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낚시 좋아하는 사람 어떠세요?
개인적으론 낚시가 취미라는 사람들 싫어하는데
낚시하는 사람들은 손맛 느깐다며
손맛에 낚시를 못 끊는다던데
제가볼때는
먹지도 않을 생명들을 손맛느낀다는 이유로
너무많이 잡아 죽이는것 같아서
잔인하게 느껴져서 너무 싫더라구요
낚시취미인 친척이 있었는데
낚시다녀오면 잡은 물고기를 먹으라며 주고가곤했는데
어릴때라 그 물고기 손질할일은 없었지만
먹지도 않을거면서 뭐저리 많이 잡았나고
속으로 욕하면서 안먹었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1. 99
'17.8.4 1:20 AM (211.212.xxx.250)낚시 좋아하는사람은 집안사에 별관심이 없던데요...
주말마다 밖으로 나가니
부인이 외로울듯2. 취미
'17.8.4 1:22 AM (223.33.xxx.56)어느취미든 제대로 하려면 돈 많이 들어요
장비 준비하는 데도 돈 많이 들지만
바다낚시 한답시고 배 타고 섬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골프보다 돈 더 들어요3. ...
'17.8.4 1:24 AM (118.176.xxx.202)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강태공이라며 시간을 낚는다 하던데
강태공은 무슨...?
사색하며 시간보내는것도 아니고
언제 고기가 미끼를 물어 손맛 느껴볼까 대기중이면서...4. 만약 제가 남자였다면
'17.8.4 2:42 AM (210.183.xxx.241)낚시와 등산을 좋아했을 것 같아요.
혼자서 훌쩍 물가로 가서
물에 비친 하늘과 산과 나무와 풀들을 보며 낚시대를 드리우고 하염없이 기다릴 거예요.
물고기는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
배가 고프면 코펠에 라면을 끓여 먹고
가끔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시고
풀숲에서 담배도 피고
캔맥주 하나 또는 소주 한 잔.
혼자서 또는 동료와 함께 말없는 기다림을 함께 하다가
동이 트기 시작하면 낚시대를 걷고 집으로 돌아오겠죠.
그리고 어느 날은 생수 한 병 챙기고 김밥 한 줄 챙겨서
작은 베낭을 메고 불쑥 혼자 산에 오를 거구요.
산에서는 나뭇잎과 들꽃에 눈을 맞추고
보드라운 흙에 누워 하늘도 보고.
이 모든 게 내킬 때 혼자 떠날 수 있으면 좋겠고
이런 면에서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5. 실상은
'17.8.4 4:31 AM (211.36.xxx.220)낚시터 도착하자마자 고기욕심에 헐레벌떡 낚시대
던져놓고 사색에 잠길려...고 해도 눈과 온신경이
낚싯대 끝에 가 있는지라 여유같은건 무리고요
엄청나게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낚시터서 운동을 하는것도 아니고 가만히 한자세로
있기 땜에 근육이 경직되는데 혹시라도 고기가 물까봐
딴짓도 못하고 담배만 피워댑니다.
그러다 소주생각이 나서 술한잔 하기라도 하면
그때는 몸이 지쳐져서 뭔가 엉망진창이 돼갑니다.
에이 접자 하고 집에 오는거죠..6. 나거티브
'17.8.4 5:31 AM (118.46.xxx.206)저는 낚시 좋아요. 바닷가에 살 때 남편이랑 같이 다녔고, 지금도 남편은 종종 가요. 잡은 물고기는 거의 다 먹고요.
저는 이왕 노는 거 내륙에서 베스나 블루길 잡고 싶은데, 민물낚시는 남편도 경험이 없고 비협조적(못 먹는 고기를 왜 잡냐는...)이어서 못가고 있습니다.7. ᆢ
'17.8.4 6:52 AM (39.7.xxx.206)원글님 동감입니다ㆍ
낚시하는 거 정말 싫어요ㆍ
좋은 취미많은데 ᆢ
지인이 낚시한다길래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어요ㆍ
낚시바늘에 찔려 버둥거리는거 보면 고통이 그대로 느껴집니다ㆍ
그 지인 보고
낚시하면 안좋다ᆢ지금 당장 내게 안좋은 거 없다해도
자식대에 안좋은 일 생길수 있다고 겁줬더니 안하네요ㆍ
^^*8. . . . .
'17.8.4 7:23 AM (61.78.xxx.232)여조사입니다.
주로 돔을 대상으로 합니다.
돈은 좀 듭니다.
딱 먹을만큼만 취하고 방생합니다.
요즘은 먹을만큼도 잘 없습니다.9. 남편은
'17.8.4 7:4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낚시접었어요. 건강에 매우 안좋다면서.
밤낚시도 많이 다녔는데 담배없이는 힘들다네요.
술.담배.라면은 필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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