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자명고

tree1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7-08-02 22:41:17

밑에 태풍글에 오님이 댓글로 저를 부 추겨서

제가 해보겟습니다

원래는 이 드라마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욕할까 싶어서 망설였는데

뭐 해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노골적으로 관능적이라서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드라마 자명고 가 있습니다

이게 41부작인가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한 드라마입니다

사랑에 관한한 저는 이 드라마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깊이있게 사랑의 본질을 다루었다고 생각합니다..


1. 자명 호동 라희가 주인공이죠

어린 라희는 공주죠

낙랑왕의..


자명은 첫번째 비의 딸인데

그 자리를 뺏기고 어디에 버려집니다..


라희가 공주인데

어릴때 좀 통통해 가지고..ㅎㅎㅎ

이쁜거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래서 그 엄마가 난리죠

이 ㄷ ㅐ사를 좋아합니다


이것아 그렇게 먹고 싶은거 다 먹고

하고 싶은거 다하고 어떻게 이뻐지겠냐


너무 좋은 엄마입니다..

이쁜게 뭔지 알거 같지 않습니까..ㅋㅋ

ㅎㅎㅎㅎ


2. 남자의 사랑은 눈을 따른다는데

좀 이쁘게 꾸며보시지요

어떤 시녀가 말했죠..

이 대사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처음에 그때 들었을때는 제가 독서전이라

남자의 본색을 몰라서

상당히 거부감 들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진리가 있는듯하여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대사 아주 좋은 대사입니다

맞습니다

남자의 사랑은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여자입니다

진리입니다

여기에 단서가 있지요 그러나..ㅋㅋㅋㅋ

자기 눈에 이쁜 여자입니다

자기눈에 이쁜 여자가 이쁘게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꾸미는 겁니다

청결이 필수구요..

이런 식의 대사가 자명고 참 좋습니다..

이게 사랑 맞습니다

제가 항상 하듯이 사랑은 성적 매력

관능이 본질이기 떄문에요..


3. 호동의 명대사 있습니다

한번 안아보자..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자명이가

당신 나를 안고 싶다고 했나요??

그러자 호동이

그래 미치도록 안아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대사 좋습니다

그때 자명고 팬들도 다 좋아했습니다

저런 대사를 드라마보면서 누가 예상합니까

그래서 나오는데 천둥이 치는줄 알았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이때 정경호가 저 톤을 아주 그냥 던지듯이 해서 좋았죠

만약 저처럼 막 흥분해서 했다면 얼마나 신파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나오 ㄴ대사가 있는데

자명의 아버지를 호동이 죽인 겁니다

그걸 자명이 물어보자

이렇게 말합니다


너에 대한 내 끊을수 없는 욕정을 끊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대사도 정말 좋지요...


한번 안아보자

그래 미치도록 안고 싶다

너에 대한 끊을수 없는 내 욕정을 끊었다


전부 정말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드라마 수준을 넘어서

진정 남자가 갖는 사랑의 본질에 다가간 정말 수준높은 대사요..ㅎㅎㅎㅎ

뭐 관능이 수준높나 할수도 있지만

그게 진정한 사랑의 본질인데 어쩝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깊은거지요



저는 이렇게 사랑의 본질인 관능을 잘 파악하고

그걸 또 드라마에서 저렇게 과감하게 표현해주어서 너무 자명고 좋습니다...



IP : 122.254.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8.2 10:41 PM (122.254.xxx.70)

    당분간 안옵니다
    기다리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저도
    '17.8.2 10:43 PM (14.138.xxx.96)

    이 드라마 봤는데 호동이가 나쁜 놈
    고대니 부인 여럿 둔다쳐도.... 이용을 당해도 과연 좋았을까

  • 3. 우와...
    '17.8.2 10:54 PM (210.205.xxx.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님 좀 짱!!

  • 4. 우와...
    '17.8.2 10:55 PM (210.205.xxx.26)

    참고로 저는 50대 아줌마의 탈을 쓴 할머니입니다.ㅋ

  • 5. 우와...
    '17.8.2 10:57 PM (210.205.xxx.26)

    그리고 참고로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원글님 덕분에 41부작 드라마를 시청한 것 처럼 알게 되었습니다~~

  • 6. tree1
    '17.8.2 11:03 PM (122.254.xxx.70)

    그런데 제가 자꾸 관능얘기해서 혹시 잘 못 받아들이실까 염려되어서요..ㅎㅎㅎ

    그러나 그 관능이 꽃피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면의 정신적 영혼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관능은 그 사랑의 정점일 뿐입니다...

