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교수 빽으로 되기도 하죠? 사진판독도 못해요.

교수맞냐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7-08-03 20:14:43
많이 아픈데 mri 상 이상이 없다는 의사들이 몇 있어서 큰 병원 갔더니만
1명은 mri에는 안나오지만 초음파상으로는 끊어졌다고 했고 또 다른 큰 병원 특진 의사는
사진보더니 바로 다 잡아냈어요.. 이부분 이부분을 못 읽어내는거야 하면서요.

한 번 더 확인차 지방의 국립대 대학병원 특진을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을 못읽는가보다 싶어서 초음파로 보면 보인다 하더라 했더니만 딱 봐도 권위적인데다가
왕같은 표정을 하신 그분은 들은채도 안하고 자기가 사진으로 못보면 없는걸로 판독 끝......
이상 없으니 운동이나하라며 나가보라는데 몸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대학병원 특진교수가 저 실력이면 누구를 어떻게 믿어야되나 하는 상실감이랄까요...

생각해보니 과거에 S대 치대 노교수가 깨끗하고 멀쩡한 제 턱사진을 보고 태어날때부터 이상있는 
사람이라했었는데 그 교수 뺴고 전부  정상이라고 했거든요..
병원다니다 보니 몇몇은 빽으로 교수된게 아닌가 의심이 들어요.. 

오히려 다른 큰 병원 유명의사(교수마찬가지 학력, 경력가진)가 더 잘하는거 같기도 한데
환자다보니 오늘 정신적인 충격이  좀 컸네요........
이렇게 이상감이 느껴지는데도 대학 특진 교수가 정상이라하니 아픈데 고칠 방도도 없고
저만 이상한 사람되는거 같아서요. 
다행히 저를 알아주는 다른 의사가 있긴하지만요. 
IP : 39.113.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은 의사들이
    '17.8.3 8:23 PM (122.128.xxx.42)

    유연성이 부족하더군요.
    딱 이거라고 병명이 꽂혀버리면 다른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저도 새벽에 쓰러진 남편을 119에 실고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다 정상이라며 꾀병 취급하더군요.
    제가 병력을 알려줘서 다행히 치료가 가능했지만 그때 절실히 깨달았네요.
    자신이나 가족의 병력에 대해서는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겠고 적어도 2군데 이상의 병원을 다녀봐야겠다는 것을요.
    의사가 제대로 꽂혀주면 치료가 되는 것이고 엉뚱하게 꽂혀주면 치료받아야 소용없으니 제대로 꽂혀 줄 의사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 2. .....
    '17.8.3 8:30 PM (118.32.xxx.113)

    판독도 전문 분야라서, 해당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잘 못 잡아내는 이상도 많습니다.
    장비에 따른 영상의 차이, 정상의 범위 내에 있는 변이 등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고.

    외과 등 타과도 영상을 볼 줄 알지만 실제로 전문가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잖아요.
    또 그 중에서도 세부 전공이 나뉘고요.
    실제로 저희쪽에선 임상에서 누가 봐도 이상한 영상인데
    전문가가 적은 분야라 다른 과에서 양성으로 판독한 경우도 있었어요.

    판독 의뢰를 넣어보면 좀 더 정확할 것 같네요.

  • 3. ...
    '17.8.3 9:15 PM (125.185.xxx.178)

    영상의학과 교수가 잘하는데가 진짜 잘 치료한다는 소문나는데요

  • 4. ..
    '17.8.3 9: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판독 못하는 의사 은근 많아요.
    그래서 두 세명한테 물어봐야 되는데,
    서로 감싸주기가 심한 사회라
    첨부터 새로 검사하지 않고 딴 병원 꺼 들고 가면 그냥 그 의사 말 들으라고 대충 얘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 5. ....
    '17.8.3 9:46 PM (39.113.xxx.188) - 삭제된댓글

    정형외과를 전전했었는데 그럼 저는 영상의학과 교수를 먼저 찾아야 하는거군요?
    왜 이 교수는 영상의뢰 먼저안하고 자기가 신인 것처럼 슥보더니 모든 판단을 다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589 가장 쓸데없는 가전이 스타일러인거 같아요 121 왕비추 2017/11/19 38,302
749588 전자렌지안에서 접시가 깨졌어요 5 왜? 2017/11/19 2,065
749587 화장실에 최대 몇m 두루마리화장지를 쓸 수 있을까요? 3 화장지 2017/11/19 1,066
749586 피피티 발표자료 만들기 6 캔두 2017/11/19 1,493
749585 어릴 때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닌 애들은 뭐가 다른가요? 37 부모가 2017/11/19 13,520
749584 세제없이 설거지 가능하다면요... 3 알고싶어요... 2017/11/19 1,665
749583 롱패딩대란이 지디때문이란게 말이 되요?? 9 .. 2017/11/19 3,096
749582 저 지금 싱가폴인데요 15 피곤하다 ㅜ.. 2017/11/19 6,560
749581 경동시장? 청량리 도매?시장 5 궁금 2017/11/19 1,837
749580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 부츠신나요? 6 2017/11/19 990
749579 이 하얀 소스 뭘까요? 넘 맛있어 보여요 6 ㅇㅇ 2017/11/19 2,739
749578 지금 이시간에 과탄산소다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dddd 2017/11/19 1,795
749577 지금 입시 개정은 어떻게 되가고 있죠 1 답답 2017/11/19 772
749576 아파트 주차스티커에 동.호수까지 적혀있는거 맞나요? 12 dd 2017/11/19 5,829
749575 열흘에 베르겐 오슬로 스톡홀름 말뭬 4 10 2017/11/19 1,157
749574 돌발성난청이 소리 듣는거는 전혀 이상이 없고 3 나야나 2017/11/19 1,655
749573 민주당 권리당원 150만명 돌파…전국서 입당 '러시' 6 ㅇㅇ 2017/11/19 1,372
749572 폭행피해 전공의 "병원마다 수련거절.. 차라리 알리지 .. 7 샬랄라 2017/11/19 2,976
749571 70년대생들은 대학교 들어가기 힘들었나요..?? 26 ... 2017/11/19 7,898
749570 도와주세요 블로그 글 읽기 oo 2017/11/19 706
749569 도와드리고 싶은데 방법 아시는 분 알려 주세요. 2 나무이야기 2017/11/19 1,021
749568 슈주 강인 룸싸롱에서 여자폭행해. 5 에쎔 대단해.. 2017/11/19 6,871
749567 여드름 인생 4 지긋지긋하다.. 2017/11/19 2,091
749566 몸속에 결석은 누구나 있는 건가요? 3 결석 2017/11/19 1,997
749565 강규형 KBS 이사, 제보자 찾아와 신체적 접촉 논란 4 개진상이네 2017/11/19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