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둥이 셋째 너무 이쁘네요.

.. 조회수 : 5,715
작성일 : 2017-08-03 16:52:26
이제 생후 3주 넘어가는 41살에 낳은 늦둥이 딸 너무 이쁘네요.
엄마의 체력을 아는지 그냥 순둥순둥하네요. 먹고 자고 싸고..
밤엔 3번정도 깨서 먹으며 자요ㅎㅎ
오빠 언니도 너무 이뻐하고 특히 둘째인 초3딸이 얼마나 동생을 이뻐하고 잘 돌보는지 몰라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고 난리네요. 오늘은 제가 안 본 사이 기저귀도 갈아줬더라고요.
분유 타는법을 배워서 엄마 잘때 분유 타서 먹이고 싶다고까지 하네요. 아직 오빠는 아기가 너무 작아서 조심스럽다고 이쁘다고 보기만해요ㅎㅎ
저번주에 조리원에서 나와서 집에 있는데 아기가 너무 순해서 산후도우미 부르려고 했는데 안 불렀어요. 남편이 밥 다 해주고 집안살림 다 해주고 있어서 일 할때보다 편하네요ㅎㅎ
늦둥이 복덩이라 생각하고 이쁘게 잘 키울게요.
위에 애들처럼 다그치지 않고 여유롭게 잘 키울게요.
임신,출산 많은 격려주신 82쿡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IP : 220.124.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 4:57 PM (125.178.xxx.117)

    넘 이쁠것 같아요~

  • 2. 아이구
    '17.8.3 4:58 PM (223.62.xxx.100)

    언니가 너무 기특하네요~ 인형놀이 엄마놀이 하는
    것 같은가 봐요 ㅋㅋ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가족들 모두 일 나눠 하도록 지시하시고 ^^ 편히 계세요.
    이참에 단합을 다지는 것도 좋을 듯...
    아기 냄새 맡아보고 싶어요!
    축하드려요~ 온 가족 오래오래 행복하시길요~

  • 3.
    '17.8.3 5:09 PM (117.123.xxx.61)

    저는 넷째있는데
    셋째가 정말 이뻤어요
    일주일 병원입원했을때 6인실병동인데 아기있는지몰랐다고 먹고 자고 놀고 먹고자고놀고
    안울어서 머리가 납잡해요 ㅜㅜ
    지금 초3인데 여지껏 혼자 알아서 다해요
    아들인데 애교도 많고
    큰얘들은 묻는거외엔 안하는데
    아직도 제볼에 뽀뽀하고 듣기좋은말만 골라해요
    넷째는 징징인데 ㅋ

  • 4. 이쁘죠
    '17.8.3 5:10 PM (61.98.xxx.144)

    아이가 순하면 굳이 도우미 안불러도 되요
    전 누가 집에 오는게 싫어서 기끔 친정엄마 오셔서 도와주는 걸로 산후조리 마쳤어요
    그래도 아픈 데 없네요 ^^

  • 5.
    '17.8.3 5:11 PM (220.124.xxx.229)

    오랜만에 맡는 아기냄새도 좋고 배고프다고 우는것도 너무 귀여워요.
    딸이 제가 엄마1-본인이 엄마2라며 엄마노릇 제대로 하네요.남편이 거의 집에 상주하며 살림 다해서 편하네요ㅎㅎ
    고맙습니다.애들 인성 바르게 잘 키우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게요^^

  • 6. 귀한 보석
    '17.8.3 5:16 PM (42.147.xxx.246)

    아이들은 다 귀한 보석입니다.

    우리도 셋이 있는데
    위의 아이들이 작은 애를 아주 귀여워 해요.

    막내는 엄마 보다 누나 말을 더 잘듣고요.ㅎ

    장미 꽃잎 같은 아기 입술
    너무 그립네요.

  • 7. 엄마맘이
    '17.8.3 5:17 PM (106.181.xxx.82)

    이렇게 여유로우시니 아이도 순한 거 같아요..

    셋째 축하드려요...

  • 8. --
    '17.8.3 5:25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우와 원글님 다 가지셨네요.
    다정한 오빠, 언니, 그리고 막둥이 아가..
    행복하세요. 조리 잘 하시고요
    나중에 한가해지시면 가끔 아기 이야기 좀 올려주세요.

  • 9. 행복
    '17.8.3 5:29 PM (49.231.xxx.59)

    바이러스 뿜뿜이예요~^^
    아기랑 엄마랑 다 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시고 또 글 올려 주세요

  • 10. 정말
    '17.8.3 6:41 PM (210.96.xxx.161)

    그맘 제가 알죠.
    더구나 저는 딸둘에 늦둥이 아들 낳았으니 얼마나 예쁜지요.
    식구들도 난리,친정.
    시댁도 난리났죠.

