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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다가 후회할까요?

이러다 조회수 : 15,577
작성일 : 2017-08-02 06:15:43
엄마가 아프세요. 말기암이신데 다행히 잘 버티고 계세요. 아버지와 제가 번갈아 간호하고 아들은 직장다니고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잠깐씩 왔다가요.

어린시절 차별에 전 내놓은 자식이었는데 이제와서 두분은 아이 다 키운 제가 당연히 부모님 도와서 간병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저희아이들은 이제 중학생, 동생 아기는 이제 3살정도예요.

친손주는 한창 이쁜짓할때니 이뻐죽고 저희아이들 어릴때는 거들떠도 안봤죠 이제 사춘기니 뭐가 또 이쁘겠어요.

간호는 간호대로 시키고 내가 하는 간호는 딸이라 당연하고..내가 부모면 참 미인할거같은데...말로만 미안하고 고맙다죠. 동생네는 어쩌다 잠깐와도 넘 힘들고 난 함께 간병하니 많은부분 맡지않으면 더 짜증나고 아버지는 본인 힘든걸 나한테 다 풀죠.
간병인 써도 엄마는 가족을 찾아요. 아프면 다 그런건지...

이제 내려놓고 싶은데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후회할까요? 솔직히 두분에 대한 애정없어요. 조에게 그리 잘해준것도 없고. 주변에ㅓ 그리고 부모님이 너밖에 없다고 몰아가는 분위기 부담스럽고 싫어요. 엄마아빠한테 나한테 미인하지도 않냐. 해준게 뭐가있다고 이러냐고 말하고 싶지만 엄마 마지막일까봐....그래서 간병안하는 괘씸한 딸 될까봐 안해요. 잘 하다가도 여전히 아들뿐인 부모님 보면서, 울컥울컥 솟아올라오고 빠져나갈수없는 내 상황이 답답하고 그래요
IP : 117.111.xxx.128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살
    '17.8.2 6:19 AM (223.33.xxx.125)

    3살 애기를 애 엄마가 보지
    남동생이 보나요...
    남동생이랑 번갈아서 하세요
    입 뒀다 뭐합니까
    아이고 답답해라

  • 2. 6784
    '17.8.2 6:23 A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랑 둘이 해야죠.
    부모님이 누구를 더 예뻐했고 나는 받은 게 없고
    그런 것 다 따지면 나만 손해에요.
    형제 없었으면 어차피 내가 감당할 몫이잖아요.

    힘드시면 남동생이랑 비용분담해서 간병인 쓰시면서 몸 좀 추스리시구요.

  • 3. 그게
    '17.8.2 6:25 AM (117.111.xxx.128)

    웃기더라구요. 잠깐와서 보여주는것만도 재네는 큰일하는거고 어렵고 ....내가 사랑받던 딸이면 힘들어도 부모한테 받은사랑으로 기쁘게 헌신할텐데...형제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때문에 이런마음이 드는게 간병보다 더 힘들어요. 여전하지만 왜 서운한지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부모를 보면서 그 어리석음에 안타깝고...원망하는 소리 안하고 그냥 아이들 핑계로 서서히 그만두려구요. 그러다 보니 얼마안남은 엄마가 불쌍하지만 결국 아빠 독박일텐데 그 생각못하고 여전히 간호하는 딸보다 아들이 안쓰러운 아빠가 답답해요

  • 4. 하고
    '17.8.2 6:25 AM (221.165.xxx.53)

    싶은 말 다 하세요. 이래서 서운했노라고. 울기도 하고 원망도 하고 간호한다고 생색도 내세요. 어른이 아니고 딸로 응석부리세요. 불효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응어리 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맘이 모질지 못해서 외면하지 못하시는 거잖아요. 외면하지 못할거면 딸로서 다가가세요

  • 5. 3살
    '17.8.2 6:30 AM (223.33.xxx.28)

    말기환자 한테 모진말 해 봐야
    두고두고 맘 아퍼요
    지금까지 콩쥐 하다가 팥쥐가 되겠어요!!!
    부모 돌아 가시면 그 마저 형제애도 없어져요
    각자살기 바쁘고
    동생이랑 별로 의도 없으신 거 같은 데
    동생이나 맘 껏 잡으세요
    니 할도리 하라고

  • 6. ㅇㅇ
    '17.8.2 6:30 AM (211.237.xxx.63)

    죽을 병 걸리면 뭐든 저리 당당해지나요? 하지 마세요. 차별하고 괴롭힌 자식한테 뭐하는 짓인가요?

