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탓하는 사람... . 이건 못고치지요?

정말.. 조회수 : 5,623
작성일 : 2017-08-04 09:35:22


남 탓하는 사람... 정말 어떻게 해 야 할지 대화가 되지 않아요

누구냐 하면 남편이에요.

배경은

아이가 교육을 받는게 있어요.    아이 데리고 어제 학원에 갔는데

학원 주차장에 사슬이 걸려 있었어요. 그 사슬은 손으로 빼면 빼지는 사슬

물론 학원에서 거기 아래 주차 하라고 하셨고,    항상 거기에 차를 세우고 학원에 올라갔어요.

남편도  그 학원에 차를 가져왔고 그 주차장에 차를 세웠구요.


아무튼... 결론은 그 학원의 건물 주 인 사람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안된다

하며 전화를 했더라구요..

학원에 있어 나갈 수가 없었구요 (상담중). 3층 학원 방문객이라 했습니다.

나가보니 건물주라는 사람이 나와서 건물 주차장인데 왜 여기다 차를 세웠는냐 뭐라고 따지는 상황이있어요.

큰아이는 (초3) 너무 놀라서 뒤로 숨고 거기로 가려고 조차 하지 않았구요.


몇개월전에 남편이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남편이 화를 못이겨 다른사람과 멱살을 잡고 아이 앞에서 싸우는 일이 있어서요 ㅠㅠ

저도 굉장히 놀라 뜯어 말리느라 당황하고, 큰아이도 너무 놀라고,

(그때도 남편이 하는 말이 거기에 간 제 잘못이라고.....  아이앞에서 싸운건 중요하지 않고, 거기에 간 제가 잘못...)

장소는 남편 회사 였어요 .


어제도  제가 아이 아빠 성격을 알기에 전 아이를 얼른 제 차에 태우고 음악을 틀었어요.

아이가 음악을끄라하며 음악 들을 기분이 아니다. 또 싸울것 같다 .. 라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놀라기도 했고.


아무튼 집에와서 남편에게 아이가 없는 곳에서 말하였어요.

조심해 달라고 , 아이가 놀라는 상황이었고 싸울것 같다고 말하였다 했더니.

남편이... 그 주차장에 차를 세운 제가 잘못이라고 ㅠㅠ

그렇게 싸운건 가족을 지키지위해 싸운거래요.. (제일 두려워하고 겁내 하는건 가족같은데요.)

더이상 대화를 할 수가 없어서 그만 했구요.

항상 대화의 결론은 제 탓으로 이어지니 저는 남편과 대화를 할 수가 없고

빨리 종결 시키려, 그래 내탓이다 하고 마무리 할수밖에 없어요.

솔직히 그러면 사람이 생각을 좀 해보지 않나요?



이거 못고치지요? 

 여기에서 중요한건 싸우는 것. 아이가 아빠가 큰소리 내서 싸울까 걱정하는것.

그런모습을 아이앞에서 보이지 말자...가 제가 말한 목적인데.

남편은 목적과 결과는 중요하지 않고, 원인은 저에게 있으니.. 니 잘못이라. 라고 말합니다


이러니 남편과 대화가 되지 않고 점검 마음을 닫아 버리네요.

 근데. 남편한테 예전에도 물은적이 있어요.

왜 남탓을 하느냐고,,, 그랬더니 아버님도 남탓을 했다며,,,,, (또 아버님 탓을)

어머님도 아버님한테 남탓 하지 말라고 항상 말하셨대요.


저야 참고 살고, 말 안하면 되는데, 큰아이가 이런 말하는 투를 닮아가고 있어 걱정입니다

더이상 대화를 할 수가 없었구요.

IP : 161.69.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7.8.4 9:41 AM (125.180.xxx.122)

    못고칩니다.
    시아버지도 그래서 사어머니같매일 남탓하지 말라고 했다면서요.
    그게 고쳐지겠나요?싫으면서도 닮은거지요.
    애들이나 아빠 안닮길 바래야지요.

