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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정 말투가 매우, 심히 거슬립니다...;;

더우니까 조회수 : 7,008
작성일 : 2017-08-04 15:11:27
가끔 그다지 친하지 않은 모임(가령 교회 구역모임 같은;;)의 단톡이나 SNS에 달리는 댓글에서 보이는 말투가 좀 힘듭니다.
네... 날이 더워서... 제가 까칠해서 그렇겠죠. 핫핫
저도 매번 맞춤법 맞게 쓰는 사람도 아니고, 말줄임말도 그럭저럭 쓰면서 왜 저 말투는 유독 적응이 안될까요.


~~하자요.
~~좋으다요.
~~함요.
~~힘을 내자요.

이건 니 말도 내 말도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반말을 하던지 아니면 높임 말을 쓰던지... 하자요...는 대체 뭘까 싶은 것이;;
이 말투가 유독 거슬리는 이유가 뭘까요?
알듯말듯 그런 기분이네요.
각자 참기 어려운 말투가 있으신가요? 
(저만 세상 까칠녀가 아니라는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
IP : 112.172.xxx.16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셨듯이
    '17.8.4 3:14 PM (183.98.xxx.142)

    가끔...
    그다지 친하지 않은....
    그럼 좀 참으셔야죠 뭐

  • 2. 저도요
    '17.8.4 3:15 PM (14.47.xxx.244)

    저건 반말쓰고 싶은데 뒤에 "요"자만 붙여 존대말 느낌나게 하는 말 아닌가요?
    3~4살 애들이 존대말 배울때 반말뒤에 요자만 붙이잖아요
    왜 그걸 어른이 쓰는지.....
    귀엽지도 않고 진심 짜증나요

  • 3. ㅇㅇ
    '17.8.4 3:16 PM (223.39.xxx.38)

    욕설만 아니면 웬만한 건 넘어간다는 마음으로..
    그래야 살기 편해요

  • 4. 더우니까
    '17.8.4 3:16 PM (112.172.xxx.162)

    네 저도 걍 좀 거슬리네... 생각하고 마는데,
    왜 유독 저 말투가 거슬릴까 궁금하기도 합니다ㅎㅎㅠㅠ

  • 5. ..
    '17.8.4 3:16 PM (1.235.xxx.53)

    사람마다 유독 거슬리는 무언가가 있죠 ㅎㅎ

    전 말투는 아니고 어휘라고 해야하나
    "왜 저래~" 이거 너무 너무 듣기싫어요.

    나혼자산다에 나오는 한혜진씨가 '왜 저래~~(약간 짜증섞인 억양)' 자주 쓰는데 듣기 괴로워요 ㅋㅋ

  • 6. ...
    '17.8.4 3:17 PM (112.220.xxx.102)

    아웅
    합디다
    하자구요

  • 7. ...
    '17.8.4 3:19 PM (112.133.xxx.87) - 삭제된댓글

    실제 구어로 들으면 더 괴로워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30대)이 조으다조으다뭐뭐하자요 연발하는데, 아이고...

  • 8. ..
    '17.8.4 3:19 PM (223.38.xxx.16)

    저 말투가 유행이니 그저 참으며 보긴하지만
    저 말 쓰는 사람이 가벼워 보이는건 부인하지 않습니다.

  • 9. 더우니까
    '17.8.4 3:20 PM (112.172.xxx.162)

    아 기왕 까칠해진 김에 하나 더 써보면...
    할 말 다 하시지 왜 중간에 끊으시는 걸까요?

    먹고싶...
    가야겠...
    하고싶...

    각자 거슬리는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거니까... 재밌기도 하고 그러네요.

  • 10. ㅋ ㅋ
    '17.8.4 3:22 PM (211.105.xxx.44)

    조으다 조으다 시르다 ㅋ ㅋ 이말투 웃겨요

  • 11. 저는 기계 사망했다는
    '17.8.4 3:22 PM (59.22.xxx.95)

    표현 거슬려요.
    다른건 지적 잘하면서 덧글 보면 우리집 냉장고가~ 우리집 뭐도~이런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댓글들 많아서 놀랍니다. 안달고 이제는 제목보고 걸러요.

  • 12. 최악
    '17.8.4 3:2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좋아라, 싫어라

    -빵 터졌다

    -쌩얼
    -쌩유
    -먹방

  • 13. 거슬려
    '17.8.4 3:24 PM (219.248.xxx.150)

    가벼워 보여요.

