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 시장교란 행위는 정말 심각하군요. 이 기사('2억원 싸게 팔린 반포 재건축 아파트…8.2대책 발표 당일 급매')는 언론사들이 너도 나도 베껴 쓰고 있어서 사태가 심각하다 싶어 올립니다.
1. 반포한신 3차에는 기사에 적시된 168제곱미터의 평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거기서 제일 큰 아파트는 네이버는 공급면적 164라고 나와 있어요.
국토부 실거래가에서 얼마에 거래됐는지 확인해 보세요. 가장 최근 것이 25억원 정로도 나옵디다. 기사에서 지칭한 아파트라면 25억원에 거래됐던 게 26억원에 팔렸으면 오히려 1억원이 오른겁니다.
2. 그리고 국토부의 부동산 실거래가는 잔금 다 치르고 등기하면서 보통 법무사가 같이 신고해주잖아요. 그러니까 잔금 완납 시점에서 보통 15일, 한 달은 걸려요. 이게 대체 언제 어떻게 거래된 아파트길래 정부의 대책이 나오자마자 국토부 실거래가에 등록이 되고 기사를 쓰는 겁니까?
기자 생활 20년 넘게 했지만 그런 희한한 취재 기법은 도저히 가늠이 되질 않아요.
전화로 부동산 업자에게 그냥 흘려들은 말 쓴 것 아니지요?
정말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