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낚시 좋아하는 사람 어떠세요?

낚시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7-08-04 01:18:51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 어떠세요?

개인적으론 낚시가 취미라는 사람들 싫어하는데
낚시하는 사람들은 손맛 느깐다며
손맛에 낚시를 못 끊는다던데
제가볼때는
먹지도 않을 생명들을 손맛느낀다는 이유로
너무많이 잡아 죽이는것 같아서
잔인하게 느껴져서 너무 싫더라구요

낚시취미인 친척이 있었는데
낚시다녀오면 잡은 물고기를 먹으라며 주고가곤했는데
어릴때라 그 물고기 손질할일은 없었지만
먹지도 않을거면서 뭐저리 많이 잡았나고
속으로 욕하면서 안먹었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118.176.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9
    '17.8.4 1:20 AM (211.212.xxx.250)

    낚시 좋아하는사람은 집안사에 별관심이 없던데요...
    주말마다 밖으로 나가니
    부인이 외로울듯

  • 2. 취미
    '17.8.4 1:22 AM (223.33.xxx.56)

    어느취미든 제대로 하려면 돈 많이 들어요
    장비 준비하는 데도 돈 많이 들지만
    바다낚시 한답시고 배 타고 섬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골프보다 돈 더 들어요

  • 3. ...
    '17.8.4 1:24 AM (118.176.xxx.202)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강태공이라며 시간을 낚는다 하던데
    강태공은 무슨...?

    사색하며 시간보내는것도 아니고
    언제 고기가 미끼를 물어 손맛 느껴볼까 대기중이면서...

  • 4. 만약 제가 남자였다면
    '17.8.4 2:42 AM (210.183.xxx.241)

    낚시와 등산을 좋아했을 것 같아요.
    혼자서 훌쩍 물가로 가서
    물에 비친 하늘과 산과 나무와 풀들을 보며 낚시대를 드리우고 하염없이 기다릴 거예요.
    물고기는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

    배가 고프면 코펠에 라면을 끓여 먹고
    가끔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시고
    풀숲에서 담배도 피고
    캔맥주 하나 또는 소주 한 잔.
    혼자서 또는 동료와 함께 말없는 기다림을 함께 하다가
    동이 트기 시작하면 낚시대를 걷고 집으로 돌아오겠죠.

    그리고 어느 날은 생수 한 병 챙기고 김밥 한 줄 챙겨서
    작은 베낭을 메고 불쑥 혼자 산에 오를 거구요.
    산에서는 나뭇잎과 들꽃에 눈을 맞추고
    보드라운 흙에 누워 하늘도 보고.

    이 모든 게 내킬 때 혼자 떠날 수 있으면 좋겠고
    이런 면에서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5. 실상은
    '17.8.4 4:31 AM (211.36.xxx.220)

    낚시터 도착하자마자 고기욕심에 헐레벌떡 낚시대
    던져놓고 사색에 잠길려...고 해도 눈과 온신경이
    낚싯대 끝에 가 있는지라 여유같은건 무리고요
    엄청나게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낚시터서 운동을 하는것도 아니고 가만히 한자세로
    있기 땜에 근육이 경직되는데 혹시라도 고기가 물까봐
    딴짓도 못하고 담배만 피워댑니다.
    그러다 소주생각이 나서 술한잔 하기라도 하면
    그때는 몸이 지쳐져서 뭔가 엉망진창이 돼갑니다.
    에이 접자 하고 집에 오는거죠..

  • 6. 나거티브
    '17.8.4 5:31 AM (118.46.xxx.206)

    저는 낚시 좋아요. 바닷가에 살 때 남편이랑 같이 다녔고, 지금도 남편은 종종 가요. 잡은 물고기는 거의 다 먹고요.
    저는 이왕 노는 거 내륙에서 베스나 블루길 잡고 싶은데, 민물낚시는 남편도 경험이 없고 비협조적(못 먹는 고기를 왜 잡냐는...)이어서 못가고 있습니다.

  • 7. ᆢ
    '17.8.4 6:52 AM (39.7.xxx.206)

    원글님 동감입니다ㆍ
    낚시하는 거 정말 싫어요ㆍ
    좋은 취미많은데 ᆢ
    지인이 낚시한다길래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어요ㆍ
    낚시바늘에 찔려 버둥거리는거 보면 고통이 그대로 느껴집니다ㆍ
    그 지인 보고
    낚시하면 안좋다ᆢ지금 당장 내게 안좋은 거 없다해도
    자식대에 안좋은 일 생길수 있다고 겁줬더니 안하네요ㆍ
    ^^*

  • 8. . . . .
    '17.8.4 7:23 AM (61.78.xxx.232)

    여조사입니다.
    주로 돔을 대상으로 합니다.
    돈은 좀 듭니다.
    딱 먹을만큼만 취하고 방생합니다.
    요즘은 먹을만큼도 잘 없습니다.

  • 9. 남편은
    '17.8.4 7:4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낚시접었어요. 건강에 매우 안좋다면서.
    밤낚시도 많이 다녔는데 담배없이는 힘들다네요.
    술.담배.라면은 필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207 오늘 배사고에 에어포켓에 있던 분들 살았대요.. 26 죽일것들 2017/12/03 6,949
754206 문득 살면서 가장 아까운 시간들.. 7 개똥철학 2017/12/03 3,478
754205 유조선 회사가 어디인지 왜 언론에서 밝히지 않는지 3 ㅇㅇㅇ 2017/12/03 1,525
754204 아보카도 너무맛없던데 아이에게 맛있게먹이는법 16 아훙 2017/12/03 3,767
754203 어제 대구사대부고 무슨일 있었나요? 4 ... 2017/12/03 3,259
754202 산부인과에 입원중인데요 25 2017/12/03 5,910
754201 해경, 사고접수 16분뒤 구조보트 출발…세월호 때보다 늦어 38 ........ 2017/12/03 6,684
754200 뼈에 붙은 고기요 4 fr 2017/12/03 1,045
754199 야관문 담금주 하려는데요 ... 2017/12/03 534
754198 태국여행시 숙소 룸 선택 도움 좀 주세요 6 태국 2017/12/03 1,198
754197 월미도 가리비 일본산 9 ㅜㅜ 2017/12/03 2,239
754196 저 정신과 상담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8 2017/12/03 3,629
754195 공들여 한 갈비찜.. 속상해요 11 속상 2017/12/03 5,403
754194 사장은 참 외로운존재인가요 6 2017/12/03 1,741
754193 이언주 부산시장 출마하나?…부산에서 광폭 행보 30 고딩맘 2017/12/03 2,914
754192 허리가 너무 아프고 복부팽만감에 1 난소암같은데.. 2017/12/03 1,580
754191 지금 쾌적하신분.. 거실온도 몇도인가요? 25 따뜻하게 2017/12/03 3,804
754190 겨울에 씻는거 넘 추워요ㅜㅜ 30 ㅠㅠ 2017/12/03 10,038
754189 삶이 너무 힘들면 어떤 마음으로 견디시나요? 32 고뇌 2017/12/03 8,089
754188 김장 조언좀 부탁드려요 3 아이고 2017/12/03 1,126
754187 방탄-아메리칸허슬라이프 4 ... 2017/12/03 1,902
754186 형님댁에서 제사 지내시는 분 계세요? 18 직장맘 2017/12/03 4,845
754185 따뜻한 신발 추천 좀 해주세요 3 수족냉증 2017/12/03 1,512
754184 스타벅스 좋은 점 하나 ㄴㄴ 2017/12/03 2,741
754183 이화여대 근처 맛있게 저녁먹을 만한데.. 9 저녁식사 2017/12/03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