  • 14. ,,,
    '17.8.4 3:25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홀딱 @@한다
    홀딱이란 표현 별로요

  • 15. ㅎㅎㅎㅎㅎㅎ
    '17.8.4 3:26 PM (211.196.xxx.207)

    먹고싶...
    가야겠...
    하고싶...
    이거요 이거!
    절친이 이래서 몇 번을 다다다다다다 쏘아붙였는지 몰라요 ㅎ
    그래서 전화하는 거 싫어하는데 이 친구한테 톡 오면 바로 제가 전화 해버려요 ㅋ
    몇 년전부터 안 하긴 하는데 대신 문장 끝에 꼭 .... .... .... 이걸 써요
    대체 왜그러는 거냐고 ㅜㅜ

  • 16. 저는...
    '17.8.4 3:32 PM (119.202.xxx.204)

    이런 공개게시판에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것에 대해 (아닌척, 모르는척 하면서)
    "저만 이럴까요?" 하는 말투가 참 거슬려요.

  • 17.
    '17.8.4 3:34 PM (125.134.xxx.110) - 삭제된댓글

    결정장애...
    이말이 좀 거슬립니다

  • 18. 윗님과 같네요
    '17.8.4 3:35 PM (125.134.xxx.110)

    저만 이런가요??

    이런말투...

  • 19. ...
    '17.8.4 3:4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출산시 진통이 "걸리다"라는 말이 싫어요
    전집을 "들이다"라는 말도

    왜그런지는 잘 모름

  • 20. 저도
    '17.8.4 3:43 PM (211.36.xxx.42)

    저만 이런가요?
    정말 싫어요

  • 21. ...
    '17.8.4 3:4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출산시 진통이 "걸리다"라는 말이 싫어요
    전집을 "들이다"라는 말도
    문자를 "쏘다"도

  • 22. 저두.
    '17.8.4 3:45 PM (123.143.xxx.86)

    전 그냥 넘김니다.
    저 역시도 습관적으로 쓰는 줄임말이나 말투가 있을거니까요.
    꼬투리 잡고싶은 사람은 마침표까지 찍어서 말하는것도 싫어하잖아요.

  • 23. 저는
    '17.8.4 3:46 PM (223.62.xxx.39)

    ~ 하더이다
    왠지 너무 싫어요
    아 그리고
    생리 터졌다 이 말도요 ㅜ

  • 24. ㅡㅡ
    '17.8.4 3:48 PM (220.117.xxx.3)

    저는 안거슬리는 표현들도 많은데..
    사람마다 다 다르나보네요
    116님 진통이걸리다 전집을 들인다가 잘못된 거였어요??
    문자를 쏘다는 처음들어보고요 ㅠ

    저는 거슬리는말이..

    뭐뭐라 함은..
    뭐뭐 했다는 거지?

    이거요

  • 25. ..
    '17.8.4 3:51 PM (220.118.xxx.203)

    저는 말줄임을 못알아듣겠더라구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고터에요 ㅋㅋ
    꼬맹이들이 하자요~ 하던데 귀여웠어요.

  • 26. .......
    '17.8.4 3:54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반말을 하던지 아니면 높임 말을 쓰던지 xxx
    반말을 하든지 아니면 높임 말을 쓰든지 ooo

  • 27. 든을 던으로 틀리게 쓰는 것도 거슬립니다,
    '17.8.4 3:55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반말을 하던지 아니면 높임 말을 쓰던지 xxx
    반말을 하든지 아니면 높임말을 쓰든지 ooo

  • 28.
    '17.8.4 4:01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지 혼자 썰 풀어놓고 끝에다 '○○○은 뭐다?' '○○○ 하기 있기? 없기?' 이런식으로 글 쓰는거 정말 싫어요.
    지가 강연자야 뭐야. 가르치려 드는 말투라 극혐

  • 29. 123
    '17.8.4 4:01 PM (211.189.xxx.250)

    전 여기 나온거 다 싫어요..

  • 30. ㅎㅎ
    '17.8.4 4:23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윗 댓글에도 있지만 전 생리 터졌다요
    진짜 그 말쓰는 사람 보면 너무 무식해 보여요

    나머지야 뭐 그냥저냥 별생각 없네요

  • 31. 전 여기 나온거 다 싫어요.. 2222
    '17.8.4 4:32 PM (221.149.xxx.47)

    추가로
    나대다도 싫어요
    나대지마라~ 이런거요
    그리고 말끝에 어?!! 이것도 싫어요
    **을 해놔 어!(올림.강조) 꼭 대답을 듣고 말겠다는
    울 사무실에 주문받으시는 직원분이 꼭 뒤에다 "어"를 잘쓰시네요 거슬려요~

  • 32. ...
    '17.8.4 4:3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진통 걸리다. 전집 들이다
    잘못된거 아니에요
    그냥 왠지 싫을뿐 ^^

    진통이 시작되다. 전집을 사다
    가 저에겐 적절한 표현

  • 33. 까칠까칠
    '17.8.4 4:40 PM (121.154.xxx.191) - 삭제된댓글

    가격이 사악하다
    즤집
    시압쥐
    데피다
    엔간하다
    는 말들이 그래요.

