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성에게 인기 없는 타입...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세요?

자신감 조회수 : 6,339
작성일 : 2017-08-04 20:50:59

이런 얘기 자존심 상해서 친한 친구한테도 얘기 거의 한적이 없어요. 저에겐 힘든 상황이라 여기에라도 넋두리 해봅니다.


나이 많은 미혼이에요. 결혼안한것 빼곤 남들이 보기에 걱정없는 인생인가봐요.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지만 연애는 하자고 생각했는데 이젠 어딜가서 만나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연애를 안해본건 아닌데 앞자리수가 바뀌고 난 후엔 소개팅이던 뭐던 성공률이 20프로정도 미만인것 같아요.

4년이상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하고 있어요. 썸탄거 몇번 빼고는요.


어찌저찌해서 만나도 남자에게 별로 인기가 없네요. 다가오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도저히 제 타입은 아니여서 거절했구요.  특히 나도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에게서조차 애프터가 없으면 더 자신감이 떨어져요. 남자때문에 이런 마음이 든다는게 동시에 자괴감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사랑받는 느낌이 뭔지는 알기에 금단현상처럼 힘들기도 합니다.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내가 정말 그정도로 별로인가? 하며 너무 우울해질때도 있습니다.


외모가 문제인지 성격이 문제인지 솔직히 딱 까놓고 알고 싶은데 그걸 상대에게 물어볼수도 없는 일이고.

어제 만난 사람한테도 까인것 같네요. ㅎㅎ


이제 그냥 연애조차도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싶네요. 아무리 혼자 잘 지낸다고 해도, 이성에게 사랑받는 기분이 그립네요. 아까도 말했지만 그런 마음이 드는게 한편으론 자존심 상하고 자괴감도 들어요.


혹시 공감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마음 다잡는 방법 있을까요?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IP : 124.53.xxx.1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7.8.4 9:01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외모가 무난 하다는 전제하에
    남자를 만나면 무슨대화를 하시나요
    골프나 프로야구 또는 취미생활 같은것에 조금만 관심
    가지시면 대화거리가 많을것 같아요
    여자분들이 관심있는 여행이나 패션 드라마 같은대화면
    남자들은 좀 답답해 하더라구요

  • 2. 저라면
    '17.8.4 9:01 PM (121.168.xxx.123)

    성형도 좀 시도해 보고 몸매 만들기,경락 등등 내 투자에 힘쓰겠어요
    한탄만하고 시간 보내면 뭐해요
    다시는 안 올 청춘이고 시간이예요
    세련되게 쇼핑도 하고 나를 가꾸세요
    남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지ㅏ신감을 위해서요
    그럼 사람도 따라 와요

  • 3. 호주이민
    '17.8.4 9:06 PM (1.245.xxx.103)

    저 인기없는 타입인데 39되서 결혼잘만했어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ㄴ남편감만났어요 인기랑 결혼이랑 무관해요
    저도 미혼때 그런고민 했기에 글 남겨봅니다

  • 4. 자신감
    '17.8.4 9:07 PM (124.53.xxx.140)

    호주이민/ 어떻게 만나신건가요?

  • 5. 자신감
    '17.8.4 9:08 PM (124.53.xxx.140)

    .. .. / 어제 만난 사람은 공통 관심사가 여행이라 여행얘기 많이 했어요.

  • 6. 자신감
    '17.8.4 9:10 PM (124.53.xxx.140)

    저라면/저에게 호감이 안가는 이유가 외모인건지 성격인건지 이유를 확실히 모르겠어요. 그걸 알면 속시원할텐데요. 님 말대로 나를 위해서 가꾸는건 기본적으로 해야겠죠 남자가 있던 없던.

  • 7. ..
    '17.8.4 9:17 PM (221.160.xxx.244)

    성형 ㅡ 눈 정도
    손 보고
    피부과좀 다니고
    머리도 자주 영양
    늘씬하게 몸매도 가꾸면
    저같은 경우 자신감이 붙던데요

  • 8. //////
    '17.8.4 9:29 PM (1.224.xxx.99)

    사실...외모는 별로 연애애서 그닥...인것 같아요. 물론 깔끔하면 좋지요...... 깔끔. 여성적 옷들 등등.

    성격 인것 같아요. 성격.
    호감가요. 눈빛 상냥한 말투. 그사람에게 호의적인 편안한 태도...등등.