  • 7. ........
    '17.8.2 6:32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부모나이가 70이 넘어가면 자기들이 자식들에게 아주 잘했다고
    기억을 조작한데요.그리고 그걸 사실로 믿고요.
    그래서 당한 자식이 너무 분해서 말을 하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을 하게 되고요.

  • 8. 원글
    '17.8.2 6:34 AM (117.111.xxx.128) - 삭제된댓글

    힘들고 서운하다 말하면 오히려 더 화내더라구요. 자기가 더 힘들다고. ㅎㅎ. 이제 그냥 그릇이 그러려니 해요. 말로만 이제서야 대학원 보내준다느니 하지만 다 말뿐이죠. 부모님 넉넉하셔서 간병인 써요 간병인 써도 같이 있기를 원하는거죠. 항암하면서 집에 있을땐 집에 사람들이기 싫어해서 제가 들어와서 세끼 밥차리고 동생네 식구까지 먹이고...ㅎㅎ 그래도 전 당연한거고 오히려 더 살림깔끔하게 못한다고 욕먹고. 부모는 안바껴요. 엄마는 이제 몸 약해지니 그나마 의지할곳 재밖에 없구나 하고 평소에 안하던 애정표현 하지만 돈줄은 아빠가 가지고 있고 아빠에게 난 그냥 마땅히해야하는 일하는 딸, 사람들이 딸 수고한다고 자기가 더 고생한다고 잰 한거없대요 엄마보고 불쌍해서 참았는데 이제 그냥 아빠 원하는대로 독박간병 하시게 하려구요. 다만 엄마가 얼마 안남으셔서 나중에 제가 후회할까봐 그것만 걸려요. 아들은 조만간 해외취업으로 이민갈거고 걀국 저만 남을텐데..이 짐을 제가 떠맡는다는게 기가차네요.

    간병했다고 고생했다고 저한테 100가면 아들한텐 150가요. 얼굴만 보여줬는데 아빠눈엔 똑같이 고생한 아들이죠. 이쁜 손주만 보면 지갑이 열려요. 저희애들은 어쩌다한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제 가족은 희생시키면서 대접은 이따구니....이제 정말 그만하려구요.

  • 9.
    '17.8.2 6:41 AM (221.165.xxx.53)

    마음 가는데로 하셔요. 어차피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랍니다. 심적으로 지치신 거 같아요 힘내세요

  • 10. 뭔지
    '17.8.2 6:41 AM (117.111.xxx.128) - 삭제된댓글

    원글

    '17.8.2 6:34 AM (117.111.xxx.128)

    힘들고 서운하다 말하면 오히려 더 화내더라구요. 자기가 더 힘들다고. ㅎㅎ. 이제 그냥 그릇이 그러려니 해요. 말로만 이제서야 대학원 보내준다느니 하지만 다 말뿐이죠. 부모님 넉넉하셔서 간병인 써요 간병인 써도 같이 있기를 원하는거죠. 항암하면서 집에 있을땐 집에 사람들이기 싫어해서 제가 들어와서 세끼 밥차리고 동생네 식구까지 먹이고...ㅎㅎ 그래도 전 당연한거고 오히려 더 살림깔끔하게 못한다고 욕먹고. 부모는 안바껴요. 엄마는 이제 몸 약해지니 그나마 의지할곳 재밖에 없구나 하고 평소에 안하던 애정표현 하지만 돈줄은 아빠가 가지고 있고 아빠에게 난 그냥 마땅히해야하는 일하는 딸, 사람들이 딸 수고한다고 자기가 더 고생한다고 잰 한거없대요 엄마보고 불쌍해서 참았는데 이제 그냥 아빠 원하는대로 독박간병 하시게 하려구요. 다만 엄마가 얼마 안남으셔서 나중에 제가 후회할까봐 그것만 걸려요. 아들은 조만간 해외취업으로 이민갈거고 걀국 저만 남을텐데..이 짐을 제가 떠맡는다는게 기가차네요. 

