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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 주택연금 가능한가요? 부모님 생활비 관련 문의예요...

조회수 : 7,682
작성일 : 2017-08-02 08:56:53
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이 서울 강북쪽에 아파트 한채를 가지고 계셔요. 
지금은 다 쓰러져가는 동네 가게를 하시는데 두분 모두 칠순이 넘어 힘에 부쳐 하시구요.

저는 매달 용돈으로 30만원씩 부쳐 드리지만 더 드리는 것은 제가 벅차구요.
제가 보내는 돈 30만원에 엄마 연금 12만원, 아빠 연금 6만원 이렇게 받고 계셔요. 노령연금이라고 있는데 그것도 몇만원 안되시나봐요. 거기에 가게 하고 계시지만 가게 해서 100만원도 안되게 버시는거 같아요... 그냥 공과금 내고 식비만 해결하시는거 같아요. 쌀하고 김치만 드시구요. 김치냉장고에 한가득 김치 해서 김치찌게, 혹은 된장찌게에 밥하고해서 가게에서 해결하셔요.

아파트가 지금 팔면 4억 정도 하는데 그거 팔아서 2억은 은행에 두고 매달 100만원씩 없어질때까지 빼서 쓰시고 나머지 2억으로 빌라로 옮겨가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 빌라도 주택연금을 받으시라고 하고 싶은데 빌라가 주택연금이 되나요?

아빠는 괜찮은데 엄마가 집 파는것을 극도로 싫어하세요. 하지만 돈나올 구멍이 없고 제가 그렇다고 부모님 생활비를 대지 못할거 같아서요. 일단 저렇게 두고 보고 있되 마지막에 가서 집 팔아 2억으로 빌라사고 2억으로 은행에 넣어 빼서 쓰시라 하고 싶거든요...

제 생각이 어떤가요?
부모님께 도움이 안되는 제 여동생이 부모님과 함께 살아요. 2억이 어려우면 2억 5000선에서 빌라로 알아볼려구요...
관리비도 싸고, 가게 그만 두시면 의료보험등등해서 공과금도 적게 나올거고 할텐데요...

제가 이렇게 제안을 드릴것인데 82에 한번 여쭤봅니다. 제 생각이 괜찮은가요?
만일 빌라로 주택연금을 다만 30만원이라도 받을수 있다면 제가 계속 30만원씩 드릴텐데 다 합쳐서 한달에 180만원으로 두분이 못사실까요??

그런데도 저렇게 고생하시면서 본인들 자식들 다 소용없다며 자식들을 원망하세요... 저도 변변치 않아 한달에 30만원밖에못드리구 제 여동생은 아예 돈도 드리지 않고 집에 붙어 살구요..

제가 서울에 다만 4억짜리라도 아파트가 있다면 이렇게 저렇게 다 궁리해서 살수 있을거 같은데 부모님은 그게 아니네요...




IP : 121.7.xxx.15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4억짜리 집담보로
    '17.8.2 9:00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주택 연금을 받으시죠 .한 150은 나오겠네요.

  • 2.
    '17.8.2 9:01 AM (121.7.xxx.152)

    4억짜리 집이 150이나 될까요? 지금 아파트는 35년도 넘은 아파트인데... 사실 들어가보면 한숨나올정도로 엉망이거든요... 관리비두 14만원넘게 나오구요... 아파트로 주택 연금받으면 주중에 단돈 1원도 현금이 없는게 되거든요...

  • 3. 정정 :129만원 정도 하고
    '17.8.2 9:03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20년 넘은주택은 가입이 안됩니다.

  • 4. 딸...
    '17.8.2 9:04 AM (121.7.xxx.152)

    아이고 그럼 지금 아파트가 1982년도에 지어진것인데 이 아파트로는 연금을 못받는다는거지요? ㅜㅜ

  • 5. 20년 넘은주택은 가입이 안됩니다.
    '17.8.2 9:04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20년 넘은주택은 가입이 안됩니다.
    보험사의 즉시 연금도 알아 보세요.

  • 6. 딸...
    '17.8.2 9:05 AM (121.7.xxx.152)

    129만원 받아 공과금내고 두분이 정말 입에 풀칠만 하시게되겠네요... 갑자기 병원이라도 가시게 되면 그건 또 감당못하실거 같구요... 저희 부모님은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하셔야 할까요?

