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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있으면 답답한 시어머니

라벤더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17-08-03 13:14:27
시어머니가 앞니가 두개가 빠지고 어금니도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잇몸은 말할것도없구요. 그래서 요즘 치과치료를 받고있는데

그 의사왈,,, 왜이렇게 양치를 안했냐. 아예 안하고사신거아니냐

정확하게 알더군요. 평소에도 신랑이 시어머니보고 양치안한다고
뭐라뭐라하는데 귓등으로 듣고 안하더라구요...

결국엔 앞니 다 빠지고, 어금니는 몇십년전에 진작에 빠졌는데...

무튼 치과에서는 잇몸치료 다 끝내고 임플이든 틀니를 해야한다고 합

니다. 문제는 저희가 올해 시월에 예식인데~~ 그전까지 이를 다 해놔야하는데 본인도 그렇게 말씀하시고요~~

임플하는데 천이백... 틀니하는데 육백이랍니다

신랑이 어제 짜증나서 돈을 악착같이 벌면뭐하냐 이딴데 돈이 다 나간

다고 시어머니한테 신경질을 내더라고요... 옆에서 말리긴했는데

저도 답답한건 매한가지구요... 시어머니가 모으고있는돈이 있긴한데

아마도 저희 돈도 좀 깨질거같고요. 그마저도 신랑이 시어머니 월급을
관리해서 모은 돈입니다

문제는 시어머니가 식당주방일하시는데 월급을 육백만원을 못받았는데

그게 지금 일년이 넘습니다. 신랑이 볼때마다 밀린월급은 언제나오냐

나오냐 사장한테 말하라해도 알겠다고만하고~~ 말도 안합니다

옆에있는 사람만 복장터지는거죠. 어제는 신랑이 폭발해서

막 화를 내긴했는데... 저도 갑갑합니다. 제가 신랑한테 그 사장한테

돈달라고 직접전화해야하는거아니냐 하긴했습니다

제가 직접 전화해서 뭐라하고싶은데~~ 시어머니가 그걸 원하지않는
눈치고요~

올해 손녀도 태어났고~ 올해 아들이 결혼식도 올리는데~

시어머니는 답답하지도않은가봅니다.

집에 돈이많냐고요? 그것도아닙니다.

다쓰러져가는 다세대아파트에 18평짜리 매매가 오천밖에안하는 집에

삽니다. 작년에 신랑이 리모델링해줘서 깨끗하게는 살고있어요

대체 왜 그렇게 자식들 답답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많으신것도아니고 이제 54밖에 안됐습니다



IP : 118.46.xxx.18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틀니
    '17.8.3 1:1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만 65세 이상이면 건강보험 적용됨.120만원이면 윗니, 아랫니 해요.

  • 2. ...
    '17.8.3 1:19 PM (59.7.xxx.140) - 삭제된댓글

    ㅜㅜㅜ 아이고 아기엄마이고 이제 결혼식 앞둔 새댁인데 내가 맘이 다 아프네요. 읽으면서 80다 된 어른 이신줄 알았는데 60도 안되셨다니요

  • 3. 진주귀고리
    '17.8.3 1:22 PM (122.37.xxx.25)

    밀린임금은 고용노동부에신고해서라도 받으셔야하고요~
    혹시 어머니가 이미 받아쓰신건 아닌가요? 어려운살림에 밀린임금 600만원을 받으려는 노력을 전혀 안하시니 이상하네요.
    양치 안해서 이가 다 빠졌다길래 80대 노인인가 했는데
    54세라니 깜놀이네요.

  • 4. 허걱
    '17.8.3 1:26 PM (183.98.xxx.142)

    나보다 두살 많네
    뭘까요 그분

  • 5. ....
    '17.8.3 1:27 PM (96.246.xxx.6) - 삭제된댓글

    한번도 이를 안 닦고 자본 적이 없는 사람도 일을 고되게 해서 잇몸이 망가지니 한군데도 썪지 않은 이가 빠집니다.

  • 6. ....
    '17.8.3 1:28 PM (96.246.xxx.6)

    한번도 이를 안 닦고 자본 적이 없는 사람도 일을 고되게 해서 잇몸이 망가지니 한군데도 썪지 않은 이가 빠집디다.

  • 7. 레벨
    '17.8.3 1:28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54세요! 내또래인데 서,..설마. 멘붕

  • 8. ....
    '17.8.3 1:33 PM (59.7.xxx.140)

    새댁 ㅜㅜ 토닥토닥

  • 9. lol
    '17.8.3 1:34 PM (119.149.xxx.221)

    자식들만 답답하지 본인은 태평할 듯요 어머님 성격이 타고 나셨을 듯 앞으로 보이는 그림이 뻔하지요 자식들에게 의존해서 사는 거 비단 자식들한테가 아니라 원래 의존성이 강한 성향인 거에요 그게 부모에게 의존했다가 자식한테 옮겨질 뿐

  • 10. 라벤더
    '17.8.3 1:38 PM (118.46.xxx.184)

