도 빨리 잘 죽었다 후련하다 하는 마음 안들게
    잘 살려고 이미지 관리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174 새집에서 바뀌가 5 덥다 2017/08/07 1,023
716173 압구정동에는 모닝 파마 할인 해주는 미용실 없나요? 1 질문 2017/08/07 770
716172 변호인 영화도 좋았나요? 23 아쉬운대로 2017/08/07 1,545
716171 좋아하는 노래 어디서 다운하세요? 2 노래 2017/08/07 517
716170 휴가 다녀오시거나 휴가중이신 분 11 아더워~ 2017/08/07 1,367
716169 라면 유통기한 6 .... 2017/08/07 956
716168 3일다이어트 5 ... 2017/08/07 1,644
716167 가계부 어플 아이폰에서는 어떤걸 쓰세요? 4 절약 2017/08/07 1,281
716166 오늘 하루단식 중이에요~ 2 휴가 2017/08/07 1,271
716165 이엠 1 종로댁 2017/08/07 415
716164 32도에서 떨어지질 않아요 ㅠㅠ 8 폭염 2017/08/07 2,908
716163 여성맞춤 정장이요. 5 레드 2017/08/07 1,365
716162 중부시장 건어물 상인 소개 시켜주세요 9 건어물 2017/08/07 1,805
716161 전세 사는 분들은 13 무무 2017/08/07 4,048
716160 잔돈을 틀리게 주는,, 7 날이 너무 .. 2017/08/07 1,833
716159 안철수 진짜 조작의 달인이네요. 16 서명 109.. 2017/08/07 3,661
716158 방학ᆢ주변 모든게 더워서 더 힘든건지 7 채움 2017/08/07 1,523
716157 맞벌이를 해야할까요? 6 2017/08/07 1,803
716156 에휴 초등아들친구 2 Szzz 2017/08/07 695
716155 노트북 자판이 안먹는데요 수리 어디서? 2 2017/08/07 963
716154 남자 화장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화장품 2017/08/07 462
716153 50대 남편 생일 선물을 뭘로 사 주시나요? 6 ........ 2017/08/07 2,705
716152 문어 소라 삶은거 어떡하죠? 7 ... 2017/08/07 1,342
716151 개그맨계의 충격적인 사실. 29 ㅇㅇ 2017/08/07 35,952
716150 100키로 아들침대, 지혜를 나눠주셔요 7 ar 2017/08/07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