    우리집에도 그런 동서하나 있는데 자주 안보니 망정이지
    같이 있음 괴로워요.ㅠㅠ
    배려란것도 없고 역지사지도 모르고 나이 먹을만큼 먹었어도
    여전하고...

    또 그렇게 싸움날거 같을땐 애데리고 그자리를 피하세요.
    애들 정서에 너무 안좋습니다.

  • 2. 봄소풍
    '17.8.4 9:44 AM (161.69.xxx.12) - 삭제된댓글

    사실 아이가 교육 받는게 심리상담이에요.
    그거 시작한지 4개월차 인데... (불안함.. 분노가 있어서)
    그 심리 상담 하러 간 곳에서 그렇게 싸움을 만드네요.

  • 3. 저도
    '17.8.4 9:44 AM (124.54.xxx.150)

    그런 남편이 있네요 ㅠ 심지어 자기가 한 행동을 안했다고 박박 우겨요 .. 이제 그런 남편 고치는건 포기했는데 아이가 그런 태도를 배워요 이건 어째야할지 ㅠ

  • 4. ^^
    '17.8.4 9:45 AM (116.122.xxx.76)

    ㅋ 저희집 얘기하는줄 알았습니다.
    아주 사소한거까지 정말 사람 미치게합니다.
    네비켜고 길 잘못들어도 당신이 빨리 말 안해쥐서그렇다~~는등등 싸우다 싸우다 어느날부터 제가 그대로 했습니다. 상황을 봐서 남편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니 쬐금 고쳐지더군요.
    저희는 시어머니가 그렇더곤요

  • 5. 원글
    '17.8.4 9:46 AM (161.69.xxx.12)

    그 자리를 피했어요. 차에 신속히 태우고
    혹시나 싸움소리를 들을까 음악을 틀었어요. ㅠ

    예전에 멱살잡고 싸울때는 남편 회사 였고, 경비 아저씨라,
    그 자리에서 제가 남편 말리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 날것 같아서 뜯어 말렸어요. (아이는 그 상황을 다 보았구요)

    사실 아이가 받는 상담이 심리상담이에요. (불안과 분노가 있어서요)
    지금 굉장히 조심하고 있는데 상담 기간 중 이런일이 두번이나 있네요.

  • 6. ..
    '17.8.4 9:59 AM (125.180.xxx.122)

    언제 아빠가 큰소리를 낼지 모르니 아이가 불안할수 밖에요.ㅠㅠ
    남 흉보는 정도가 아니고 멱살잡이까지 할 정도면 진짜 심각하네요.
    엄청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원글님이나 아이나...에휴..
    기운내세요.

  • 7. ..
    '17.8.4 10:02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사주공부하는데
    그게팔자에도있더라구요
    웃기죠ㅋ
    명백하게남편탓인거면
    꼭찝어서알려주세요
    한 세번쯤 되려 큰소리로
    콕찝어 알려주니
    덜그러네요
    저는 암튼 그래서 남편과 차도
    같이 안타려고 노력학니다
    될수있으면 내 의견 얘기안하고요
    니맘대로하세요 합니다

  • 8. 근데
    '17.8.4 10:04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그 건물주는 왜 거기에. 주차하지말라고하나요?
    주차가능한거아니예요?

  • 9. 원글
    '17.8.4 10:10 AM (161.69.xxx.12)

    175님.. 혹시 사주에 뭐가 있으면 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
    저희도 사주 책이 있어서,, 좀 찾아보려구요.

    저야, 남편이랑 말을 안하면 되는데,,
    혹시나 닮아 가는 큰아이가 제일 걱정입니다.

