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는 왜 이러는 걸까요??

...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17-08-03 09:32:28
알고지낸지 1년째 되는 여자인데
저랑은 서로 집도 오가고 친한 사이예요
저에게 좀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어디 가자고 하는 타입이예요
평소 다른 학부모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여잔데
모임에 나가면 저랑 나란히 앉는데
아예 몸을 다른 학부형들쪽으로 틀어서 앉아있더라구요 ㅎㅎ
뭐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 아는데 그래도 그렇지
제가 옆에 앉아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몸을 틀어서 앉아요 (항상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최근 친분이 조금 생긴 어떤 학부모 두명과 같이 그 여자네 집에 가게 되었어요
그 여자는 나오는걸 귀찮아 하는 타입이라 집에서 보는걸 좋아해요
저희집에서 보자 하면 귀찮다고 저더러 오라고 하는 타입
그럼 보통 기존에 알고 지낸 사람에게 더 신경 써주지 않나요
저희가 커피를 사갔고 그걸 다 먹고난후 이야기인데요
그 여자가 저 빼고 두 학부모에게만 커피 먹겠느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에겐 안하고 그 여자 둘에게만 하더라구요
이를테면 이런식이죠
순희 어머니 커피 드실래요? ㅡ네
영희 어머니 커피 드실래요? ㅡ아니요
그리고 제딴엔 저에게도 물어볼거 같아
저도 커피 안먹을게요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그러니까 저도 커피...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절 확 째려 보더라구요 ㅎㅎㅎ
짜증난 표정으로요
전 안먹는다 하려고 했던건데 달라고 하는줄 알고 말이죠
제가 너무 편해진걸까요...
IP : 117.111.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7.8.3 9:38 AM (211.36.xxx.134)

    이제 갈아타겠다?ㅎ
    먼저 버리세요

  • 2. ..
    '17.8.3 9:39 AM (220.78.xxx.22)

    이제는 님이 귀찮고
    다른사람에게 더 호감이 있는거에요

  • 3. 헐...
    '17.8.3 9:42 AM (117.111.xxx.18)

    갈아타겠다
    귀찮다 라니... ㅎㅎㅎ
    원래 사람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 새로운 사람보다 좋은 거 아닌지...
    그리고 그 두엄마는 서로지간 죽마고우인데
    자기가 끼어들 자리가 없을텐데

  • 4. moi
    '17.8.3 9:43 AM (222.237.xxx.47)

    저 같으면 째려볼 때 그집을 나왔을 거예요
    그게 말이 되는 행동인가요???

  • 5. ...
    '17.8.3 9:44 AM (117.111.xxx.18)

    아마 자기도 모르게 나온 찰나의 행동일거예요
    그러니 당시엔 귀찮았나보다 생각을 한거죠
    헌데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더라구요

  • 6. 에혀...
    '17.8.3 9:55 AM (211.253.xxx.34)

    님 상처 받으셨겠네요.

    커피 얘기는 좀 너무 한거 같구요.
    잘 판단이 안돼요.

    그런데.. 위에 등돌리고 앉는 얘긴
    저도 가끔 당해본건데.
    아마도......죄송하지만.........님이 존재감이 없는 편이 아닐지요.
    그거 묘하게 기분 나쁘지만 뭐라 하기도 그렇고.
    제 경우에는 제가 존재감이 좀 없는 편.
    그래서 나보다 더 중요한 상대방한테 집중하려고 등을 돌리는가 싶더라구요.
    서글프지만.

    그런데 커피 사건은
    존재감 없는 상태를 지나 너무 편해지다보니 그런거.
    어찌됐든 그여자.........4가지가 너무 없네요.

    털어버리세요.

  • 7. 세상한 넓고
    '17.8.3 10:12 AM (211.36.xxx.107)

    희한한 인간들도 많고..ㅡㅡ

  • 8. 몰라서 묻나요?
    '17.8.3 10:21 AM (119.70.xxx.8)

    잡아놓은 고기 미끼 안준다.........이거죠. 시녀 취급 하는거죠.

    애가 학교 다닐만큼 원글 나이도 있으면서......몰랐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921 제가 82를 진작알았더라면.. rㅠ 2017/08/03 861
714920 엄마들과의 관계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4 ... 2017/08/03 2,140
714919 실비에서 치과잇몸 되나요? 1 청구 2017/08/03 1,093
714918 고양이 장난감 추천해주세요 11 moi 2017/08/03 879
714917 지금 경주날씨는요... 3 경주민 2017/08/03 1,205
714916 안모씨의결혼식(펌) 10 다음 기회가.. 2017/08/03 5,477
714915 변비에 커피 효과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11 ㅇㅇ 2017/08/03 2,543
714914 노후를 위해 상가주택 4 2017/08/03 3,408
714913 여드름 클렌징 좀 추천해주세요 6 니나노 2017/08/03 1,186
714912 한겨레에서 구독 권유전화왔어요. 15 좀 폐간해라.. 2017/08/03 1,612
714911 과천 중학교 분위기 궁금해요 2 과천 2017/08/03 1,450
714910 고혈압 약 식전복용인데 식후 먹음 어떻게 안좋게 작용하나요? 6 ... 2017/08/03 6,097
714909 싱크볼 스텐 vs. 마블 ?! 8 고민 2017/08/03 1,090
714908 李총리 "많은 개혁과제 중 '집값·교육'은 특별한 고려.. 1 당연 2017/08/03 387
714907 요양사님 휴가중에 대체인력 요청 4 고민 2017/08/03 863
714906 욕먹을꺼 알지만 글씁니다 55 . 2017/08/03 21,097
714905 윤종신 신곡?인지 1 뒷끝작렬 2017/08/03 599
714904 국민의당 당권싸움 꿈잼예약이네요 6 00 2017/08/03 1,089
714903 일본인 예절 조언요 4 음 일본통.. 2017/08/03 825
714902 FM 94.5 에서 지금 나오는곡 제목? 5 ... 2017/08/03 640
714901 도서관에서 애기엄마;;; 15 목격 2017/08/03 6,368
714900 만물상] '뻔뻔'이란 공통점-- 안석배 논설위원 3 나쁜놈들 2017/08/03 504
714899 이 팝 제목? 밤밤 밤바밤바 썸온 헐리데이 2 아자아자 2017/08/03 552
714898 고2 아들 대학포기. 23 진로 2017/08/03 7,026
714897 차단한 친구한테 계속 연락오네요 6 .. 2017/08/03 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