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범대 절대 보내지 말라시면...

ㅠㅠ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7-08-04 16:46:31

고2 아들이 사범대 가고 싶어 한다고 글 올렸던 엄만데요.

댓글에 사범대 절대 보내지 말라시는 글이 있네요. ㅠㅠ


아이가 성향이 너무 명확해요.

정말 교사 되고 싶어하고

또 하나 하고 싶어하는 게 소설 쓰는 거예요.

자기는 학생들 가르치며 틈나면 소설 쓰고 싶대요.


대단한 재능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또 직장생활 하면서 소설 쓸 시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일이니

애 꿈 안깨려고 "그래 멋지네 꼭 그렇게 돼라" 했는데요. ㅠㅠ


이런 꿈 포기시키고서까지

부모가 권할 학과와 직업이 뭐가 있을지...

요즘같은 "문송합니다" 시대에요.

또 한번 깊은 한숨만 나오네요.



IP : 210.96.xxx.2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대분위기도 급변해요.
    '17.8.4 4:50 PM (218.48.xxx.197)

    지금에 맞춰서 학과정하는 건 위험해요.
    세상은 빠르게 변해요.
    자기 자신에 맞는 길로 가는 게 맞아요.

  • 2.
    '17.8.4 4:50 PM (121.148.xxx.114)

    저도 사범대나왔지만....말리고싶긴하네요^^;;;
    들어갈땐 누구나 선생님의 꿈을 안고들어가지만
    답도 없는 티오에 몇년씩 고시공부하고나서
    결국 안되버리면 공부만 한 사대생
    학원가아니면 진짜 갈데가 없어요...
    저야 운좋게 일반 취업했지만 사대생들
    진짜 처절합니다
    근데 남자라면 사립에서 기간제하다가
    정교사되기도해요
    무튼 쉬운길은 아니라는거...안되면 진짜 힘들어진다는거

  • 3. 꼭 가고싶으면
    '17.8.4 4:51 PM (14.138.xxx.96)

    교직이수 어떤가요 소설가중 경제경영 자연과학도 많아요

  • 4. 우리애13학번이었는데
    '17.8.4 4:55 PM (175.210.xxx.146)

    처음 학교 붙어서 축하회식 했는데 옆자리에서 고등학교 3학년 담임들이 식사하고 계시더라구요... 그선생님들이 사회교육과 이런데 랑 사대 써서 붙은 애들 얘기 하면서 재네들 나오면.. 갈곳이 없을텐데.. 하면서 그자리에서 엄청 미안해하시더라구요.. 선생님들이라서 선생님들 현실을 너무 잘 아시더라구요...

  • 5. 원글
    '17.8.4 4:56 PM (210.96.xxx.254)

    교직이수가 요즘은 정말 어렵다고 하네요.
    기회 자체도 엄청 줄어서 상위 10% 성적만 가능하고
    양쪽 학과에서 이수할 학점 부담도 엄청난데
    임용고시 합격률은 사범대에 비해 너무 낮다네요.

  • 6.
    '17.8.4 4:56 PM (175.114.xxx.230)

    임용고시도 어렵고 합겨해도
    고작서너명뽑아서 아는애는 개인장사해요

  • 7.
    '17.8.4 5:02 PM (125.179.xxx.41)

    이왕 갈거면 사대가야죠
    교직이수는 진짜 힘들어요
    사대도 힘든데 학과적 지원도 못받는 일반대는 어떻겠나요

  • 8. . .
    '17.8.4 5:13 PM (123.228.xxx.214)

    아들이 교사를 하고싶어한다고요?

