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넷이 만났고 (평소 동네에서 알고지내는 여자들)
그 중 한 여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며 예전에 천안에서 잠깐 일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저도 거기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몇마디 나눴어요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니고
너도 천안에 살았던적 있니
나도 그렇다
천안 어디 살았니
어디어디서 살았다
나 다시 천안으로 가고 싶다
천안 어디로 가고 싶냐
천안은 어디가 핫한 지역이냐
딱 이 정도 이야기를 나눴어요
대답은 거의 단답형에 가까울만큼 서로 딱 필요한 답변만 했고
그런데 그 중 한 여자가 불쾌한 티를 내며 (사실 평소에도 뭔가 자기 위주로 뭔가가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나는 거기 안살아봐서 모르겠네. 나는 천안에 대해서 모르겠네
하며 표정이 싹 굳어지네요
저 몇마디 나눈게 그렇게 불쾌할 수도 있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이해 되시나요??
...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7-08-05 01:06:32
IP : 125.183.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누구냐넌
'17.8.5 1:08 AM (211.227.xxx.83)네~둘이서만 통하는 얘기는 여럿있을땐 안하는걸로....
2. 에휴
'17.8.5 1:11 AM (180.66.xxx.74)저 여럿이 모일때 둘씩 얘기할때도 많고 그러다 공통주제 나오면 다 주목해서 한마디씩 하고 그러는데...저런 얘기도 하면 안되나요?
3. ㅎㅎㅎ
'17.8.5 7:25 AM (211.245.xxx.178)아니요.
그 사람이 아는게 뭔지 어떻게 알아요.
천안 얘기 나오고 모르는 도시면 그 도시 어떻냐고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얘기속으로 들어가면 되는거지요.
여럿이 만나서 얘기하다가 알게되는것들도 많잖아요.
상대가 모르는 얘기, 둘이서만 오래오래 얘기하는건 실례지만 잠깐 얘기하는것까지 뭐라고하는건 아닌듯.4. ㅎㅎ
'17.8.5 9:07 AM (116.32.xxx.15)글세요 앞뒤상황이 없어서..
평소에 뭔가 꽁할만한 상황이 있었는데 터진건지
워낙 보스기질이 있다던지5. 47528
'17.8.5 9:46 AM (218.237.xxx.49)평소에도 자기 위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이었다고요?
음.
자기가 모르는 주제라고 불쾌한 티를 내면 안되지요.
원글님은 그 사람의 반응에 덤덤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물론 신경쓰이겠지만 신경쓰게 되면 휘둘리게 됩니다.
초연하게, 니가 기분 나빠도 우리가 잘못한게 아니므로
나는 신경쓰지 않갰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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