  • 11. 이건
    '17.8.2 6:42 AM (117.111.xxx.128)

    힘들고 서운하다 말하면 오히려 더 화내더라구요. 자기가 더 힘들다고. ㅎㅎ. 이제 그냥 그릇이 그러려니 해요. 말로만 이제서야 대학원 보내준다느니 하지만 다 말뿐이죠. 부모님 넉넉하셔서 간병인 써요 간병인 써도 같이 있기를 원하는거죠. 항암하면서 집에 있을땐 집에 사람들이기 싫어해서 제가 들어와서 세끼 밥차리고 동생네 식구까지 먹이고...ㅎㅎ 그래도 전 당연한거고 오히려 더 살림깔끔하게 못한다고 욕먹고. 부모는 안바껴요. 엄마는 이제 몸 약해지니 그나마 의지할곳 재밖에 없구나 하고 평소에 안하던 애정표현 하지만 돈줄은 아빠가 가지고 있고 아빠에게 난 그냥 마땅히해야하는 일하는 딸, 사람들이 딸 수고한다고 자기가 더 고생한다고 잰 한거없대요 엄마보고 불쌍해서 참았는데 이제 그냥 아빠 원하는대로 독박간병 하시게 하려구요. 다만 엄마가 얼마 안남으셔서 나중에 제가 후회할까봐 그것만 걸려요. 아들은 조만간 해외취업으로 이민갈거고 걀국 저만 남을텐데..이 짐을 제가 떠맡는다는게 기가차네요. 

  • 12. 그래도
    '17.8.2 6:54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지금껏 한게 있는데 이제 그만두는건 너무 안타깝네요.
    차라리 어머니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에게 큰소리 치시는게. 물론 그마저도 들어주시지 않겠지만...
    님이 이시점에서 확 돌아선다면 어머니 마음이 너무 아프실것 같아요. 그런 어머님 때문에 님도 두고두고 맘에 걸릴것 같구요.
    누굴 위해 뭔가를 하지는 마시고 내 마음이 더 편한쪽으로 하세요. 원글님이 못된 사람이었다면 벌써 부모 간병 그만뒀겠죠. 님이 불쌍한 엄마 내치지 못하고 지금까지 간병하는건 마음이 모질지 못하고 속정이 깊어서일껍니다.
    만약 아빠 독박간병하게 하신다면 본인 마음이 편하지 않을 분 같네요.

  • 13. 원글님
    '17.8.2 6:54 AM (1.251.xxx.84)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그 마음 알죠..
    지금 내가 후회할까봐 움직이고 있으니 그걸로 위로 받으시고
    자식들에겐 공평하고 넉넉한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는 것으로 갚는다 생각하세요

  • 14. ㅁㅁㅁㅁㅁ
    '17.8.2 7:06 AM (106.102.xxx.105) - 삭제된댓글

    나중에는 남은 아버지까지 다 떠맡겠어요
    남동생과 나누세요

  • 15. 후회없음
    '17.8.2 7:10 AM (203.100.xxx.127)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에서 아버지간병 떠넘기려는 가족들과 대판하고 손뗐어요.어쩔수 없이 병원비는 n분의1 했지만 간병 안한거는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사람들은 평생 노비가 필요 한거에요.
    차별하고 학대한 부모에게 휘둘리는건 평생 그런식으로 키워졌기 때문이에요.정심차리시고 본인한테 집중하세요.죄책감은 나머지 가족들이 일부러 주입시키는거에요.

  • 16. 간병인
    '17.8.2 7:22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쓰면서 엔분의 일 하고있나요?
    편애한 부모들은 본인들이 편애하며 키운거 모르더라구요.
    그러다 폭발하지마시고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애들 집에 없는 오전 시간만 한다던가 무슨 요일만 한다던가

  • 17. 분풀이는 되겠지만
    '17.8.2 7:29 AM (59.6.xxx.100)

    후회는 하겠죠. 저는 님보다 더 힘들었지만 잘하면서 살고 있어요. 돌아가시고 제 마음 편하려구요.

