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둥이 셋째 너무 이쁘네요.

.. 조회수 : 5,686
작성일 : 2017-08-03 16:52:26
이제 생후 3주 넘어가는 41살에 낳은 늦둥이 딸 너무 이쁘네요.
엄마의 체력을 아는지 그냥 순둥순둥하네요. 먹고 자고 싸고..
밤엔 3번정도 깨서 먹으며 자요ㅎㅎ
오빠 언니도 너무 이뻐하고 특히 둘째인 초3딸이 얼마나 동생을 이뻐하고 잘 돌보는지 몰라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고 난리네요. 오늘은 제가 안 본 사이 기저귀도 갈아줬더라고요.
분유 타는법을 배워서 엄마 잘때 분유 타서 먹이고 싶다고까지 하네요. 아직 오빠는 아기가 너무 작아서 조심스럽다고 이쁘다고 보기만해요ㅎㅎ
저번주에 조리원에서 나와서 집에 있는데 아기가 너무 순해서 산후도우미 부르려고 했는데 안 불렀어요. 남편이 밥 다 해주고 집안살림 다 해주고 있어서 일 할때보다 편하네요ㅎㅎ
늦둥이 복덩이라 생각하고 이쁘게 잘 키울게요.
위에 애들처럼 다그치지 않고 여유롭게 잘 키울게요.
임신,출산 많은 격려주신 82쿡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IP : 220.124.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 4:57 PM (125.178.xxx.117)

    넘 이쁠것 같아요~

  • 2. 아이구
    '17.8.3 4:58 PM (223.62.xxx.100)

    언니가 너무 기특하네요~ 인형놀이 엄마놀이 하는
    것 같은가 봐요 ㅋㅋ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가족들 모두 일 나눠 하도록 지시하시고 ^^ 편히 계세요.
    이참에 단합을 다지는 것도 좋을 듯...
    아기 냄새 맡아보고 싶어요!
    축하드려요~ 온 가족 오래오래 행복하시길요~

  • 3.
    '17.8.3 5:09 PM (117.123.xxx.61)

    저는 넷째있는데
    셋째가 정말 이뻤어요
    일주일 병원입원했을때 6인실병동인데 아기있는지몰랐다고 먹고 자고 놀고 먹고자고놀고
    안울어서 머리가 납잡해요 ㅜㅜ
    지금 초3인데 여지껏 혼자 알아서 다해요
    아들인데 애교도 많고
    큰얘들은 묻는거외엔 안하는데
    아직도 제볼에 뽀뽀하고 듣기좋은말만 골라해요
    넷째는 징징인데 ㅋ

  • 4. 이쁘죠
    '17.8.3 5:10 PM (61.98.xxx.144)

    아이가 순하면 굳이 도우미 안불러도 되요
    전 누가 집에 오는게 싫어서 기끔 친정엄마 오셔서 도와주는 걸로 산후조리 마쳤어요
    그래도 아픈 데 없네요 ^^

  • 5.
    '17.8.3 5:11 PM (220.124.xxx.229)

    오랜만에 맡는 아기냄새도 좋고 배고프다고 우는것도 너무 귀여워요.
    딸이 제가 엄마1-본인이 엄마2라며 엄마노릇 제대로 하네요.남편이 거의 집에 상주하며 살림 다해서 편하네요ㅎㅎ
    고맙습니다.애들 인성 바르게 잘 키우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게요^^

  • 6. 귀한 보석
    '17.8.3 5:16 PM (42.147.xxx.246)

    아이들은 다 귀한 보석입니다.

    우리도 셋이 있는데
    위의 아이들이 작은 애를 아주 귀여워 해요.

    막내는 엄마 보다 누나 말을 더 잘듣고요.ㅎ

    장미 꽃잎 같은 아기 입술
    너무 그립네요.

  • 7. 엄마맘이
    '17.8.3 5:17 PM (106.181.xxx.82)

    이렇게 여유로우시니 아이도 순한 거 같아요..

    셋째 축하드려요...

  • 8. --
    '17.8.3 5:25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우와 원글님 다 가지셨네요.
    다정한 오빠, 언니, 그리고 막둥이 아가..
    행복하세요. 조리 잘 하시고요
    나중에 한가해지시면 가끔 아기 이야기 좀 올려주세요.

  • 9. 행복
    '17.8.3 5:29 PM (49.231.xxx.59)

    바이러스 뿜뿜이예요~^^
    아기랑 엄마랑 다 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시고 또 글 올려 주세요

  • 10. 정말
    '17.8.3 6:41 PM (210.96.xxx.161)

    그맘 제가 알죠.
    더구나 저는 딸둘에 늦둥이 아들 낳았으니 얼마나 예쁜지요.
    식구들도 난리,친정.
    시댁도 난리났죠.

    딸둘 키우다 아들 키우니 재미가 다르더라구요.
    그 아들이 착하고 공부도 잘해서 작년에 스카이갔어요.
    누나들이 얼마나 챙겨주는지 몰라요.ㅎㅎㅎ

  • 11. ..
    '17.8.3 9:32 PM (112.152.xxx.96) - 삭제된댓글

    아기는 체력만 되면 예뻐요..고때가 제일 이쁜듯요

  • 12. 저도
    '17.8.3 10:00 PM (223.39.xxx.204)

