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 다녀와서 드는 생각,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그렇다면 너무 허무해요.
심각하게 생각해본적 없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심난해요.
어디선가 들은말인데.. 돌아가신다 뜻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라는데 편한곳에 계실까요?
저는 영혼은 어딘가에 있다고 믿고 싶어요
1. 저도
'17.8.4 10:53 PM (116.127.xxx.144)정신.영혼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만,
결론은 없을거 같아요.
저도 님남편하고 똑같은 생각이요2. 글쎄
'17.8.4 10:54 PM (175.120.xxx.27)저는 우리가 모르는 다른 차원의 세계는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전 꿈이 가가막히게 맞거든요.
안좋은 일에 대한 암시는 기가 막히게 맞아요
그래서 영혼도 있지,않을까 생각해요3. ..
'17.8.4 10:56 PM (118.36.xxx.221)사후세계가 있다 믿는사람들이 종교에 매진하는거 아닐까요?
4. ᆞ루미ᆞ
'17.8.4 11:01 PM (175.223.xxx.42)영혼들의 여행.. 책에 상세히 나와있어요
5. 행복하다지금
'17.8.4 11:03 PM (99.246.xxx.140)죽은후에도 내가 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없어지진 않을거예요.
물리학의 관점에서보면 소멸하는 에너지는 없거든요.
모든 존재는 없어지는게 아니라 그저 존재의 형태를 바꿀뿐이죠.
심지어 컴퓨터 상에서도 한번 생긴건 완전히 사라지지 않잖아요.
그 사라지지않는 것이 본질적으로 누구이며 무엇인가가 종교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들어요6. 저도2
'17.8.4 11:03 PM (112.153.xxx.100)요새 들어서는 끝이라고 생각해요.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겨진 자들의 기억속에 있을뿐이겠죠.
7. 절대로
'17.8.4 11:07 PM (175.223.xxx.91)사후세계 없고 죽으면 끝이였으면 좋겠어요...
8. ㅇㅇ
'17.8.4 11:08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저는 오랫동안 무신론자였고,
나름 유물론 공부했고, 신은 인간이 만든 산물 이런 논리의 철학책 엄청 읽었는데
최근 가까운 친구 죽고 난 뒤
죽은 후에 뭔가 있는 거 같다는 걸 느껴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뭔가 있는 거 같아요.
딴 얘기지만 박근혜 구속된 것도 뭔가 신의 섭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9. 전신마취 수술해보니
'17.8.4 11:15 PM (211.36.xxx.218)그냥 tv화면이 꺼지듯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되는것 같아요
10. ㅌㅌ
'17.8.4 11:24 PM (42.82.xxx.134)전 벌레 죽는거 보고
신은 없다라고 어릴때 느꼈어요
죽으면 그냥 끝이네..사람도 다르지않을듯..11. 우주속의 먼지로 돌아갑니다.
'17.8.4 11:29 PM (122.128.xxx.42)인간은 먼지에서 탄생해서 먼지로 돌아가 영원같은 시간을 떠돌게 됩니다.
우주에도 마지막이 있다면 그 먼지마저 소멸하게 되겠죠.12. 죽으면 그냥 끝이죠
'17.8.5 12:50 AM (112.164.xxx.227) - 삭제된댓글컴퓨터 전원 꺼지듯. 허무할 거 뭐 있나요. 천년 만년 살면서 허무해하는 건 뭐.. 안봐도 비디오겠죠.
누군가 와 너무 슬프지 않냐고. 안태어났으면 사랑하는 사람들도 못만나지 않았겠냐고 하는데
안 태어났으면 아무 생각도 느낌도 없었겠죠..
