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게된 어떤 엄마가 성격이 이래요
일단 저희가 다니는 헬스클럽회원 중에 기센 엄마가 있는데
기가 쎄다 뿐 딱히 저희에게 말을 거는 것도 아니고
불편함을 주는 것도 아니예요
그런데 그 엄마는 그 엄마가 거슬려 죽겠대요
여러번 하소연 하더라구요
자기는 그 엄마가 거슬려 죽겠다고 짜증난다고
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엄마가 딱히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냐
스트레스 받지말라 하니
그건 그런데 그래도 자꾸 거슬려서 짜증난단식이네요
그리고 자꾸 운동 하는 방법에 대해 간섭을 해요
제가 좀 싫은 내색했더니
같이 살 빼는 입장에서 서로 조언해주는거라며
정 듣기 싫음 안하겠다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세상에나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직접적으로 잔소리를 못하니
다른 사람에게 저 들으라는듯 런닝머신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이야기를 하네요
이건 명백히 저 들으라는듯 한 이야기예요
그것도 절 딱 쳐다보며...
이건 정말 잔소리 안하고 못배기는 성격이다 싶은데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그후부터 헬스장 시간을 바꿔 버렸어요 안마주치려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를 안하면 못배기는 성격 있나요?
...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7-08-03 15:56:34
IP : 125.183.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8.3 3:59 PM (125.186.xxx.152)control freak.
가족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고 피하세요.2. 흠
'17.8.3 4:07 PM (49.167.xxx.131)제경험에 의함 쟌소리는 점점 늘긴해요. 아이들에 한해 ㅋ
남한테는 할필요없겠지만요 ㅋ3. ㅇ
'17.8.3 4:41 PM (118.34.xxx.205)저런사람 있어요,
컨트롤프릭이에요.
자기자신만 옳죠.
제직장에도 있었는데 모든사람이 진저리진게
교만하고요
자기상사에게도 잔소리해요
미쳤죠.
말이좋아 잔소리지 따라다니며 남들 컨트롤해요4. ㅇㅇ
'17.8.4 10:10 AM (223.62.xxx.197)병이에요. 제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 왈 "새우는 머리까지 다 먹어야 한다며" 잔소리... 정말 황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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