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교수 빽으로 되기도 하죠? 사진판독도 못해요.

교수맞냐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17-08-03 20:14:43
많이 아픈데 mri 상 이상이 없다는 의사들이 몇 있어서 큰 병원 갔더니만
1명은 mri에는 안나오지만 초음파상으로는 끊어졌다고 했고 또 다른 큰 병원 특진 의사는
사진보더니 바로 다 잡아냈어요.. 이부분 이부분을 못 읽어내는거야 하면서요.

한 번 더 확인차 지방의 국립대 대학병원 특진을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을 못읽는가보다 싶어서 초음파로 보면 보인다 하더라 했더니만 딱 봐도 권위적인데다가
왕같은 표정을 하신 그분은 들은채도 안하고 자기가 사진으로 못보면 없는걸로 판독 끝......
이상 없으니 운동이나하라며 나가보라는데 몸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대학병원 특진교수가 저 실력이면 누구를 어떻게 믿어야되나 하는 상실감이랄까요...

생각해보니 과거에 S대 치대 노교수가 깨끗하고 멀쩡한 제 턱사진을 보고 태어날때부터 이상있는 
사람이라했었는데 그 교수 뺴고 전부  정상이라고 했거든요..
병원다니다 보니 몇몇은 빽으로 교수된게 아닌가 의심이 들어요.. 

오히려 다른 큰 병원 유명의사(교수마찬가지 학력, 경력가진)가 더 잘하는거 같기도 한데
환자다보니 오늘 정신적인 충격이  좀 컸네요........
이렇게 이상감이 느껴지는데도 대학 특진 교수가 정상이라하니 아픈데 고칠 방도도 없고
저만 이상한 사람되는거 같아서요. 
다행히 저를 알아주는 다른 의사가 있긴하지만요. 
IP : 39.113.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은 의사들이
    '17.8.3 8:23 PM (122.128.xxx.42)

    유연성이 부족하더군요.
    딱 이거라고 병명이 꽂혀버리면 다른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저도 새벽에 쓰러진 남편을 119에 실고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다 정상이라며 꾀병 취급하더군요.
    제가 병력을 알려줘서 다행히 치료가 가능했지만 그때 절실히 깨달았네요.
    자신이나 가족의 병력에 대해서는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겠고 적어도 2군데 이상의 병원을 다녀봐야겠다는 것을요.
    의사가 제대로 꽂혀주면 치료가 되는 것이고 엉뚱하게 꽂혀주면 치료받아야 소용없으니 제대로 꽂혀 줄 의사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 2. .....
    '17.8.3 8:30 PM (118.32.xxx.113)

    판독도 전문 분야라서, 해당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잘 못 잡아내는 이상도 많습니다.
    장비에 따른 영상의 차이, 정상의 범위 내에 있는 변이 등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고.

    외과 등 타과도 영상을 볼 줄 알지만 실제로 전문가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잖아요.
    또 그 중에서도 세부 전공이 나뉘고요.
    실제로 저희쪽에선 임상에서 누가 봐도 이상한 영상인데
    전문가가 적은 분야라 다른 과에서 양성으로 판독한 경우도 있었어요.

    판독 의뢰를 넣어보면 좀 더 정확할 것 같네요.

  • 3. ...
    '17.8.3 9:15 PM (125.185.xxx.178)

    영상의학과 교수가 잘하는데가 진짜 잘 치료한다는 소문나는데요

  • 4. ..
    '17.8.3 9: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판독 못하는 의사 은근 많아요.
    그래서 두 세명한테 물어봐야 되는데,
    서로 감싸주기가 심한 사회라
    첨부터 새로 검사하지 않고 딴 병원 꺼 들고 가면 그냥 그 의사 말 들으라고 대충 얘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 5. ....
    '17.8.3 9:46 PM (39.113.xxx.188) - 삭제된댓글

    정형외과를 전전했었는데 그럼 저는 영상의학과 교수를 먼저 찾아야 하는거군요?
    왜 이 교수는 영상의뢰 먼저안하고 자기가 신인 것처럼 슥보더니 모든 판단을 다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555 지금 하늘 좀 보세요 완전 가을같고 쾌청해요 18 대박 2017/08/11 2,637
717554 감기 유행하나요? 2 2017/08/11 731
717553 의대 입시와 면접 컨설팅 6 컨설팅 2017/08/11 2,983
717552 샘표 701간장은 어떤점이 4 다르길래 2017/08/11 2,787
717551 왕십리센트라스금호파크자이 어디가 더 나을까요? 4 아파트 2017/08/11 1,190
717550 조카 미대수시원서 상담 부탁드려요 11 고3 2017/08/11 1,603
717549 풉~이언주 국민의당 당대표로 출마하네요 ㅋㅋㅋ 8 코미디 2017/08/11 1,271
717548 닥스 - 완판왕 달님 따라잡기 이벤트.jpg 9 으헉 2017/08/11 1,839
717547 임신 알린 후 친정엄마 반응 60 샬를루 2017/08/11 20,202
717546 혹시 지금 우울하거나 심심한분 이거 보세요 2 배꼽붙잡고 2017/08/11 1,998
717545 에어컨사니까 날이 시원해져요 ㅠㅠ 12 하하 2017/08/11 3,043
717544 허영 심했던 친구 보니.. 13 ... 2017/08/11 8,964
717543 방금 쓴글이 저절로 날아갔어요 1 늦더위 2017/08/11 420
717542 집 보러 와서 이럴 수 있는 건가요? 49 .. 2017/08/11 22,711
717541 비정규직 끝판왕 "힘들수록 더 일하라는 대한민국&quo.. 1 희생 2017/08/11 645
717540 살많이 뺀 분들은 몇킬로 8 까지 2017/08/11 2,003
717539 배우자한테 줄 출산 선물에 대해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요 6 지로영수 2017/08/11 890
717538 케이블경제티비에서 하는 부동산 상담이요 3 ...그저 .. 2017/08/11 901
717537 밀회.....앓이...! 6 연애세포 2017/08/11 1,889
717536 애들이 엄마에게 제일 많이 주문하는 음식 메뉴는 뭔가요? 25 궁금 2017/08/11 6,094
717535 문재인정부 일비일희 하지 말고 장기투자로 보세요 15 문재인정부 2017/08/11 1,716
717534 만화카페에서 휴가 보냈어요 ㅋ 17 눈누난나 2017/08/11 3,040
717533 오늘 제일 웃긴 댓글. 웃다 죽어도 책임 안집니다 22 .. 2017/08/11 7,788
717532 40대중반.. 키159이면 보통 아닌가요?? 28 2017/08/11 4,843
717531 인생이 잘 안풀리는 것 같을때 13 ... 2017/08/11 5,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