  • 10. 저는 아이가없지만
    '17.8.4 10:40 AM (121.145.xxx.252)

    가정환경인건 분명히 맞는거같더라구요
    저 상황적인걸로 보면 저희남편은 제탓은 아닌 주차를 하라고했던 학원탓을 했겟지만
    말은 못하고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근데 저희 시부모님 두분다 그러시거든요 예전에도 한번 이런글에 댓글달았는데 본인들이 저희집 놀러오셔서 가구에 있는 손잡이 하나를 잘못해서 빠져버렸는데요;;;가구탓이라고;;;;ㅋㅋㅋㅋㅋㅋ
    제가 그거 사달라고하겠습니까??ㅋㅋ 뭐 배상하라고하겠어요?ㅋㅋ
    콩만한 손잡이가 쏙 빠졌는데 가구가 부실하니 이런걸 파니 에휴;;;ㅋ
    그걸 남편이 똑닮았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없어서 사실 저희사이에 문제에대해선 명확하게 사과하라고 하고 긴말하지 않아요
    구차하게 변명따위한다면 다시 되돌이표입니다 사과하라고;;;
    그러니 어느정도 고쳐지는게 있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147 해외 사는데 시부모님 오셨는데 가실때 선물 사드려야될까요? 28 궁금 2017/08/10 3,544
717146 스폰서검사도 풀려나네요ㅋ 1 ㅇㅇㅇ 2017/08/10 699
717145 비올떄 집안청소 더 하기 싫으세요 아니면 상관없으세요.?? 6 ... 2017/08/10 919
717144 피아노를 처분해야 하는데요. 중고피아노에 전화하면 무료로 가져.. 5 30년된 피.. 2017/08/10 1,825
717143 지하철에서 병든 남편을 부축해가는 아주머니를 봤어요 9 ㅇㅇ 2017/08/10 4,026
717142 혹시 강아지랑 놀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5 ㅡㅡ 2017/08/10 1,784
717141 두 직장중 어디가 나을까요 ????? 7 원글이 2017/08/10 1,077
717140 50대 나만의 시간 뭐 하고 싶으신가요? 12 자유시간 2017/08/10 3,752
717139 인스타그램 사칭죄와 누가 자꾸 음해합니다 4 뭘요 2017/08/10 1,015
717138 나이 서른이 넘은 사촌오빠언니들한테는 무조건 존댓말해야 하나요?.. 9 ㅇㅇ 2017/08/10 3,937
717137 남자키 187cm에 77kg이면. 15 .. 2017/08/10 5,724
717136 기자가 단어뜻도 모르고 기사쓰고 앉아있으니.. 39 한심 2017/08/10 4,558
717135 37년이 지나 60대가 된 기사들 “80년 광주를 폄훼하지 않았.. 3 그때 2017/08/10 1,123
717134 화장품 사는거에 미친거 같아요. 4 say785.. 2017/08/10 2,675
717133 택시운전사가 생각나는... 실제 80년대 서울 9 ........ 2017/08/10 1,796
717132 계단 오르기 지루하지 않게 운동하는법 없을까요?? 4 .. 2017/08/10 1,832
717131 복지에 대한 당위성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34 .. 2017/08/10 1,062
717130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4 여러 2017/08/10 1,936
717129 문대통령 여름 휴가 뒷얘기 중에서 12 고딩맘 2017/08/10 3,573
717128 현금장사하는 영세자영업자들 좋겠다!!! 33 ^^ 2017/08/10 5,687
717127 ''문재인 가라사대; 내가 임명하라 하니 ''적폐''도.. 14 적폐 2017/08/10 1,496
717126 에어프라이어 처음 사용하는데요. 1 궁금 2017/08/10 9,264
717125 공무원 남편과 이혼 후 연금 3 .... 2017/08/10 5,124
717124 지대넓얕 즐겨 들으셨던 분들 8 ㅇㅇ 2017/08/10 1,179
717123 文대통령 "어르신 기초연금도 월 30만원으로 곧 인상&.. 10 샬랄라 2017/08/10 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