전 영혼. 그것도 기억이나 이런게 있는 상태면 난감할 거 같아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했던 시기로 가고 싶은데.. 예를 들어 내가 아기고 그 상태로 울 엄마 만나고 싶은데 엄마도 애기로 할머니 만나러 감 ㅋㅋ
그냥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살고 죽으면 내 알바 아니죠..13. ㅇㅇ
'17.8.5 1:26 AM (37.165.xxx.38) - 삭제된댓글그냥 다 죄를 사함 받고( 무종교임: 깨끗함에서 출발)어떤 선한 기운. 연기. 먼지처럼 풀잎에 붙었다가 강아지 꼬랑지에도 붙고 그러면서 가고 싶은데로 돌아 댕길듯해요.
의미..라는 이름 없이 . 이름표 없이 . 누구한테 불릴 필요 없이...가끔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지고 싶다라는 생삭도 해요.
나니까 내가 맘대로 지우고 떠돌고 싶네요.
내가 난줄도 모르게요14. opera7
'17.8.5 1:28 AM (37.165.xxx.38) - 삭제된댓글그냥 다 죄를 사함 받고( 무종교임: 깨끗함에서 출발)어떤 선한 기운. 연기. 먼지처럼 풀잎에 붙었다가 강아지 꼬랑지에도 붙고 그러면서 가고 싶은데로 돌아 댕길듯해요.
의미..라는 이름 없이 . 이름표 없이 . 누구한테 불릴 필요 없이...가끔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지고 싶다라는 생갓도 해요.
나니까 내가 맘대로 지우고 떠돌고 싶네요.
내가 난줄도 모르게요15. ㅇㅇ
'17.8.5 1:29 AM (37.165.xxx.38) - 삭제된댓글그냥 다 죄를 사함 받고( 무종교임: 깨끗함에서 출발)어떤 선한 기운. 연기. 먼지처럼 풀잎에 붙었다가 강아지 꼬랑지에도 붙고 그러면서 가고 싶은데로 돌아 댕길듯해요.
의미..라는 이름 없이 . 이름표 없이 . 누구한테 불릴 필요 없이...가끔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지고 싶다라는 생각도 해요.
나니까 내가 맘대로 지우고 떠돌고 싶네요.
내가 난줄도 모르게요16. 위에 행복님
'17.8.5 1:48 AM (211.41.xxx.16)동감합니다
다만 불교에서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불변하는 본질적인 무언가는 없다' 이죠
그것이 무상함이고...17. 저야 종교적 입장에서
'17.8.5 4:57 AM (42.147.xxx.246)말을 합니다만
저 세상에 갔다 온 사람들 많습니다.
그들이 서로 만나 본적도 없는데도 다 비슷한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저 세상은 있다고 믿어요.18. ...
'17.8.5 9:01 A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성경신약을 읽어봄알수있어요
19. 솔
'17.8.5 9:38 AM (116.32.xxx.15)죽어서 끝이아니라니 마라톤같은 삶에 끝이 없다는건 너무 짜증나네요
20. 아니
'17.8.5 10:16 AM (211.245.xxx.178)현실속 나도 깝깝한데 죽어서도 이 모습, 이성격대로 존재하라구요?
제발 없다고 말해주세요오.
그냥 무로 갔다가 다시 태어난다구 믿고 싶습니다.ㅠ21. 예전에
'17.8.5 11:09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생애최초기억을 묻는 질문에 어느분이 태어난ㄷㄴ순간 또 태어났구나. 그런 기억이 난다고 해서 인상깊었네요
22. ,,,
'17.8.5 11:10 AM (121.167.xxx.212)어릴적 책에서 읽은 내용 인데요.
죽으면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에서 인수인계 하면서
저승 넘어 가기전에 음료 한컵을 준대요.
제 생각엔 한번 마시기 좋게 100ml 정도일것 같은데
그걸 마시면 이승에서 일이 하나도 생각 안 나다고 하든데요.
저쪽 세상에 가서 살다가 이승으로 다시 태어 나는데
사람으로 태어 날수도 있지만 식물이나 동물로 태어 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강아지 20년 정도 키웠는데 전생에 인연이 있어 나에게 찾아온 생명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번도 때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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