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연 후 쇼핑을 엄청 해요 ㅠ

ㄷㄷ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7-08-04 13:38:46
남자한테 일방적으로 차인 지 한 한달쯤인가 됐는데..
그 후로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을 미친듯이 사요.
월급의 반은 쓰는 거 같아요.
퇴근하면 종일 인터넷으로 메이크업 제품 검색만 해요..
블로그나 인스타 가서 구경도 하고..
원래도 메이크업을 좋아하긴 했어요. 코덕? 이라고 하죠 ㅋ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번 남친 한 넉달인가 만났었는데..만나는 동안
립스틱 단 한개도 안샀씁니다!...
(그 동안 돈이 쪼들렸던 건 아니에요. 데이트 비용 거의 남자가 다 냈었음)
그러더니 이별 후 갑자기 고삐 풀린 것처럼 미친듯이 사대요.
이 비슷한 증상이..
대학시절 자취할 적에 한참 외로웠을 때...
그때도 뭐 하나에 꽂혀서 엄청 사댔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요리 도구 였나? 암튼 한가지 꽂혀서 끝장을 봤더랬죠..ㅋㅋ
그땐 철없던 시절이라 그렇다 쳐도.
저 이젠 30줄이란 말이에요..
도무지 안 멈추는데..그래도 끝은 나겠죠? ㅠㅠ

IP : 123.142.xxx.1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때는 차라리 정신과에서
    '17.8.4 1:43 PM (211.107.xxx.182)

    어떤 정신과의사가 쓴 책을 보니 실연 후 혼자 감당하려 말고 정신과에서 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을
    단기간 먹는게 효과적이라고 하대요.

  • 2. 난말야
    '17.8.4 1:48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남자한테 안차인 나도
    날이면 날마다 사재낍니다.
    이것도 한 때 아닐까요. 끝이 있을 거에요. 후회하는 날이 ㅎㅎ
    조금만 더 쓰게요 ^^:

  • 3. 원글
    '17.8.4 1:52 PM (123.142.xxx.188)

    웃긴 게요.. 남자색휘들은 날 배신해도 얘네들은 날 배신하지 않아.... 이러면서 열심히 사재껴요 ㅋ
    코덕 생활 n년째라.. 내가 집은 립스틱 아이섀도우 나한테 발라놓으면 틀림없이 이뻐보일 거 알거든요 ㅎ
    사람한테 정 주는 것보다 훨씬 가성비 굳이지 이러면서 사놓고 혼자 뿌듯해하고... ㅠ

  • 4. ...
    '17.8.4 2:01 PM (203.228.xxx.3)

    둘다젊은 나이라면 데이트비용 안내서 차인건 아닌가 생각해보세요..만일 남자가 돈 안쓰면 저는 그 남자 더이상 안만나요.

  • 5. 원글
    '17.8.4 2:07 PM (123.142.xxx.188)

    ㄴ 그런 문제는 아니에요. 첨엔 차/밥 번갈아가며 냈었는데 점차 남자 쪽에서 저 일체 못내게 했어요.

  • 6. ..
    '17.8.4 3:13 PM (220.116.xxx.3)

    결핍감을 대신 채워야 하니까요
    하지만 물질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아요
    자존감을 높이는 일을 하세요
    이런저런 강의도 듣고 춤도 배우고
    영적인 책들 읽으면서

    그리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 7. 이해해요
    '17.8.4 8:31 PM (211.185.xxx.4)

    저도 그런적 있어요. 사겼던 남자가 베프랑 배신 후 결혼...ㅎㅎ

    그 얘기를 듣고 홀린듯이 번화가로 나갔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손에 악세사리 20만원치가 들려있더라구요.

    전 이런 스탈이 아니라서 당황해서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마음이 아프고 허해서 그런거라고, 그럴 수 있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 따뜻함에 엄청 울고, 잘 극복했네요 :)

    지금은 딱 맞는 인연 만나서 너무 행복해요.

    원글님도 그런 사람 꼭 만날거예요.

  • 8. 차라리
    '17.8.4 8:38 PM (121.168.xxx.123)

    경락괴 밋싲;를 받으세요
    몸도 피부도 좋아지니.....
    새 사랑을 위해 투자해야죠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815 아들아, 고만 떠들고 밥을 먹어라 31 수다장이 2017/12/11 6,512
756814 건강검진 안받는분 계신가요 25 쁨이맘 2017/12/11 8,641
756813 5년간 인상 없다더니..한전...전기료 올릴것 8 ........ 2017/12/11 2,023
756812 분노조절 안되는 남편.. 7 2017/12/11 3,967
756811 서래마을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7 2017/12/11 1,913
756810 티비에 먹는 유황 나오는데 8 .. 2017/12/11 1,494
756809 에어프라이어 3차 후기 입니다 - 몇 가지 팁 입니다 84 걍 엄마 2017/12/11 21,509
756808 삼*푸드쇼케이스 냉장고 쓰시는 분 4 .... 2017/12/11 1,221
756807 어쩌다 아들을 셋이나.... 40 아....... 2017/12/11 18,383
756806 왜 법원이 광고를 하죠? 11 2017/12/11 1,192
756805 최남수 YTN사장 내정자의 MB 찬양 10 richwo.. 2017/12/11 1,091
756804 레몬 3kg 레몬청 담그려면 몇리터 병이 필요할까요? 1 ... 2017/12/11 892
756803 아이가 계절 학기를 한다며 3 우정 2017/12/11 1,272
756802 닛산 쥬크 2 Mango 2017/12/11 1,289
756801 컥.뉴스공장 다운로드 10억 달성했대요 30 하루300만.. 2017/12/11 2,243
756800 갑자기 빨갛게 부풀어오르고 가려워요 9 ㅜㅜ 2017/12/11 1,752
756799 보통 세미정장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입어야 하나요? 12 살찐자 2017/12/11 1,786
756798 김재철ㅎㅎㅎ 1 아웃겨 2017/12/11 1,384
756797 과민대장증후군ㅜㅜ 8 저녁 2017/12/11 2,086
756796 올해 패딩 가격 얼마나 주고 사셨나요? 2 패딩 2017/12/11 1,436
756795 Mbc 뉴스 볼만하네요 16 ... 2017/12/11 3,755
756794 영어 해석 도와주세요.. 3 영어동화책 2017/12/11 776
756793 오늘 대빵 춥네요.. 11 .. 2017/12/11 3,459
756792 돈 없어서 바람 못 피운다는말 21 빙글 2017/12/11 8,118
756791 뉴스룸에 박주원 나왔네요. 13 호루라기 부.. 2017/12/11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