    바둑두는 여자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ㅋㅋㅋㅋ

  • 7. tree1
    '17.8.2 11:04 PM (122.254.xxx.70)

    자기 눈에 이쁘 ㄴ여자
    자기눈에 이쁜
    여기에 엄청난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8. 그쵸
    '17.8.2 11:07 PM (14.138.xxx.96)

    그 책도 좋았어요 육체를 떠난 관능이죠
    바둑 두는 여자

  • 9. 자명고를
    '17.8.2 11:15 PM (112.170.xxx.227)

    미친듯이 사랑했던 1인..
    최고의 러브드라마!!
    원글님 감사해요..그때 생각을 떠올려줘서요

  • 10. 내이름이 자명인데
    '17.8.2 11:45 PM (220.119.xxx.46)

    저는 자명고 안봤음
    어릴때부터 자명고 자명종이 별명이라 ㅋㅋ

    자명고에 대한 역사적 사실조차 관심없음 ㅋㅋ

    내이름이 등장해서 늦은 밤 억수로 놀랬음 ㅋㅋ

  • 11. ㅇㅇ
    '17.8.3 4:39 AM (211.237.xxx.63)

    이거 유진이 뚱뚱하게 분장하고 나왔다는 드라마인가요? 스틸컷 본적이 있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349 반찬 해놓은거 싹 다 버리니 속이 후련하네요 9 .. 2017/11/24 6,657
751348 영화 클로저 유아인기고 리뷰 2 tree1 2017/11/24 2,110
751347 석달동안 서류거의 안된 재취업지원.. 4 이해안가 2017/11/24 1,645
751346 수시발표후 건동홍 라인 커트라인 더 올라가나요? 10 이과재수생맘.. 2017/11/24 2,870
751345 출산휴가가 임박한데 후임 못구하면 어찌 되나요? 3 출휴 2017/11/24 1,323
751344 사회적참사법 표결 직전 '한국당 이탈'..우여곡절 끝에 가결 2 샬랄라 2017/11/24 1,128
751343 토리버치 클러치요... 3 아기사자 2017/11/24 2,103
751342 분란 고정닉은 강퇴 안되는건가요 29 .... 2017/11/24 2,395
751341 익산 사시는 분듵!! 4 익산 2017/11/24 2,078
751340 안 익은 김장김치로 콩나물김치국 끓일 수 있을까요? 9 .. 2017/11/24 2,785
751339 달콤한 원수 질문 있어요~~~ 5 .... 2017/11/24 1,391
751338 기가 세 보이는 여자들이 전 오히려 부러워요.. 6 af 2017/11/24 4,142
751337 삼성전기라는 회사 7 취업 2017/11/24 2,616
751336 된장찌개에 뭐 뭐 넣으시나요? 18 된장 2017/11/24 4,328
751335 5학년 영어학원 고민을 도와주세요! 5 고민 2017/11/24 1,882
751334 수면제 드시는 분 질문있어요 5 ... 2017/11/24 1,522
751333 10년도 전에 명동 한복판에 있던 의류매장인데 아시는 분?? ㅠ.. 11 명동 2017/11/24 2,627
751332 수능 끝난 후......... 10 고3 2017/11/24 3,113
751331 버스가 갑자기 서는 바람에 다치셨는데 8 .... 2017/11/24 2,131
751330 동물나오는 영화 추천합니다... 7 인천댁 2017/11/24 1,487
751329 무말랭이 김치를 했는데요 3 심심 2017/11/24 1,874
751328 롱패딩 둘중에 골라주세요. 11 2017/11/24 3,470
751327 국제고 일반전형보다 특례전형이 경쟁률이 더 높은데 1 고입 2017/11/24 1,512
751326 가족끼리 볼만한 미드 있나요? 2 ... 2017/11/24 1,511
751325 고등 남학생 코트 입나요? 1 ... 2017/11/24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