  • 18. 간병
    '17.8.2 7:33 AM (117.111.xxx.128)

    간병인과 기타 병원비등은 부모님 돈으로 하세요. 부모님이 돈으로 자식들 좌지우지하실만큼 넉넉하세요. 아빠가 내시죠. 다만 연세가 있으시니 소소한 업무나 은행일 오가시는일 과 엄마가 아프니 아빠 집 살림을 제가 해드리고 엄마가 간병인 써도 가족을 찾으시니 병원가서 있는거죠, 그전까지는 저랑 아빠가 하다가 아빠가 힘드시니 간병인 쓴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조금씩 손놓으면 아마 간병인쓰고 입주도우미 쓰고 하시겠죠.

  • 19. ..
    '17.8.2 7:34 AM (124.111.xxx.125)

    충분히 그러실 수 있을것 같아요
    남동생도 야속하고

  • 20. ...
    '17.8.2 7:35 AM (39.113.xxx.219)

    간병은 하지 마시고 어머니만
    가끔씩 면회하는 정도로 하세요.
    본인이 먼저 해 줄거 다해 줘봤자
    고마운 것도 모르는데
    왜 해주면서 마음앓이 하세요?
    사람들이기 싫어서 님이 세끼 차렸다니 어이없네요.
    스스로 하녀노릇 하셨네요.
    욕 먹거나 말거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해 달라는 대로 다해주니 뭐가 아쉬워서 님한테
    관심주겠어요?

  • 21. 후회 안해요
    '17.8.2 7:50 AM (211.36.xxx.148)

    비슷한 상황
    나중에 후회하고 맘 아플까봐 많이 힘들게 참았었는데
    두분 돌아가신지 5년이 지난 현재도 마음에 후회나
    가슴아픔은 없어요
    가슴에 꽉 차있던 서글픔과 분노가 원망으로 그대로
    남아있어요
    부모님은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냥 조금씩 손 놓으시길 바래요
    돌아가시면 후회한다고 마지막까지 마음을 숨기고 헌신하시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 22. 제가 걱정되는건
    '17.8.2 7:54 AM (1.246.xxx.122)

    어머니 돌아가신후 그 힘든 마음을 내가족한테 풀까봐 걱정입니다.
    어머님과도 조금씩은 마음을 나누세요 엄마니까,돌아가시기 전에.
    그렇게 되지않는다면 그냥 예의상으로만, 두고두고 님이 힘들어하지 않을 일만 하세요.

  • 23.
    '17.8.2 7:59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간병인 쓰는데 남이 왜???????걱정.
    아직도 인정 받고 싶어 틈새 노리시나부다.
    아무도 고민 안는데
    혼자만 후회 될까 안될까 걱정......

  • 24.
    '17.8.2 7:59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간병인 쓰는데 님이 왜??????? 걱정.
    아직도 인정 받고 싶어 틈새 노리시나부다.
    아무도 님 신경 안쓰는데요.

  • 25.
    '17.8.2 8:06 AM (68.172.xxx.216) - 삭제된댓글

    독하게 말씀드릴게요.
    무슨 선택이든 그건 글쓴님이 하시는 거예요.
    글쓴님은 더이상 부모님의 결정에 좌지우지 될 그 어릴 적 나약한 사람이 아니예요.
    지금처럼 계속해 나가실 거라면 그것도 님 결정이고
    그만 거리를 둘 거라면 그것도 님 결정이죠.

    전자를 선택할 경우 부모님 탓하지마세요.
    그게 님을 더 힘들게 할거요.
    후자를 선택할 경우 죄책감 같지 마세요.
    그 선택은 님이 내릴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라는 거 확실해요.

  • 26.
    '17.8.2 8:09 AM (68.172.xxx.216)

    독하게 말씀드릴게요.
    무슨 선택이든 그건 글쓴님이 하시는 거예요.
    글쓴님은 더이상 부모님의 결정에 좌지우지 될 그 어릴 적 나약한 사람이 아니예요.
    지금처럼 계속해 나가실 거라면 그것도 님 결정이고
    그만 거리를 둘 거라면 그것도 님 결정이죠.

