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미디...ㅋㅋㅋ

나는나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1-09-05 14:02:33

시대는 일제강점기
해리포터 작가를 꿈꾸는 판타지에 빠져 있는 한소녀, 그녀는 블로그에 비공개글로 1인칭 화법의 판타지 소설을 쓴다

'아 나는 요정인거 같아. 이슬만 먹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일본순사들은 당시 닥치는대로 모든걸 조사한다. 그러다 그 소녀의 비공개글을 보고

'큰일이군.인간세상에 요정이 나왔어. 정말 이슬만 먹고 살지 않을까?' 라며
요정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찾기 위해 미행을 하고 조사를 한다.

판타지에 빠진 그 소녀의 비공개글을 읽던 순사들은 놀란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동생 순심이가 오늘 숙제를 안했다고 엄마한테 야단맞은건 어제 내 도너츠를 뺏어먹었기
때문이 아닐까? 난 아마 마법사가 아닐까?'

그걸 본 순사들은 깜짝 놀란다. 그리고는 그녀의 동생 순심이한테 물어본다.
'언니의 도너츠를 뺏어먹은적이 있나요?'
'네' 동생 순심이는 뺏어먹은적이 있다고 한다.

그녀의 엄마에게 순심이한테 야단친적이 있냐고 묻는다.
'네' 엄마가 대답한다.

순사들은 깜짝 놀란다. ' 이 모든게 사실이였어. 그녀는 마법사야.'
어처구니없게 이렇게 결론을 내린 그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가 마법사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그리고 순심이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미행을 하고 조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저 여자는 위험하다고 알린다.

한편 윗선에도 알린다. 이일을 알리자 상사는 깜짝 놀라며
'뭐? 야단을 맞아? 그런 어메이징 한일이? 그녀는 마법사임이 틀림없어.'ㅋㅋㅋㅋㅋㅋㅋ
라며 그렇지 않아도 건수를 찾고 있던 그는 증거를 찾아보라고 한다.

그리고 보고가 될수록 그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져서, 마법사니, 도인이니, 귀신이니, 천사니,악마니, 신선이니 등등

걷잡을수 없을만큼 커져버린다.

그러나 해리포터같은 판타지 작가를 꿈꾸는 소녀는 여전히 판타지 소설만 쓰고 있을뿐이다. 

IP : 116.33.xxx.1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3 남편과의 냉전 중..추석은 다가오고.. 2 아내 2011/09/08 1,976
    12892 피아노 개인래슨 시키시는분... 4 은새엄마 2011/09/08 1,776
    12891 강풀의 조명가게 6회 보다가... 15 저기.. 2011/09/08 2,918
    12890 숭실대와 단국대 고민 5 wjddus.. 2011/09/08 4,058
    12889 [동아] 오세훈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여권 “안철수 .. 30 세우실 2011/09/08 7,249
    12888 강남쪽 식당.. 맛있는 집 알려주세용- 8 강남 2011/09/08 1,891
    12887 생얼제조기voskin 3 신문광고 2011/09/08 2,364
    12886 샤넬백 원글입니다(본의아니게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27 대세? 2011/09/08 14,737
    12885 태권도 심사비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15 11만원.... 2011/09/08 5,705
    12884 유럽과 터키중 어디가 좋을까요 4 여행가고파 2011/09/08 2,201
    12883 뉴스보면서,,, 그네가 싫어.. 2011/09/08 1,088
    12882 당뇨 있으면 보험 가입이 안 되나요? 6 고민 2011/09/08 2,811
    12881 우리 몸이 알려주는 건강의 적신호 (&소소한행복) 26 제이엘 2011/09/08 8,899
    12880 다들 이정도는 하고 살죠? 60 표정이왜그래.. 2011/09/08 21,305
    12879 악동들...! 7 개구쟁이 2011/09/08 1,412
    12878 야들 미친거아녀? .. 2011/09/08 1,288
    12877 100일 아기가 메롱하는버릇 어떻게 고치나요ㅜ (폰으로쓰는데본.. 12 싱고니움 2011/09/08 7,375
    12876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같은 책 추천해주실 부운 계신가요?.. 반짝반짝 2011/09/08 1,200
    12875 인천 신경정신과 좀 추천해주세요 비오는날 2011/09/08 2,974
    12874 곽노현 교육감 비서의 글. 19 비서님 2011/09/08 2,878
    12873 신종 사기인가봐요. .. 2011/09/08 1,326
    12872 동서의 행동 제가 기분 나빠해도 되겠지요?? 7 섭섭 2011/09/08 4,125
    12871 친정에서 더덕을 보냈는데요 시어머님이 저보고 요리하래요..요리법.. 8 좀 서운.... 2011/09/08 2,802
    12870 꼬꼬면 괜찮던데... 11 어떠세요? 2011/09/08 1,773
    12869 이런 날이 올까요? 1 2011/09/08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