  • 7. 2억짜리
    '17.8.2 9:06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신축 다세대 알아 보시고 현금 2억 즉시연금보험 알아 보세요.
    은행에서 상품 파니까 상담 받으세요.

  • 8. 2억짜리
    '17.8.2 9:07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신축 다세대 알아 보시고 현금 2억 즉시연금보험 알아 보세요.
    은행에서 상품 파니까 상담 받으세요.
    명심 하세요.다세대는 꼭 신축이어야 합니다.

  • 9.
    '17.8.2 9:08 AM (121.7.xxx.152)

    윗님, 즉시연금도 받고 거기에 신축다세대로 주택연금도 받을수 있을까요?

  • 10. 2억짜리
    '17.8.2 9:08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신축 다세대 알아 보시고 현금 2억 즉시연금보험 알아 보세요.
    은행에서 상품 파니까 상담 받으세요.
    명심 하세요 다세대는 꼭 신축 사셔야 하고 한 7년 살다 팔고 또 새걸로 갈아 타셔야 합니다.
    다세대는 7년 이후면 가치가 떨어져요

  • 11. 2억짜리
    '17.8.2 9:10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신축 다세대 알아 보시고 현금 2억 즉시연금보험 알아 보세요.
    은행에서 상품 파니까 상담 받으세요.
    명심 하세요 다세대는 꼭 신축 사셔야 하고 한 7년 살다 팔고 또 새걸로 갈아 타셔야 합니다.
    다세대는 7년 이후면 가치가 떨어져요
    다세대가 빌랍니다.
    즉시 연금이 금액아 꽤 되니까 상담 해 보고 나서
    빌라마저 잡힐 건지 고려 하시죠

  • 12. 2억짜리
    '17.8.2 9:11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신축 다세대 알아 보시고 현금 2억 즉시연금보험 알아 보세요.
    은행에서 상품 파니까 상담 받으세요.
    명심 하세요 다세대는 꼭 신축 사셔야 하고 한 7년 살다 팔고 또 새걸로 갈아 타셔야 합니다.
    다세대는 7년 이후면 가치가 떨어져요
    다세대가 빌랍니다.
    즉시 연금이 금액아 꽤 되니까 상담 해 보고 나서
    빌라마저 잡힐 건지 고려 하시죠.
    빌라 주택 연금 가입 되는데 가입하면 이사 못가요.

  • 13.
    '17.8.2 9:11 AM (121.7.xxx.152)

    7년 살다 저희 부모님이 시기에 맞춰 탁탁 집도 팔고 사고 하실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때가서는 때 제가 집이 팔리니 마니 하고 있어야겠군요. 조언 감사드려요. 부모님 두분이라면 차라리 17-18평되는 소형아파트 가시라고 하고 소형아파트도 많이 올랐더라구요.

  • 14. 4억 소형이면
    '17.8.2 9:13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분당 16평 알아 보세요.

  • 15. ..
    '17.8.2 9:13 AM (211.246.xxx.177)

    주택연금 여기다 물어보지 마시고 주택연금 담당하는 기관에 물어보세요. 여기 정보 부정확한 거 많아요.
    아파트 팔지말고 그걸로 주택연금 받으시는게 제일 좋아보이는데
    즉시연금이라니요... 즉시연금 최저보장이율도 다 안나오는데...

  • 16. zzz
    '17.8.2 9:28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부모님 연세도 너무 많으시고 아파트도 너무 오래되었네요. 한달에 120 씩 주택연금 받는다쳐도 20년이면 아파트값도 안되겠네요. 아파트 주택연금 말고 다른 방법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주택연금 받다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여동생은 살곳도 없어지겠네요. 빌라로 이사가고 현금 갖고 있는 방법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요. 다른 의견도 참고하세요.

  • 17.
    '17.8.2 9:40 AM (121.7.xxx.152)

    예.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경험있으시거나 다른 의견 있으신분들도 의견 많이 남겨주세요. 아파트가 10년 안팍에 좀 괜찮은것이라면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라도 그 아파트로 주택연금 받아쓰시라고 할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아파트가 재건축을 하니 마니 하는 상황이랍니다. 재건축되어도 가구수가 많이 늘어나지 않기때문에 부담금이 커서 부모님은 어짜피 이사를 가셔야 해요...

