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밥
물론 직업상 집에선 거의 잠만 잤을 가능성도 높아요
그러나 워낙 먹는걸 좋아하니 뭐든 먹었을거예요
요즘 애들 방학이라 집에 와 있습니다
큰애는 아침에 학원을 가구요
그런데 애들이 아침에 밥 싫다고 씨리얼 알아서 먹고 가요
그런데 남편이 며칠전 애들 아침 챙기라며 넌지시 그러네요
결론은 자기가 먹고 싶다는 걸 애들 핑계로 말하는거네요
물론 일찍 일어나 아침 챙기면 좋죠
하지만 일 시작하고 몸이 부쳐서 집에 오면 쓰러지는데
집에 오면 또 제 2의 직장이잖아요
남편은 밥을 좋아하니 밥을 먹으면 좋아요
그러면서도 집안일은 하나도 안ㅈ하거든요
부탁한 일도 언젠가부터 무시네요
그리고 남편 직장엔 아침에도 조식이 좋습니다
다들 잘 먹는데 저렇게 집밥을 원하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일하는 하루가 저는 엉망이 돼 버려요
비몽사몽이 되어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그래서 아무도 밥 안 먹으니 나도 더 자겠다 했거든요
그런데 넌지시 애들 핑계 대며 밥 달라 하네요
있는 밥에 얼마든지 꺼내서 차려 먹을수 있는데 왕자님처럼
절대 안 해요
결혼하고 평생 주방 근처는 안 가는 사람이니요
첨엔 일한다고 대견타 하더니 이젠 전업때랑 똑같아요
다시 아침밥 얘기하니 마음이 불편해서 오늘 일어나 차렸는데
애들은 역시 우유만 먹고 그냥가고 남편만 잘 먹네요
몸만 두배로 힘들고 맨날 전업할까 그 갈등만 하네요
1. Rossy
'17.8.4 9:55 AM (164.124.xxx.137)맞벌이엔 맞밥이 진리이거늘... 입 좀 닥치고 있으라고 하세요.
2. ---
'17.8.4 9:57 AM (121.160.xxx.103)식빵 주세요. 잼이랑 버터 발라먹으라고 좀...
3. 전날 저녁할때
'17.8.4 10:00 AM (125.180.xxx.52)밥 넉넉히하고 찌개도 넉넉히해서
아침에 차려먹으라고하세요
우린 그렇게하거든요
한여름에 직장다니는건만도 힘겹다고하세요4. Well
'17.8.4 10:04 AM (4.14.xxx.254)요즘 누가 한식으로 세끼 먹나요? 차리는 것도 힘들지만 설겆이 나오고 무엇보다 영양면에서 밥위주로 먹으면 똥배만 나옵니다.
시리얼, 오트닐에 raisin, 요구르트에 hemp seed나 Chia seed 타핑해서 드시고 또는 믹서기에 각종 과일 너트 갈아 스무디 드세요.5. 스스로
'17.8.4 10:06 AM (191.184.xxx.154)스스로 차려먹으라고 계속 말해요.
6. 참 이상하네요
'17.8.4 10:20 AM (112.186.xxx.156)같이 차려 먹어야죠.
자기는 가만이 있으면서 부인 혼자 차리라고 하나요?
남편이 차리면 도와주겠다고 하세요.
맞벌이면 살림도 같이 해야죠.7. ㅇㅇ
'17.8.4 10:3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아침밥이 진짜 중요하긴 하나
그럴려면 남편이 가사일을 해야죠
맞벌이 여자가 철인인가요??
남자들은 한마디로 못됐어요8. ..
'17.8.4 11:19 AM (59.10.xxx.149)맞벌이면 맞밥이 정답이죠.
여자는 무쇠인가요? 자기가 밥하기 싫으면 여자도 하기 싫죠.
그리고 먹고 싶은 사람이 알아서 우물 파라고 하세요.
마트에 가면 즉석국, 즉석밥 넘쳐나고 레시피도 넘쳐나는데..
같이 일하는 아내한테 참 못됐네요.
그리고 그렇게 세끼 꼬박꼬박 다 챙겨먹으면 비만 되요.9. 요약하면
'17.8.4 12:06 PM (219.248.xxx.150)자기 먹는 아침밥을 네가 일찍 일어나서 직장에서 힘들던말든 차려 달라는건데
와 진짜 이기적이네요.
이러니 한국남자 욕먹는거 당연해요. 지만 좋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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