    팔자보면 남자가 있는지 없는지 대충 나와요. 결혼 해서 좋게 살팔자인데 왜 결혼 못한거냐 라는 댓글 나올거지만....그것도 자신의 선택 이에요. 분명히 결혼감 나왔을터인데 자신이 뻥뻥 차버린거죠....
    팔자에도 선택이 있답니다.....그 시기를 잘 노려서 가질것이냐 그냥 놓쳐버릴것이냐...그거에요.

    분명히 원하면 나올거에요. 마음을 느긋하게....릴렉스 원글님...꼭 가질수 있어요.......

  • 9.
    '17.8.4 9:47 PM (221.148.xxx.8)

    다들 외모 얘기 하지만
    전 그냥 솔직히 얘기할께요
    나이가 문제에요
    그리고 나이가 많으면 뭔가 성적으로나 뭐나 약간 개방적인 느낌이라도 줘야 하는데
    자의식 꽉 붙들고 이리저리 재는 여자
    싫을거 같네요

  • 10. ㅇㅇ
    '17.8.4 9:50 PM (175.209.xxx.110)

    그저 때를 못 만난 것 뿐.
    주변 보니 진짜 그렇더군요..
    누가봐도 나긋나긋 살랑살랑하고 얼굴 색기 분위기 지성 미모 다 쩌는 여자도
    눈 발끝까지 내려놔도 인연 못 만나더니.. 다 때 되니 잘 가더군요.

  • 11.
    '17.8.4 9:56 PM (116.32.xxx.15)

    눈이높으신가보네요
    세상에 인기없는여자가 있다는게 안믿겨요
    짚신도짝이있다고 주위남자들 여자면 무조건 환장하던데요
    직업이나 학벌이너무좋으신거 아니에요?

  • 12. .....
    '17.8.4 10:01 PM (221.164.xxx.72)

    나도 별로라는 사람에게도 애프터가 없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걸보니
    오히려 원글님이 무모한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네요.
    감히 너정도가 이정도 되는 나한테 애프터를 안해하는....

  • 13. 나이문제아니에요
    '17.8.4 10:07 PM (110.70.xxx.81)

    저 아는 교수님들 한분은 50대 노처녀 한분은 성인 딸둔 이혼녀인데 두분다 평생 연애전선에 있었죠.
    이혼녀분은 평생 연애했고 괜찮은분 많이 만났는데
    노처녀분은 나중에 얘기하시길 좋다는남자가 평생 거의 없었다고...두분 객관적으로 커리어 비슷하고 집안은 오히려 노처녀가 훨 좋아요 남자한테 어필할수 있는 느낌이 없음 평생 없더라구요.

  • 14. 쉽게 설명하면
    '17.8.4 10:29 PM (14.41.xxx.158)

    산악회 모임사진에서 남자들 50명 모습들이 있다고치면 내눈이 무심히 주르륵 지나가다 어떤 남자에게 시선이 멈추거든요 그게 바로 취향이고 그 취향이 외모에서부터 먹고 들어가야 그다음 말을 걸던지 하는 행동이 수반되는거죠

    그럼 입장 바꿔 남자도 여자 보는 취향이 있다는거고 물론 만나서 외모는 끌리지 않지만 대화하다가 의외로 말이 통하거나 남자는 조용한 성격인데 여자가 활달해 리드하는 경우 만남이 이뤄지기도 하고 외모 이외의 매력들도 통하죠 사실

    그러나 만남에서 외모가 먹고 들어가는게 커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일단 첫만남에 샹대 모습이 어느정도 맘에 들어야 말을 걸고 싶고 연락을 하고 싶고 하는 행동이 생긴다는 여자인 나부터도 그러니? 남자도 마찬가지죠

    근데 그 외모가 얼굴만 얘기하는게 아닌게 얼굴 보통만 되도 옷 좀 깔끔하게 입은 모습 있잖아요 그정도만 되도 괜찮은 외모에 해당되는거죠

  • 15. ...
    '17.8.5 12:21 AM (112.170.xxx.231)

    어떤 나이대를 원하느냐 따라 다르지만
    본인 나이에서 -3~ 10을 기준으로 잡아보세요

    당연 예선은 외모입니다
    성형은 솔직히 하시다보면 천편일룰적인 얼굴에 가까워져서 비추천하구요
    피부과에서 스킨보톡스나 리프팅, 필러 등 전반적인 피부시술 몸매를 최대한 가꾸세요

    외모든 성격이든, 말투든 최대한 여성스럽게 하는 것을 모토로 삼으세요
    실제로 내가 요리를 못해도 잘하고 관심있는 척...