  • 18. ,,,
    '17.8.2 10:10 AM (121.167.xxx.212)

    재건축 결정 나면 파세요.
    그때가 가격을 제일 많이 받을수 있어요.
    빌라는 하자 문제도 있고 계단도 나이들면 이층이라도 부담스럽고
    소형 아파트로 가세요.
    지금 하시는 가게 계속 하시는 것도 나빠 보이지는 않아요.
    75세 넘으시면 가게 닫으시고 그아래 연세면 75세까지도 계속 하세요.

  • 19. ...
    '17.8.2 10:15 A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

    신축빌라는 구매하실때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지인이 신축빌라 분양 받았는데 물새는데도 하자보수 요구할 곳도 없고 건축사는 나몰라라 한다네요. 빌라로 옮기실거면 10년 이내로 지은 집주인이 실거주한 곳으로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소형 아파트가 좋긴한데 서울은 너무 올라서요. 지방으로 가실거면 몰라도요.

  • 20.
    '17.8.2 10:16 AM (121.7.xxx.152)

    근데 저희 아파트 재건축이요... 알아보니까 전혀 수익이 없는 구조래요. 현재 800 세대인데 재건축해도 900세대라고... 진입로가 좁아서 세대수를 높힐수 없다나봐요. 그래서 지금 저렇게난리처도 정말 될라는가는 아무도
    몰라요...자꾸 제가 여기에 댓글을 달게 되네요...

  • 21. 순수감자
    '17.8.2 10:28 AM (203.249.xxx.10)

    집 팔아서 2억 정도는 공실없는 곳, 작은 오피스텔 하나 사서
    거기서 월세 받으면 월 60-70나오지 않나요?
    비록 오피스텔은 집값은 덜 올라도 노인분들 월세만 잘 나오면 괜찮을거 같아요.
    나머지 2억으로 빌라나 다세대 작은거에서 거주하시면서 생활하시면
    원글님이 드리는 용돈에 월세, 연금....대략 120만원 안팎이니 지금보다 반찬이나 먹는건 소소하게 잘 드실거 같아요.

  • 22. 시부모님
    '17.8.2 10:38 AM (223.62.xxx.253)

    경기도 사시는데 4억에 아파트 팔고 1억 3천짜리 신축빌라 30평대 사서 이사하셨어요.
    일단 아파트가 커서(60평)아무리 줄여써도 관리비40정도 나오고 겨울이면 난방비도 장난 아니라 이사하시고 주택모기지 신청하셨는데 매달 65만원씩 받고 노령연금 25만원 더 받으세요. 이사한 곳이 읍단위라 의료보험비 안낸대요.그리고 관리비 5만원 내외라하구요. 나머지는 은행 넣어 놓고 쓰면서 사세요.아버님 80초 어머님70후반이에요.
    우리한테 한푼의 유산도 안남겨주시는거지만 매달 용돈 50 드리던거 안드리니 살만하네요.
    두분은 통장에 잔고 있으니 든든하고 좋다셔요. 아파트 살때보다 훨씬 행복해하시죠.
    만약 나라면 땅 사서 집 지었을거예요.재산가치도 되고 나중에 자식들한테 남겨도 되니까.하지만 저 결정 내려서 실행하고 잘 사시니 만족합니다.

  • 23.
    '17.8.2 10:46 AM (121.7.xxx.152)

    경기도는 1억 3000짜리 30평대 신축빌라가 있군요! 저희 엄마는 아마 경기도까지는 못가고 서울 강북 변두리 근처에 사실거 같아요. 신축빌라는 주택모기지가 되나요? 답변이 큰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같은 아파트 사시던 또래 노인분들은 대부분 남양주, 덕소 아파트로 옮기셨어요. 또 가게 근처 사시는 분들도 나이가들어 장사가 힘이 부치나 하나둘 떠나고 저희 부모님만 남았네요. 우유배달하시던 아줌마도 그만두셨구 훼미리 주스 배달하시던 분도 벌써 몇년전에 그만두셨구... 목수 아저씨도 의정부로 나가셨구....

  • 24. ??
    '17.8.2 11:25 A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자식들만 집욕심없으면 주택연금진짜좋아요
    아는언니 친정부모님 84세예요
    강북 아파트 주택연금해서 올해부터180받아요
    자식 사위들 은퇴직전이라 연금받으니 다 부담더니까
    서로들 너무 좋아하신대요
    부모님이야 특정자식 주고싶겠지만 그 특정자식이
    현재 효도하는 상황은 아닌지라 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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