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를 안하면 못배기는 성격 있나요?

...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7-08-03 15:56:34
최근 알게된 어떤 엄마가 성격이 이래요

일단 저희가 다니는 헬스클럽회원 중에 기센 엄마가 있는데
기가 쎄다 뿐 딱히 저희에게 말을 거는 것도 아니고
불편함을 주는 것도 아니예요

그런데 그 엄마는 그 엄마가 거슬려 죽겠대요
여러번 하소연 하더라구요
자기는 그 엄마가 거슬려 죽겠다고 짜증난다고

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엄마가 딱히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냐
스트레스 받지말라 하니
그건 그런데 그래도 자꾸 거슬려서 짜증난단식이네요

그리고 자꾸 운동 하는 방법에 대해 간섭을 해요
제가 좀 싫은 내색했더니
같이 살 빼는 입장에서 서로 조언해주는거라며
정 듣기 싫음 안하겠다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세상에나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직접적으로 잔소리를 못하니
다른 사람에게 저 들으라는듯 런닝머신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이야기를 하네요
이건 명백히 저 들으라는듯 한 이야기예요
그것도 절 딱 쳐다보며...
이건 정말 잔소리 안하고 못배기는 성격이다 싶은데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그후부터 헬스장 시간을 바꿔 버렸어요 안마주치려구요
IP : 125.183.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 3:59 PM (125.186.xxx.152)

    control freak.
    가족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고 피하세요.

  • 2.
    '17.8.3 4:07 PM (49.167.xxx.131)

    제경험에 의함 쟌소리는 점점 늘긴해요. 아이들에 한해 ㅋ
    남한테는 할필요없겠지만요 ㅋ

  • 3.
    '17.8.3 4:41 PM (118.34.xxx.205)

    저런사람 있어요,
    컨트롤프릭이에요.
    자기자신만 옳죠.

    제직장에도 있었는데 모든사람이 진저리진게
    교만하고요
    자기상사에게도 잔소리해요
    미쳤죠.
    말이좋아 잔소리지 따라다니며 남들 컨트롤해요

  • 4. ㅇㅇ
    '17.8.4 10:10 AM (223.62.xxx.197)

    병이에요. 제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 왈 "새우는 머리까지 다 먹어야 한다며" 잔소리... 정말 황당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040 안방을 서재겸 가족공부방으로 만드신 분 있나요? 1 인테리어 2017/09/15 1,019
729039 이사청소업체 추천부탁(더새집연락이 안됩니다.) 4 이사청소 2017/09/15 954
729038 중소벤쳐부에 안철수님을 장관으로 추대하면 어떨까요? 28 장관감 2017/09/15 2,041
729037 과외과외 5 과외 2017/09/15 1,244
729036 나이든아줌마들은 성얘기. 왜그리좋아해요?? , 41 등신들 2017/09/15 7,748
729035 가을용 수분 크림으로는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5 크림 2017/09/15 2,069
729034 수시 원서접수하고 마음을 못잡겠어요. 7 ... 2017/09/15 2,152
729033 강남역 만날장소 2 ........ 2017/09/15 648
729032 IT 기기 보호필름 직접 붙이세요? 2 ... 2017/09/15 351
729031 분당, 용인 정신과 4 ... 2017/09/15 1,574
729030 자궁경부암백신 언제까지 맞아야 무료인가요? 5 초등6학년 2017/09/15 1,555
729029 내 어깨위 고양이 밥 7 ... 2017/09/15 1,037
729028 13주 양수가 흘렀어요 5 점몇개 2017/09/15 1,468
729027 신용카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알뜰지향 2017/09/15 1,111
729026 설현 공리 닮지않았어요 22 .. 2017/09/15 3,381
729025 이 기자들을 기억하시나요? 1 기억 2017/09/15 675
729024 풀무원 전라도 김치 맛있나요? 8 맛있는 김치.. 2017/09/15 2,021
729023 달걀 말이에 당근양파가 익질 않아요ᆢ비루한솜씨ᆢ 15 꿈은장금이 2017/09/15 2,674
729022 나일론원단에 가죽트리밍과 핸들 1 가방찾아요 2017/09/15 437
729021 어제 아로니아 분말 글 올렸었죠... 4 ^^ 2017/09/15 2,623
729020 의대학사편입 1 ... 2017/09/15 1,434
729019 어서와 독일 4번째 방송 깨알~^^ 29 ^^ 2017/09/15 8,218
729018 줄줄 콧물인데요~ 콩나물국 마늘 팍팍넣어 먹음 효과잇나요? 2 .. 2017/09/15 861
729017 아빠가 순하고 엄마가 좀 센 가정에서 자란 분들 14 ... 2017/09/15 4,444
729016 만리포 가신 대통령님(훈훈한 사진) 27 .. 2017/09/15 3,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