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는 왜 이러는 걸까요??

...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7-08-03 09:32:28
알고지낸지 1년째 되는 여자인데
저랑은 서로 집도 오가고 친한 사이예요
저에게 좀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어디 가자고 하는 타입이예요
평소 다른 학부모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여잔데
모임에 나가면 저랑 나란히 앉는데
아예 몸을 다른 학부형들쪽으로 틀어서 앉아있더라구요 ㅎㅎ
뭐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 아는데 그래도 그렇지
제가 옆에 앉아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몸을 틀어서 앉아요 (항상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최근 친분이 조금 생긴 어떤 학부모 두명과 같이 그 여자네 집에 가게 되었어요
그 여자는 나오는걸 귀찮아 하는 타입이라 집에서 보는걸 좋아해요
저희집에서 보자 하면 귀찮다고 저더러 오라고 하는 타입
그럼 보통 기존에 알고 지낸 사람에게 더 신경 써주지 않나요
저희가 커피를 사갔고 그걸 다 먹고난후 이야기인데요
그 여자가 저 빼고 두 학부모에게만 커피 먹겠느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에겐 안하고 그 여자 둘에게만 하더라구요
이를테면 이런식이죠
순희 어머니 커피 드실래요? ㅡ네
영희 어머니 커피 드실래요? ㅡ아니요
그리고 제딴엔 저에게도 물어볼거 같아
저도 커피 안먹을게요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그러니까 저도 커피...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절 확 째려 보더라구요 ㅎㅎㅎ
짜증난 표정으로요
전 안먹는다 하려고 했던건데 달라고 하는줄 알고 말이죠
제가 너무 편해진걸까요...
IP : 117.111.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7.8.3 9:38 AM (211.36.xxx.134)

    이제 갈아타겠다?ㅎ
    먼저 버리세요

  • 2. ..
    '17.8.3 9:39 AM (220.78.xxx.22)

    이제는 님이 귀찮고
    다른사람에게 더 호감이 있는거에요

  • 3. 헐...
    '17.8.3 9:42 AM (117.111.xxx.18)

    갈아타겠다
    귀찮다 라니... ㅎㅎㅎ
    원래 사람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 새로운 사람보다 좋은 거 아닌지...
    그리고 그 두엄마는 서로지간 죽마고우인데
    자기가 끼어들 자리가 없을텐데

  • 4. moi
    '17.8.3 9:43 AM (222.237.xxx.47)

    저 같으면 째려볼 때 그집을 나왔을 거예요
    그게 말이 되는 행동인가요???

  • 5. ...
    '17.8.3 9:44 AM (117.111.xxx.18)

    아마 자기도 모르게 나온 찰나의 행동일거예요
    그러니 당시엔 귀찮았나보다 생각을 한거죠
    헌데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더라구요

  • 6. 에혀...
    '17.8.3 9:55 AM (211.253.xxx.34)

    님 상처 받으셨겠네요.

    커피 얘기는 좀 너무 한거 같구요.
    잘 판단이 안돼요.

    그런데.. 위에 등돌리고 앉는 얘긴
    저도 가끔 당해본건데.
    아마도......죄송하지만.........님이 존재감이 없는 편이 아닐지요.
    그거 묘하게 기분 나쁘지만 뭐라 하기도 그렇고.
    제 경우에는 제가 존재감이 좀 없는 편.
    그래서 나보다 더 중요한 상대방한테 집중하려고 등을 돌리는가 싶더라구요.
    서글프지만.

    그런데 커피 사건은
    존재감 없는 상태를 지나 너무 편해지다보니 그런거.
    어찌됐든 그여자.........4가지가 너무 없네요.

    털어버리세요.

  • 7. 세상한 넓고
    '17.8.3 10:12 AM (211.36.xxx.107)

    희한한 인간들도 많고..ㅡㅡ

  • 8. 몰라서 묻나요?
    '17.8.3 10:21 AM (119.70.xxx.8)

    잡아놓은 고기 미끼 안준다.........이거죠. 시녀 취급 하는거죠.

    애가 학교 다닐만큼 원글 나이도 있으면서......몰랐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890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 12 보석2개 2017/11/26 6,718
751889 봉침 여목사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했어요. 민쭌 2017/11/26 922
751888 길냥이 사료 추천좀 해주세요~ 13 사랑해냥이 2017/11/26 1,523
751887 12월 아이와 여행, 이탈리아, 스웨덴, 뉴질랜드 중 어디? 7 12월 여행.. 2017/11/26 2,013
751886 시댁때문에 힘들때 다른 남편들은 위로해 주시나요? 26 공감 2017/11/26 4,729
751885 아이폰X 너무 비싸네요. 사신분 계세요? 1 애플 2017/11/26 2,249
751884 사피엔스 완독했어요 간만에 정말 좋은 책이네요 22 ... 2017/11/26 4,997
751883 폴스미스 머플러 이쁘지 않나요? 2 오마나 2017/11/26 2,178
751882 맘마이스 공지영 편 들어보셨어요? 3 민쭌 2017/11/26 2,110
751881 범죄도시 진선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소감 3 좋네요 2017/11/26 1,624
751880 초콜렛 카카오 73프로는 살안찌나요? 3 ??? 2017/11/26 2,210
751879 쇠고기이력시스템은 뭘 말하는건가요? 1 축산물 이력.. 2017/11/26 480
751878 주말에 일하러오는 알바생이 39 무지개 2017/11/26 23,393
751877 미세먼지) 미세미세 라는 앱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희한해 2017/11/26 1,306
751876 월 40 절약된다면 이사 갈 만한 건지요? 31 살구 2017/11/26 7,687
751875 맛사지 1 맛사지 2017/11/26 858
751874 딸이 마스크팩하고나서 얼굴이 난리났어요 7 ... 2017/11/26 3,263
751873 패딩에 털이 엄청 과한거 어때요? 14 질문 2017/11/26 3,010
751872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중간에 다른 직급(?)의 공무원시험을 칠 수.. 3 ... 2017/11/26 1,919
751871 난방텐트를 왜 사는건가요? 21 ... 2017/11/26 7,103
751870 60 인치 TV 사려는데 8 33평거실에.. 2017/11/26 2,279
751869 BTS)방탄소년단 'MIC Drop'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 37 ㄷㄷㄷ 2017/11/26 3,140
751868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낮에는 뛰어놀아도 된다 안된다? 9 아파트 2017/11/26 1,810
751867 남편이랑 같이 다님 짜증나요 22 남편 2017/11/26 7,959
751866 무장 독립 투쟁사(1935~1945) 특강 5 ........ 2017/11/26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