    그냥 자리가 없어서 못한다고요....
    제 아는 후배 고대나와서 4수해서 간신히 합격했어요...
    후배말로는 초시에 붙는경우 거의없고 보통 재수 삼수 기본 이래요.. 그것도 대학 졸업하고나서 3년 추가인데. 아들이면 군대는요? 잘되도 30 정도에 간신히 들어 가겠군요
    잘 못되면 그냥 폐인되는거고요

  • 9. ㅇㅇㅇ
    '17.8.4 5:14 PM (119.205.xxx.52)

    그렇게 좋아하면 가야죠 다른곳가면 두고두고 후회가 남잖아요 글고 앞으론 사범대말곤 교직이수 못하게한단 기사도 얼마전 있었어요

  • 10. ,,,,,
    '17.8.4 5:17 PM (203.142.xxx.5)

    교직이수는 기대하면 안되고요.
    교사가 꼭 되고 싶으면 전국 100등 안에 들 거 생각하고 가야죠. 안되면 학원 선생할 수도 있고, 알바 할 수도 있고 마음먹고요.

  • 11. . .
    '17.8.4 5:17 PM (223.63.xxx.221)

    소설가요?
    통계상 등단하신분 평균연봉 1000만원이더군요..
    한달에 100만원도 안되는돈으로 사실수있겠어요?

    성향이고 나발이고 못한다고요...

    최소 스카이 사범대 못가면 포기하라고 하세요
    포기할줄도 아는게 인생입니다

  • 12. ㅇㅇ
    '17.8.4 5:29 PM (106.240.xxx.219)

    선생님 하고 싶으면 사대 보내세요. 교직 이수하는 것보다 낫죠. 선생님만 되면 소설도 쓸 수 있어요. 단 임용고시 힘들게 공부해서 붙어야죠. 아니면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면 교대가는 것도 방법이고요. 지금 교대 티오로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요...

  • 13. ....
    '17.8.4 5:30 PM (58.145.xxx.207)

    문과 어느과를 나와도 취직 힘들지요. 서울시내 사범대가 많지도 않아요 서울대 고대 이대 한양대....연대 서강대
    성대(문과는 한문교육,교육)는 사범대가 없거나 유명무실합니다. 교사 희망하는 여학생이 많아 수시의 경우 인서울 사범대 주요과목 경쟁률은 최근 몇년간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서 입학도 그리 수월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남학생의 경우엔 사립학교 취업에 유리한면이 있어요..물론 학교는 좀 괜찮아야 할테구요. 국어과의 경우 꾸준이 일정정도의 티오가 나오고 있는만큼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봄니다.

  • 14. Dd
    '17.8.4 5:34 PM (211.42.xxx.210)

    제 사촌동생이 국어선생님하며 소설쓰는게 꿈이었어요. 적성도 완전히 그쪽이라....그렇게 사범대 갔는데
    32세인데 아직도 임용준비해요....공부도 엄청 잘했는데요

  • 15. Dd
    '17.8.4 5:35 PM (211.42.xxx.210)

    사립에 취직시켜줄 능력 있으시면 보내세요...

  • 16. . .
    '17.8.4 5:38 PM (121.88.xxx.102)

    우선 사대가세요. 사대간다고 다른 데 취직못하는거 아니에요

  • 17. 퓨쳐
    '17.8.4 6:11 PM (114.207.xxx.67)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고 머리가 있으며 운이 따르면 올라갈수 있는 나무예요.

    하지만 올해 반절이상 줄었고 내년은 더 줄것이니...
    정말 각오 단단히 해야 할 겁니다.

    가까운 관계의 사대생이 올해 초수에 붙어 임용 돼 현재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있습니다. 곁에서 지켜 본 바로는

    한국사는 인강으로 끝내고
    1차시험도 9월까지 인강으로 하다 노량진에서 모의시험 하는 과목만 신청해 일주일에 두번 오가며 하더군요.
    2차....이건 일학년때부터 쭈욱 토플학원 강사로 일하며 여러 학생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주효했습니다.

    즉 다수의 학생을 가르쳐본 경험이 없으면 정말 합격하기 어러운 시험 입니다. 일대일 고액과외는 돈 맛만 들이고 교수법 증진에는 별로 도움 안됩니다.

    2차 시험은 제시지에 나온 상황대로 수업 계획서를 주어진 시간안에 짜 제출하고, 계획서 대로 수업시현, 그것을 토대로 면접겸 수업 토의, 거기에 여섯명 집단 토의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과정에서 개개인의 역량은 낱낱이 드러나고 탈탈 털리지요.
    대학때 학생 가르칠 기회가 없는 과목이라면 기간제라도 반드시 하길 권합니다.

