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노처녀인데요
전 아직 결혼 하고 싶거든요
독신주의도 아니고 인연이 생긴다면 결혼하고 싶어요
그래도 주변 지인들한테 부탁하면 제 나이때문에 부담 느낄까봐 소개 부탁하고 그러진 않아요
간단히 말하면 어쩌다 제가 직장 동료들하고 밥먹는데
30중반 여자직원보고 결혼안하냐 뭐 그러더라고요 여초직장이거든요
그 직원이 남자가 없어요 소개좀 해주세요 하면서 웃으니까
주변에 있으면 알아 보네 어쩌네 하면서 갑자기 가만히 있는 저를 보더니
- 편의상 직급은 다 뺄께요-
누구씨(저) 나이는 이제 결혼 하기 힘들지만 누구씨(30대 중반 여직원)은 아직 괜찮지
이러네요
헐......
나는 왜 끌어 들여 내가 무슨 소개해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순간 짜증나서
내나이가 왜요? 저도 남자 있음 결혼할껀데요
하고 정색했더니
그때서야 좀 그랬는지 순간 침묵.........
40대 노처녀는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