    저희 신랑이 장남인데 참 갑갑합니다 여차하다간 시어머니 뒤치락거리 다 하게생겼고요... 지금 우리살기도 빠듯한데
    시어머니까지... 진짜 짜증납니다
    친정어머니한테 말하니 저희신랑 불쌍해죽겠다고합니다
    저희 친정도 가진게없어서 미안해하더라고요
    그치만 저희신랑 왈... 그래도 장모님은 본인 앞가림은 다하고
    신경안쓰시게하시잖아 라고요

  • 11. ...
    '17.8.3 1:43 PM (203.226.xxx.134)

    아들이 엄마 모시고 노동부 가라하세요

  • 12. 라벤더
    '17.8.3 1:51 PM (118.46.xxx.184)

    안그래도 신랑이 노동부 신고한다고는 몇번맣했는데

    지금 사장밑에서 신랑 어렸을때부터 오래 일한모양이더라고요

    희한하게 그 사장말고도 다른데 일자리는 많은데

    왜 그사장밑에서 일하는걸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사장이 업종을 여러번바꿨는데 폐업하고 다른거 시작하는

    기간동안 일을 쉬면 계속 쉬고 사장이 바로 나오라면

    일하러가고 그런식이더라고요~~ 참 미스테리입니다

  • 13. ---
    '17.8.3 1:53 PM (121.160.xxx.103)

    지금이라도 나이가 아직 많지 않으시니 실비보험이라고 드시라고 하세요.
    나중에 병원비 백단위 아니라 천단위 깨지게 생겼는데요...

  • 14. ...
    '17.8.3 2:13 PM (182.221.xxx.208)

    임플란트도 관리 잘해야 해요
    안그럼 다시해야하고 틀니가 더 낳아요
    실비는 꼭 들어놓으세요 없는집에 병원비 집안 거덜나요

  • 15. .....
    '17.8.3 3:04 PM (118.176.xxx.128)

    남편이 성질 낼 때에 위선 떨면서 남편 말리는 원글님 같은 위선적인 사람이 저는 싫습니다.

  • 16. ㅇㅇ
    '17.8.3 3:40 PM (180.230.xxx.54)

    임플란트 잘 안 닦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다시 빠져요.

  • 17. 라벤더
    '17.8.3 3:43 PM (223.62.xxx.26)

    저기요 윗님 그래서 저더러 시어머니한테 대놓고 화라도내란말씀인가요? 그러다가 부부싸움나면요? 앞뒤사정 다 모르면서 말 고따구로 하지마세요

  • 18.
    '17.8.3 4:04 PM (211.114.xxx.234)

    54세인데 어쩌다가 치아관리를 안하셨대요?

  • 19. ..................
    '17.8.3 4:50 PM (61.80.xxx.102)

    양치보다도 풍치 아닌가 싶네요.
    보통 그 나이때 치아 빠지는 건 풍치 즉 치주염 말고는 없으니
    양치 안 해도 안 빠질 사람은 안 빠지고 양치 하루 세번씩 해도
    치주염인 사람은 빠져요.
    저희 신랑이 치아가 술술 빠졌는데
    치주염이라고 하더라구요.양치 하루 두번씩 했는데도


    보통 치아 하나당 백씩 잡아도 치아 세개면 300이면 하는데
    임플 천 이백이면 많이 빠진 모양이네요..
    글구 월급은 노동청에 신고하시고 어머니가 차일피일
    미루는 거면 혹시 월급 다 받아다가 썼을 수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 20. ...
    '17.8.4 1:30 AM (39.118.xxx.235)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틀니를 전체를 다하시는 건가요?
    일부만 하는 건가요?
    치과에서 비용을 많이 비싸게 부르는것 같아요
    다른 차과 가셔서 견적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 21. ...
    '17.8.4 1:38 AM (39.118.xxx.235)

    시아버님이 8년전에 임플란트 하셨러요.
    이빨이 하나도 없으세요.
    워낙에 안좋으셔서 빼고
    그래서 전체 틀니를 하시는데
    임플란트 6개로 기둥을 세우고
    전체틀니를 하셨거든요.

    얼마전에 임플란트 한개가 금이 가서 다시 임플란트하시고
    나이들면서 잇몸이 작아져서 안맞아서 임플란트가 금이 간 것이라고 해서
    전체틀니도 다시하셨는데요.
    그 때 전체틀니 가격을 건강보험적용(연세가 80)했지만 600만원까지 부르지 않았거든요.
    8년전에 처음 틀니할때 600만원이긴 했네요

  • 22. ...
    '17.8.4 1:42 AM (39.118.xxx.235)

    8년전에 임플란트 1개당 200만원이었구요.
    요즘은 저렴해졌어요.

  • 23. 그렇게까지
    '17.8.5 1:59 PM (175.200.xxx.199)

    이를 안 닦는다면 임플란트 해도 몇년안에 또 망가져요
    임플란트하면 자기이보다 더 잘 닦아야한다던데요
    차라리 틀니가 낫고 오래쓸거에요
    틀니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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