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교수 빽으로 되기도 하죠? 사진판독도 못해요.

교수맞냐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17-08-03 20:14:43
많이 아픈데 mri 상 이상이 없다는 의사들이 몇 있어서 큰 병원 갔더니만
1명은 mri에는 안나오지만 초음파상으로는 끊어졌다고 했고 또 다른 큰 병원 특진 의사는
사진보더니 바로 다 잡아냈어요.. 이부분 이부분을 못 읽어내는거야 하면서요.

한 번 더 확인차 지방의 국립대 대학병원 특진을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을 못읽는가보다 싶어서 초음파로 보면 보인다 하더라 했더니만 딱 봐도 권위적인데다가
왕같은 표정을 하신 그분은 들은채도 안하고 자기가 사진으로 못보면 없는걸로 판독 끝......
이상 없으니 운동이나하라며 나가보라는데 몸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대학병원 특진교수가 저 실력이면 누구를 어떻게 믿어야되나 하는 상실감이랄까요...

생각해보니 과거에 S대 치대 노교수가 깨끗하고 멀쩡한 제 턱사진을 보고 태어날때부터 이상있는 
사람이라했었는데 그 교수 뺴고 전부  정상이라고 했거든요..
병원다니다 보니 몇몇은 빽으로 교수된게 아닌가 의심이 들어요.. 

오히려 다른 큰 병원 유명의사(교수마찬가지 학력, 경력가진)가 더 잘하는거 같기도 한데
환자다보니 오늘 정신적인 충격이  좀 컸네요........
이렇게 이상감이 느껴지는데도 대학 특진 교수가 정상이라하니 아픈데 고칠 방도도 없고
저만 이상한 사람되는거 같아서요. 
다행히 저를 알아주는 다른 의사가 있긴하지만요. 
IP : 39.113.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은 의사들이
    '17.8.3 8:23 PM (122.128.xxx.42)

    유연성이 부족하더군요.
    딱 이거라고 병명이 꽂혀버리면 다른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저도 새벽에 쓰러진 남편을 119에 실고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다 정상이라며 꾀병 취급하더군요.
    제가 병력을 알려줘서 다행히 치료가 가능했지만 그때 절실히 깨달았네요.
    자신이나 가족의 병력에 대해서는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겠고 적어도 2군데 이상의 병원을 다녀봐야겠다는 것을요.
    의사가 제대로 꽂혀주면 치료가 되는 것이고 엉뚱하게 꽂혀주면 치료받아야 소용없으니 제대로 꽂혀 줄 의사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 2. .....
    '17.8.3 8:30 PM (118.32.xxx.113)

    판독도 전문 분야라서, 해당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잘 못 잡아내는 이상도 많습니다.
    장비에 따른 영상의 차이, 정상의 범위 내에 있는 변이 등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고.

    외과 등 타과도 영상을 볼 줄 알지만 실제로 전문가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잖아요.
    또 그 중에서도 세부 전공이 나뉘고요.
    실제로 저희쪽에선 임상에서 누가 봐도 이상한 영상인데
    전문가가 적은 분야라 다른 과에서 양성으로 판독한 경우도 있었어요.

    판독 의뢰를 넣어보면 좀 더 정확할 것 같네요.

  • 3. ...
    '17.8.3 9:15 PM (125.185.xxx.178)

    영상의학과 교수가 잘하는데가 진짜 잘 치료한다는 소문나는데요

  • 4. ..
    '17.8.3 9: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판독 못하는 의사 은근 많아요.
    그래서 두 세명한테 물어봐야 되는데,
    서로 감싸주기가 심한 사회라
    첨부터 새로 검사하지 않고 딴 병원 꺼 들고 가면 그냥 그 의사 말 들으라고 대충 얘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 5. ....
    '17.8.3 9:46 PM (39.113.xxx.188) - 삭제된댓글

    정형외과를 전전했었는데 그럼 저는 영상의학과 교수를 먼저 찾아야 하는거군요?
    왜 이 교수는 영상의뢰 먼저안하고 자기가 신인 것처럼 슥보더니 모든 판단을 다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192 교회다니시는 분 3 ... 2017/12/15 845
758191 3학년 1학기 2학기 총정리할만한 수학문제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 2017/12/15 999
758190 엔진오일이나 워셔액 등등 교환주기가 필요한 것들요~ 5 초보운전 2017/12/15 975
758189 양말 신고 단화신고 스커트 입는거요 13 패션 2017/12/15 3,590
758188 기레기 프레임 12 .... 2017/12/15 1,224
758187 청와대 기레기 기자단 해체 청원, 20만 ㄱㄱㅆ 23 fever 2017/12/15 2,188
758186 헐.......ytn은 왜 저럼.ㅠ.ㅠ 6 기자들아제발.. 2017/12/15 1,847
758185 전기 티포트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4 따뜻한차한잔.. 2017/12/15 1,807
758184 수면내시경받던 40대 여성 사망 12 ㅇㅇ 2017/12/15 8,095
758183 지독하게 아끼는 사람들 잘 사나요? 17 깨찰빵 2017/12/15 7,309
758182 원룸 임대업 하시는분께 여쭈어요 11 ㅡㅡㅡ 2017/12/15 2,512
758181 반대로 사진이 잘 나오는 경우요ㅜㅜ 11 .. 2017/12/15 1,907
758180 평생 아끼고 살아봤자.. 45 인생허무.... 2017/12/15 25,604
758179 애들이 몇살(몇학년)쯤되어야 맘편하게 회사 다닐수있나요 2 111 2017/12/15 1,196
758178 해외에 손자 5 아기 2017/12/15 1,285
758177 중국 외교부 기자회견 번역 2 ... 2017/12/15 887
758176 여기게시판좋아해서 자주오는데 63 기레기출신 2017/12/15 4,229
758175 종합병원에 있는데요 2 개인정보 2017/12/15 985
758174 믿을만한 양파즙파는곳 있나요? 4 ... 2017/12/15 1,818
758173 할매들이 중국에서 기자들 맞았다는 얘기중이길래 18 버스안에서 2017/12/15 2,418
758172 재건축초과이익 환수금제도 뭔가요? 2 ^^ 2017/12/15 1,113
758171 저도 플랜다스의 계 참여했어요 16 ... 2017/12/15 1,625
758170 태아보험 어떤가요(암진단 추가) 1 ss 2017/12/15 873
758169 케익 한판 다 먹으면 칼로리 어떻게 되나요? 11 칼로리 2017/12/15 5,869
758168 뉴비씨 live 인터뷰)안호영의원 2 3시시작 2017/12/15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