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커피집 신입알바땜에 못가겠네요

어리버리알바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7-08-04 20:53:18
그 알바안나올때까지 당분간은요
아침부터 너무덥고 아이스라떼 생각도 간절해서
가격대비 원두 질좋고 친절한 노천까페&테잌아웃 전문점에 쪼르르 갔어요..주스도 팔아요

아침인데도 잠깐 걷는데도 땀이 주르르
오더하려고 보니 늘있던 예쁜알바대신 남자 알바가 있네..
뭐 개의치 않고 주문 했어요

너무 더워서 얼음 좀 많이 넣어달란 소리까지 하고선
노천 파라솔아래 얌전히 앉아 기다렸다 라떼를 받았는데
얼음이 별로 안보임.. ㅡ.ㅡ하아 뭐..

걍 뚜껑 제가 열어 한모금 쭈욱 들이마신후(얼음 들어갈 공간 만들려구요) 이거 얼음좀 더 넣어주세요 하고 잠시 고개 돌리고 있는데 씽크대쪽에 뭐가 탁딱딱 떨어지는 소리..
건네주는거 받았더니 안그래도 없는 얼음 두세개 정도만 둥둥 떠있음
얼음을 거기서 더 건져낸거였어요
첫번째도 두번째도 제말을 잘못 알아들은 거였어요
얼음 더 달라니까 두번이나 계속빼
이런 씨...

이때부터 좀 기분이 안좋았는데요
잘못알아들었겠지..내색하지 않고
세번째 반복했어요
아니요 얼음좀 많이 담아달라구요 라니 그제서야 담아줌
받아서 그자리서.. 위가 반구모양 형태 캡인데
본격적으로 더운 파라솔 아래 앉아서
아무리 살살 달래도..갖은 요령을 부려도 닫히질 앉는거예요
왜 좀 너무 짜증나거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면 웃음이 날때 있지 않나요?
컵뚜껑이 불량이었나봐요 암튼
막 헛웃음을 허허거리면서 혼자 씨름하다 뭔짓인가 싶어
이거 내가 닫아보려했는데 도저히 안닫힌다 좀 해달랬더니
그 뚜껑을 사정없이 눌러 버리니 컵이 우그러지면서 다 쏟아지고 난리 개판오분전

아씨..이놈의 아이스라떼가 뭐라고 아침부터..ㅠㅠ
온 분노를 눈에 담아.. 됐어요! 이러며 결국엔 성질 버럭 내고 왔는데 금전이고 자존심이고 교양이고 모든것이 걍 다 내 손해구나 싶었어요

그 알바생은 자기가 커피 쏟은거 말고 뭘 실수했는지 알고나 있을까요
그저 별 진상 아줌마가 미친듯이 웃다 가버리네.. 알바입장선 그렇게 말할지도요


첨이라 서툴고 뭐고 소비자 입장에서 눈치없는 알바생 너무 싫네요
잘못들었거나 확신이 없으면 다시 확인이라도 하던가요
아 정말 아침부터

IP : 112.169.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까워라
    '17.8.4 9:33 PM (121.171.xxx.193)

    아이스라떼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2. 어리버리알바
    '17.8.4 9:40 PM (112.169.xxx.30)

    ㄴ당시엔 너무 짜증이 나서요..다시 집에오니 커피도 못마시고 땀만흘리고 스트네스 받고 이게 뭔가 결국 나만 손해네?싶어 허무했어요 ㅋㅋ

  • 3. 음...
    '17.8.4 9:43 PM (175.223.xxx.91)

    알바도 나름 어리둥절했을 듯...
    많이 급한 성격인가봐요...