    기간제를 정규직 전환하자 많이들 말하는데...이런 엄혹한 과정을 거쳐 된 것과 교장 면접 한번 달라 보고 된 것을 같이 취급해 달라는 건 어불성설이죠.

    암튼 기간제 기간은 인턴 기간이나 마찬 가지라 생각하면 맞습니다. 꼭 필요합니다.

  • 18. 퓨쳐
    '17.8.4 6:13 PM (114.207.xxx.67)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면 꼭 될 수 있는 목표이니 미리부터 못한다 주입하지 마세요.

    홧팅!^^

  • 19. ...
    '17.8.4 7:23 PM (175.193.xxx.66)

    진짜 교사가 목표면 사범대가 아니라 교대나 교원대 가는 게 좋아요. 교대는 중등교원 자격증 나오는 코스가 있어요.
    아님 서울대 사대.

  • 20. 보내세요
    '17.8.4 8:04 PM (59.6.xxx.151)

    당사자가 원하는 것만큼 강력한 동기는 없어요
    한명도 안 뽑는다 가 아니고 줄은 거에요 그닥 크게 대접 받는 직업도 아니도, 아이들도 줄긴 하지만
    없어지는 직업 아니니 그만큼 열심히 할 겁니다
    여기 분석으로야 직업적 부잣집 아들말곤 다 못할 짓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934 베풀고 살았다고 착각하는 사람. 베푼게 없다고 하는 사람 5 어리둥절 2017/09/04 2,762
725933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 미국에서 8 코스코 2017/09/04 2,599
725932 결명자다이어트 효과있을까요? 3 접때 2017/09/04 2,009
725931 김희선이 관리를 안한다는건 운동만 안한다는 건가봐요 23 제목없음 2017/09/04 15,518
725930 설현을 실제 보면 엄청 예쁘다는데 39 ㅇㅇ 2017/09/04 23,562
725929 11월 중순, 하순에 트렌치 코트 입나요? 5 한국 방문 2017/09/04 1,847
725928 안철수 "문재인 대통령, 안보회담 제안 조속히 화답해야.. 22 으하하하 2017/09/04 2,123
725927 아이폰 질문있는데요 5 ㅇㅇ 2017/09/04 935
725926 요즘 마트에 파는 수입 캔맥주들 이것저것 사먹고 있는데요 7 .... 2017/09/04 2,393
725925 LG 시그너쳐 광고 정말 고급스럽네됴. 6 LG 광고업.. 2017/09/04 2,555
725924 인덕원 살만 해요? 9 heywo 2017/09/04 3,266
725923 물 많이 마셨더니 8 ... 2017/09/04 4,439
725922 무미건조한 남편... 답답합니다ㅠ 15 ... 2017/09/04 8,015
725921 연세있는 부모님과 속초여행 괜찮을까요? 4 ㅇㅇ 2017/09/04 1,260
725920 중학교 2학년때 인가 일진한테 어이없이 맞은일... 5 노랑이11 2017/09/04 1,618
725919 좋은 가사도우미를 14 ㅇㅇ 2017/09/04 3,218
725918 (이혼)예물 다이야반지 팔았네요 14 이혼 2017/09/04 11,904
725917 전 30대 후반 여성인데요 일반인 식사량에 대해서 궁금해요 24 어쩌면돼지 2017/09/04 6,038
725916 살빼는건 참 힘드네요 7 ... 2017/09/04 2,378
725915 막되먹은 시집식구글보니 괴롭네요 8 F 2017/09/04 2,271
725914 스팀되면서 회전도 되는 청소기 쓰시는 분 계세요? 청소달인 2017/09/04 369
725913 조말ㄹ 향수 샀어요 4 ㅇㅇ 2017/09/04 3,178
725912 이번 여중생 사건을 보고 지렁이라는 영화가 오버랩 7 arhe 2017/09/04 1,346
725911 돌전 아기 키우는데 힘드네요 8 아기 2017/09/04 1,476
725910 사귀려고하는 단계에 전화 매일하는게 맞나요 3 가을 2017/09/04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