    딸둘 키우다 아들 키우니 재미가 다르더라구요.
    그 아들이 착하고 공부도 잘해서 작년에 스카이갔어요.
    누나들이 얼마나 챙겨주는지 몰라요.ㅎㅎㅎ

  • 11. ..
    '17.8.3 9:32 PM (112.152.xxx.96) - 삭제된댓글

    아기는 체력만 되면 예뻐요..고때가 제일 이쁜듯요

  • 12. 저도
    '17.8.3 10:00 PM (223.39.xxx.204)

    요즘 막내 보는 재미로 산답니다~~39에 낳아서 지금 6살인데 아직도 아기 같고 넘 이뻐요**
    위에 아이들이 중3,초6인데 다 딸이라 동생 예뻐하고 잘 돌봐줘요~~
    둘째가 좀 골탕을 먹이긴하지만요..
    언니들은 이제 좀 컸다고 감정싸움하는 게 힘든데
    막내는 혼자서도 사부작사부작 잘 놀고,심심하면 책 읽고,
    어디 데리고다녀도 힘들지않게하는 편이라 좋고 그러네요...
    때때로 이 아이가 클 때까지 부모로서 잘 뒷바라지햐줄 수 있을까생각하면 걱정스럽기도하지만,
    그래도 힘든 일상 속에서 아이얼굴 보고 있으면 행복하고 좋네요~^^

  • 13. 저도
    '17.8.3 10:04 PM (223.39.xxx.20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이쁜 아가 잘 키우시고 몸도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 14. 아이고
    '17.8.3 10:10 PM (121.146.xxx.239)

    상상하니 너무 예쁘네요
    엄마도 몸조리 잘해서 순둥이아가와
    더 많이 행복하세요

  • 15. 축하합니다!
    '17.8.3 10:31 PM (165.155.xxx.40)

    저는 늦둥이 동생 본 그 맏이 입장이었어요. 울 엄마가 41에, 저 중1때 낳으신 넷째 늦둥이.
    정말 울 막내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장가간 지금까지도 집안의 보배네요.

    식구들뿐만 아니라 온 동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 어디 맺힌 곳 없이 성격 좋구요
    공부를 크게 잘하지는 못했으나 (그건 본인이 워낙 사람 좋아하고 놀기 좋아한 탓에...)
    엄마 속 별로 썩이지 않고 본인도 힘들이지 않고 학창시절 보내고
    인간관계 좋아서 그런지 사회생활도 잘하고 처가에서도 사랑 듬뿍 받고 살아요.
    오죽하면 울 시어머님, 제 여동생 시어머님도 이 녀석 팬이에요 ㅎㅎㅎ

    원글님 댁 늦둥이도 건강하고 착하게, 사랑 많이 받고 자라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16. ....
    '17.8.3 10:43 PM (59.15.xxx.86)

    아~~부러워라!!!
    제가 둘째를 34살에 낳았는데
    왜 세째는 늦어서 못났는다고 지레 포기를 했는지
    정말 후회가 돼요.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원드립니다.

  • 17. 저도 애셋맘
    '17.8.4 2:30 AM (61.98.xxx.176)

    우리 막내도 늦둥인데 진짜 뭘 해도 이뽀요
    순한 막내라서 부러워요. 우리는 셋중에 제일 힘들었어요 ㅠㅠ
    ㅋㅋ 근데 초 3쯤 되니 그리 이뻐하던 언니 오빠가 막내랑 싸워요.
    결과는 엄마를 등에 엎은 막내가 늘 이기지만요
    6살 8살 차이도 싸운다는거 깨닫고 머리가 띵해요 ㅎㅎ

    몸조리 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543 오천년 동안 기독교 청정국이었어요. 12 ... 2017/08/05 2,889
715542 아까 유기견 보호소 물어보신 분이 계신데요 1 같이해봐요 2017/08/05 639
715541 다른건괜찮지만 한가지가치명적인 남친.. 28 0 2017/08/05 8,025
715540 혹시 이영화 아시는 분요... 3 .... 2017/08/05 1,147
715539 노견 키우면서 처방사료나 지병치료 하시는 분들 11 . 2017/08/05 1,175
715538 30대 의사들 대세는 부부의사인가보네요 23 결혼하는 2017/08/05 12,869
715537 뮤지컬 공연 좌석.. 어느 급으로 사시나요? 7 공연좌석 2017/08/05 1,826
715536 택시운전사 5 하.... .. 2017/08/05 1,323
715535 홈쇼핑 상담하는데 전화로 성희롱하면 4 홈쇼핑 2017/08/05 1,633
71553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초등임용 티오문제를 일으킨 장본인 아.. 4 ㅁㅁ 2017/08/05 1,977
715533 이런 사람 이해 되시나요?? 5 ... 2017/08/05 1,294
715532 엄마가 노후자금 1억을 받을까요? 21 ㅇㅇ 2017/08/05 6,312
715531 수면제 복용후 잠든 사람 깨워도 되나요 4 어떻게하지 2017/08/05 5,443
715530 패딩 소매 5 의자 2017/08/05 783
715529 기내에 오징어젓 반입 될까요(밀봉제품) 9 오늘은선물 2017/08/05 4,850
715528 아들 엄마들 보세요 7 2017/08/05 3,630
715527 백팩 등에 맸을때 어떤면이 앞인가요? 5 남펀과 의견.. 2017/08/05 1,122
715526 200억 박정희 유물관 건립을 취소시키기 위한 구미참여연대 투쟁.. 6 ... 2017/08/05 1,274
715525 파파이스 이번주 쉬는거죠? 1 휴가 2017/08/05 889
715524 나혼자산다 한지민 옷 어디껀지 아시는분 1 2017/08/05 10,537
715523 슈스스가 뭐하는 사람이예요? 12 2017/08/05 5,901
715522 문재인 '대북전단지 살포 막을 방법 찾으라' 5 .... 2017/08/05 887
715521 (급질)강아지가 발바닥을 계속 핥고있어요~ 8 ..... 2017/08/05 1,772
715520 날파리가 대체 어디서 자꾸 나오는걸까요? 6 징글 2017/08/05 2,634
715519 인스타에서 화장품 판매하는 애기엄마.. 14 ㅎㅎ 2017/08/04 10,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