    다만 생각은 남자처럼 해주시면 됩니다

  • 16. 아놔...
    '17.8.5 12:43 AM (221.190.xxx.88) - 삭제된댓글

    무조건 연애는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얼굴과 몸매는 예선전인데 그거 통과는 일단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님의 매력을 보여주세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님이 주관을 가진 사람이되 상대 배려를 잘한다... 등등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연락기다리고...이런건 20대에 하는겁니다.

    제가 얼굴은 영 아닌데, 승률이 좀 됩니다. -해야한다...여자는 이래야한다. 는 말은 뒤로하고
    님이 하고 싶은대로 상대를 흔들기도 하고 나를 보여주기도 하고 하세요.

  • 17. 아놔...
    '17.8.5 12:45 AM (221.190.xxx.88)

    무조건 연애는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얼굴과 몸매는 예선전인데 그거 통과는 일단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님의 매력을 보여주세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님이 주관을 가진 사람이되 상대 배려를 잘한다... 등등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연락기다리고...이런건 20대에 하는겁니다.

    제가 얼굴은 영 아닌데, 승률이 좀 됩니다. -해야한다...여자는 이래야한다. 는 말은 뒤로하고
    님이 하고 싶은대로 상대를 흔들기도 하고 나를 보여주기도 하고 하세요.
    사랑 받는 것도 좋지만, 상대를 사랑할 줄 모르고 받고만 싶어하면 연애가 좀 힘듭니다.결혼생활은 더더욱 그렇고요.

  • 18. 연애
    '17.8.5 4:23 PM (223.55.xxx.213)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640 사촌장례식, 얼마나 머물러 계세요? 6 3일장 2017/10/29 3,586
742639 차 뽑을 생각 없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겼어요. 운전면허 따는게 .. 1 ... 2017/10/29 1,167
742638 파마 풀리게 하려면 니조랄쓰세요 2 2017/10/29 3,037
742637 마이걸 소녀 안나클럼스키 최근모습 9 맥컬리 컬킨.. 2017/10/29 4,618
742636 빵과 어울리는 차 뭐가 있을까요? 12 또로로로롱 2017/10/29 3,157
742635 車 급정차하자 "앗 뜨거워"..공포의 '버스 .. 4 2017/10/29 2,119
742634 약콩 서리태 검은콩 머가좋은가요 두유선택중 5 두유좋아요 2017/10/29 2,522
742633 약사가 7급보다 좋은 이유가 뭘까요 35 ㅇㅇ 2017/10/29 8,531
742632 사주에서 격이 높다함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12 궁금증 2017/10/29 9,449
742631 수능날 생리하면.. 3 고3엄마 2017/10/29 1,182
742630 야즈(피임약)와 팔저림 1 ㅇㅇ 2017/10/29 3,613
742629 운전하면 뱃살이 더 많이 나오죠? 11 gg 2017/10/29 3,745
742628 친구들 선물이요 2 many 2017/10/29 719
742627 족보닷컴 유료회원 2 족보 2017/10/29 1,182
742626 추운데서 찬거먹고 병났나봐요 뭘 어찌할까요? 11 왜이럴까 2017/10/29 2,506
742625 나는 왜 집 놔두고 카페를 갈까 31 구름빵 2017/10/29 10,616
742624 미역국에 황태랑 참치 넣으라고 하셨던 분 5 미역국 2017/10/29 5,284
742623 고등수학 진도가 어떻게 되나요? 4 나ㅗ 2017/10/29 2,023
742622 CBS 얘기 나와서 말인데 DJ 배미향님 프로필 아시는 분 8 궁금이 2017/10/29 8,572
742621 티라노가 후기 글을 남겼네요ㅋ 12 인기쵝오 2017/10/29 3,485
742620 천식에 가장 잘 듣는 약국약은 무엇인가요 18 저기 2017/10/29 5,460
742619 애들 델고 엄마들이랑 식당에서 밥 먹는데 저희애 밥을 자기애 주.. 41 ... 2017/10/29 17,974
742618 윤영걸 헛소리하고 자빠졌네요. 3 mbn 2017/10/29 1,313
742617 심리상담사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견디죠 13 2017/10/29 4,335
742616 심심하신분들,82역대급 웃긴 글들.링크 5 ㅋㅋㅋ 2017/10/29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