  • 4. 제가요?
    '17.8.4 9:47 PM (112.169.xxx.30)

    많이 급한거였어요? 오올 나름 참은건데 더 참았어야....그렇군요

  • 5. 알바
    '17.8.4 9:51 PM (221.148.xxx.8)

    알바생 불쌍
    많이 달래서 많이 줘도 뭐라 하네

  • 6. ...
    '17.8.4 9:56 PM (203.234.xxx.144)

    알바생이 왜 불쌍해요?
    얼음 넣어달라는걸 빼달라는걸로 잘못 알아듣고
    얼음 넣었음 뚜껑 다시 닫아서 줘야하잖아요.
    그리고 뚜껑 닫아 달랬더니 컵이 우그러질 정도로
    힘줘서 닫아 커피 다 쏟고.
    알바가 잘못한건데 무조건 알바편 드는 것도
    어지간해야죠.

  • 7. 솔직히
    '17.8.5 8:39 AM (119.82.xxx.208)

    센스 없는 얼바도 많아요. 왜 저러고 일하나 싶은...원글님 더운데 나름 잘 참으셨구만요...전 전에 쌀국수집 알바가 앞접시 달랬더니 째려보더라구요. 안가요...사장님들돞좀 아셔야하는데 손님을 만나는 최전선은 알바라는 것.

  • 8. 자영업준비자
    '17.8.6 3:38 PM (112.214.xxx.72)

    그게 참 딜레마에요.사장이 직접 하지 않는 이상은 한계가 있는데 그렇다고 항상 사장이 직접 하기 힘든 상황도 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936 화장품 가격도 오프라인이랑 인터넷이랑 가격차이 나던가요..?? 3 ... 2017/08/21 1,648
719935 21억 전세는 세금 얼마나 내나요 21 ㅇㅇㅇ 2017/08/21 5,305
719934 저도 이제 생각 달리하려구요 6 ... 2017/08/21 1,432
719933 현정권을 욕하면서 2017/08/21 558
719932 미레나시술 한지 4년됏는데요 교체해야 할까요? 5 미레나 2017/08/21 2,962
719931 객주 작가 김주영 "문대통령 영웅심리에 빠졌다".. 25 객주 2017/08/21 4,059
719930 연쇄상규균 위험한건가요 ?? 1 준맘 2017/08/21 625
719929 폭력에 견디다 못해 나와서 이혼소송 할껀데 3 .. 2017/08/21 1,989
719928 타임 박쥐코트,,(15년도 제품) 살까요 말까요 ㅠ 16 시네류 2017/08/21 4,393
719927 계절이 바뀌고 있는 게 맞아요.. 6 개코 2017/08/21 1,799
719926 살충제 계란파동 식약처장 혼낸 김승희 의원은 朴정부 식약처장 5 고딩맘 2017/08/21 949
719925 때는 한국 사람만 미는거지요? 10 ... 2017/08/21 3,181
719924 마트에서 판매원 마음대로 강매?하는거요 14 호박냥이 2017/08/21 1,968
719923 아빠와 중학생 딸 둘만의 방콕여행 가볼만한 곳 40 여행 2017/08/21 5,317
719922 미니 쿠퍼가 사고싶어요 18 .. 2017/08/21 4,277
719921 캐리비안..가을에 가 보신분~ 2 ll 2017/08/21 983
719920 지금 뉴스공장 주진우.. 2 ㄱㄴㄷ 2017/08/21 1,946
719919 제멋대로 남편이 싫고 힘든데 객관적으로 봐 주세요 10 힘든데 2017/08/21 2,581
719918 503은 어느정도 자리가 맞았을까요? 26 ... 2017/08/21 4,148
719917 바나나 냉동실에 얼려보려고 하는데요.. 11 하이디 2017/08/21 3,133
719916 독립심도 타고 나는건가요? 4 독립 2017/08/21 1,267
719915 뒷북이지만 알쓸신잡 너무 재밌어요^^ 1 ... 2017/08/21 764
719914 남편감으로 책임감 강하고 성실한 남자가 최고라는데 7 .. 2017/08/21 3,917
719913 MB 지지단체, 국정원 돈 받고 정권 '친위 활동' 5 샬랄라 2017/08/21 862
719912 문지지자들은 뭔말만하면 박보다 낫다는데 33 2017/08/21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