    요즘 막내 보는 재미로 산답니다~~39에 낳아서 지금 6살인데 아직도 아기 같고 넘 이뻐요**
    위에 아이들이 중3,초6인데 다 딸이라 동생 예뻐하고 잘 돌봐줘요~~
    둘째가 좀 골탕을 먹이긴하지만요..
    언니들은 이제 좀 컸다고 감정싸움하는 게 힘든데
    막내는 혼자서도 사부작사부작 잘 놀고,심심하면 책 읽고,
    어디 데리고다녀도 힘들지않게하는 편이라 좋고 그러네요...
    때때로 이 아이가 클 때까지 부모로서 잘 뒷바라지햐줄 수 있을까생각하면 걱정스럽기도하지만,
    그래도 힘든 일상 속에서 아이얼굴 보고 있으면 행복하고 좋네요~^^

  • 13. 저도
    '17.8.3 10:04 PM (223.39.xxx.20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이쁜 아가 잘 키우시고 몸도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 14. 아이고
    '17.8.3 10:10 PM (121.146.xxx.239)

    상상하니 너무 예쁘네요
    엄마도 몸조리 잘해서 순둥이아가와
    더 많이 행복하세요

  • 15. 축하합니다!
    '17.8.3 10:31 PM (165.155.xxx.40)

    저는 늦둥이 동생 본 그 맏이 입장이었어요. 울 엄마가 41에, 저 중1때 낳으신 넷째 늦둥이.
    정말 울 막내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장가간 지금까지도 집안의 보배네요.

    식구들뿐만 아니라 온 동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 어디 맺힌 곳 없이 성격 좋구요
    공부를 크게 잘하지는 못했으나 (그건 본인이 워낙 사람 좋아하고 놀기 좋아한 탓에...)
    엄마 속 별로 썩이지 않고 본인도 힘들이지 않고 학창시절 보내고
    인간관계 좋아서 그런지 사회생활도 잘하고 처가에서도 사랑 듬뿍 받고 살아요.
    오죽하면 울 시어머님, 제 여동생 시어머님도 이 녀석 팬이에요 ㅎㅎㅎ

    원글님 댁 늦둥이도 건강하고 착하게, 사랑 많이 받고 자라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16. ....
    '17.8.3 10:43 PM (59.15.xxx.86)

    아~~부러워라!!!
    제가 둘째를 34살에 낳았는데
    왜 세째는 늦어서 못났는다고 지레 포기를 했는지
    정말 후회가 돼요.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원드립니다.

  • 17. 저도 애셋맘
    '17.8.4 2:30 AM (61.98.xxx.176)

    우리 막내도 늦둥인데 진짜 뭘 해도 이뽀요
    순한 막내라서 부러워요. 우리는 셋중에 제일 힘들었어요 ㅠㅠ
    ㅋㅋ 근데 초 3쯤 되니 그리 이뻐하던 언니 오빠가 막내랑 싸워요.
    결과는 엄마를 등에 엎은 막내가 늘 이기지만요
    6살 8살 차이도 싸운다는거 깨닫고 머리가 띵해요 ㅎㅎ

    몸조리 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900 2014년 4월18일, 청와대는 왜 홍가혜에게 전화했을까 3 고딩맘 2017/10/19 1,035
739899 식빵 보관을 어찌하나요? 4 딸기줌마 2017/10/19 2,157
739898 건홍합 좋아하는 분 계셔요? 다이어트 2017/10/19 1,248
739897 법원, 초등생 의붓손녀 6년간 성폭행 50대 '징역 20년' 6 .... 2017/10/19 2,131
739896 쌀국수집 양파절임 레시피 알수있을까요? 5 궁금 2017/10/19 3,458
739895 대전 엑스포 아파트는 도대체 어떤 아파트인가요? 23 택배 2017/10/19 6,415
739894 문화센터 영어강좌 괜찮은가요 4 문센 2017/10/19 1,298
739893 택배기사에 통행료 걷는 아파트,"전기료 부담시킨 것&q.. 35 미친것들많네.. 2017/10/19 6,496
739892 잡티 제거하고 맥주마셔도 되나요? 2 .. 2017/10/19 904
739891 추선희, CJ에 돈 요구하는 자리에 "청와대·국정원 관.. 4 샬랄라 2017/10/19 1,153
739890 내가 사랑하는 이 남자는( 차였어요. 남친 관련글 후기) 21 ... 2017/10/19 6,881
739889 겨울철에 입는 복실복실한 티를 입고 싶은데 2 복실이 2017/10/19 893
739888 주말 설악산 가실 분을 위하여~~ 3 속초 2017/10/19 1,780
739887 코트 패딩 겨울 옷 많이 사셨나요? 13 계속나옴 2017/10/19 5,494
739886 정마트 알바 상주 하는듯... 7 정마트이러기.. 2017/10/19 1,485
739885 샤워하고 눕자마자 큰 게 마려워요 5 ..... 2017/10/19 1,703
739884 유산균 효과는 변만 잘 보는거 하난가요? 3 ㅇㅇㅇ 2017/10/19 2,307
739883 고위공무원 이메일 주소를 알아낼수 있나요? 4 혹시 2017/10/19 2,949
739882 사십중반인데두 시력이 떨어졌어요. 4 ... 2017/10/19 2,380
739881 돌된 아기가 책보다 울어요 26 아기 2017/10/19 5,188
739880 세미 패키지와 전일 패키지 골라주세요- 오사카 9 ㅇㅇ 2017/10/19 1,259
739879 수행평가과제 다해주고 있는데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5 중등엄마 2017/10/19 1,420
739878 녀러분~ 오마이 호구 지수가 드디어 13000대로 진입했습니다~.. 4 냐하하하 2017/10/19 1,200
739877 새집 욕실 주방 줄눈 꼭 해야할까요 6 줄눈 2017/10/19 3,378
739876 훈제연어 냉동보관해도 괜찮을까요? 1 ㅇㅇ 2017/10/19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