    데피다는 데우다의 잘못된 표현
    엔간하다는 어엿한 표준어네요.
    이 말도

  • 34. 까칠
    '17.8.4 4:40 PM (121.154.xxx.191) - 삭제된댓글

    가격이 사악하다
    즤집
    시압쥐
    데피다
    엔간하다
    는 말들이 그래요.

    데피다는 데우다의 잘못된 표현
    엔간하다는 어엿한 표준어네요.

  • 35. ..
    '17.8.4 4:41 PM (14.32.xxx.10)

    저도 ~하더이다 라는 말이 왜이리 거슬리는지..

  • 36. 잘될거야
    '17.8.4 5:11 PM (183.96.xxx.158)

    저는 "@@한 것은 안비밀~~"이란 표현이 처음 봤을땐 참신했는데 너무 자주 보다보니 웃기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고 좀 거슬려요.

    그리고, 이상하게 "꼬숩다"란 말이 너무 싫어요. 고소하다는 말의 사투리인 것 같은데 그 말을 쓰면 사람자체가 갑자기 교양없고 저렴해보입니다.

  • 37. 대나무숲
    '17.8.4 5:23 P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이제는 말할 수 있겠네요.

    저도 '꼬숩다' 싫고, '따숩다'도 싫어요.
    '맛나다' 도 싫은데
    대체 이 세 단어가 왜 싫은지는 모르겠어요.
    비속어도 아니고 정감있게 쓰시는 것 아니까
    겉으로 싫다고 표현하지도 못했어요.

    추가로
    '용변을 보다'라는 뜻으로
    '싸다' 라고 하는 말이요.
    저는 아기가 동물이 용변을 가리지 못할때 '싸다'라고 쓰는 걸로 알고
    제대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 때엔 '누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남녀노소 불문하고 '싸다'라는 단어를 쓰더라고요.
    저는 그게 그냥 친구들끼리 웃기려고 쓰는 말인줄 알았는데
    20대 예쁘고 발랄한 직원 하나가 버젓이 그런말 쓰는 것 보고
    깜짝 놀랐어요.

  • 38. 더 문제인건
    '17.8.4 5:27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글 제목을 엉망으로 써서 무슨 뜻인지 전달이 잘 안되는거요
    문장의 성분을 무시하고 어순을 엉터리로 나열한 제목을 보면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구나 해요

  • 39. ..
    '17.8.4 5:29 PM (180.224.xxx.155)

    위에꺼 다 괜찮은데..
    "뭐래?"라고 톡오면 넘 싫어요
    짜증내는거 같고 사나워보여서요

  • 40. 제일 싫은 건
    '17.8.4 6:11 PM (114.204.xxx.4)

    암 걸릴 것 같다는 말

    진짜 병 걸려보면 그런 말투 쓰던 습관 후회될 거예요

  • 41. ㅣㅣ ㅣ
    '17.8.4 6:41 PM (211.243.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저말투 싫어요ㅜㅜ 근데 그냥 냅둬야죠머

  • 42. 82에서 처음 본
    '17.8.4 7:03 PM (79.213.xxx.127)

    입을 대다
    말을 섞다
    꼬소하다
    마넌, 저나

  • 43. ....
    '17.8.4 7:05 PM (222.67.xxx.228)

    오늘도 열 살난 우리 아드님께서 뭘 드시고 싶다고 해서
    얼른 대령해서 바쳤더니 툴툴 거리면서도 맛있게 드셔 주셨어요.

    미친...

  • 44. ㄴㄴ
    '17.8.4 11:01 PM (211.49.xxx.240)

    댓글 공감요
    저만 그런가요?
    전집 들이다
    아드님 잡수시네요 주무시네요(반어법인거 알아도 꼴깝같아요)
    전 특히
    세상 편하다 세상 좋다. 세상 이거 어디서 나온 말이에요?

  • 45. ㅋㅋ
    '17.8.4 11:37 PM (121.159.xxx.74)

    그건 그냥 그 사람이 싫은 거예요~
    좋으다요~

    이런 식으로 반말도 높임말도 아닌 말을 쓰는 건

    그사람도 글쓴님이 편하지 않아서 반말하기도 애미하고 높임말 쓰기도 좀 그런 상태일 때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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