    전자를 선택할 경우 부모님 탓하지마세요.
    그건 님이 한 선택이니까요. 그리고 그게 님을 더 힘들게 할거요.
    후자를 선택할 경우 죄책감 같은 건 같지 마세요.
    그 선택은 님이 내릴 수 있었던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이라는 거 확실해요.

  • 27. ..........
    '17.8.2 8:1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간병하고는 별개로
    부모님한테 서운한거 말 안하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요.
    간병은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누구도 뭐라할 자격 없어요.

  • 28. ////
    '17.8.2 8:20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징하게 유세 떠네. 자식이 그 정도도 안하려고 했더냐. 니가 할 만 했으니 했겠지.'
    '간병이나 지가 제대로 해놓고 유세 떨면 말도 안한다.어설프게 해놓고 유세는 '

    딱 요런 반응이 안 나오면 님은 운이 좋은 겁니다.
    그리고 덤으로 그 죄(간병 제대로 못한 죄)로 아버지까다 님이 돌봐야 합니다.

    윗님도 말씀하셨지만.
    이왕 하신거 욕이라도 안 먹으려면 효녀 심청이가 재림이라도 한 듯이
    입다물고 묵묵하게 성심을 다해 간병하세요. 다 내려놓구요.
    칭찬 해준다? 이런 희망은 애초에 내려놓구요.그냥 욕만 안 먹으면 됩니다.

    아니면 간병인이 있으니까. 면회정도로 횟수 줄이고,오래 있지 마시고 마세요.
    그래야 자식 어려운 줄 압니다.

    말기암 걸렸다고 사람 변하지 않아요.
    평생 이 자식은 내가 한없이 퍼줘도 모자를 자식. 저 자식은 내가 낳고 키운 덕을 봐야 할 자식
    이렇게 각인 되어 있는 사람이 말기암 걸렸다고 님이 갑자기 소중해지고 그러지 않아요.

    돌아 가실때까지 차별한 자식은 그냥 차별합니다.
    그 분들은 그게 잘못되었다고 전혀 생각지 않아요.

    차별받은 자식이 아무리 노력 해도 이건 그냥 뇌에 박힌거라 바꿀 수 없어요.

    후회하고 말고는 그냥 님 마음이 결정하는 거니 우리가 뭐라고 못 하죠.
    그런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면
    좀 더 잘 할걸 하는 죄책감은 잠시고 ..오히려 편해 질 겁니다.
    차별받은 자식들 거의 그래요.
    뭐 항상 예외는 있으니 나는 안그래요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님은 아버지가 남았어요.
    어려운 자식이 되세요.

    그리고 님 부모에게 신경 쓸 시간에 님 자녀에게 신경쓰세요. 그게 또 순리입니다.

  • 29. ...
    '17.8.2 8:22 AM (125.128.xxx.118)

    맞아요, 님 하고 싶은대로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진 못해요.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남을것 같으면 잘 하시고...절대 후회없을 자신 있으면 호스피스 병동같은데 모시고 자주 찾아보세요

  • 30. 머리
    '17.8.2 8:26 AM (211.36.xxx.117)

    에구...그맘알듯....사람인데

  • 31. ㅣㅣ
    '17.8.2 8:29 AM (117.111.xxx.141)

    휴. 제가 님이랑 같아요.
    전 장녀컴플렉스도 있는거 같아요.
    친정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 혼잔데
    너무 맘이 힘드네요.

  • 32. ..
    '17.8.2 8:29 AM (223.62.xxx.102)

    어머니 잘 보내드리고 그 이후에 아버지가 본인 수발 요구하면 그 때 말하세요. 아버지가 사랑하시는 아들 며느리에게 요구하시라고.

  • 33. 저는
    '17.8.2 8:31 AM (115.136.xxx.67)

    지금 딱 든 생각이
    엄마 돌아가시면 아버지는?
    또 원글님이 모시게 되는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동생있는자리에서 나는 반씩 돌보자고 하고 싶어요
    동생 온 횟수 보여주고 있는 시간 보여주고
    할말있냐고

    엄마도 이거 알고는 있으라고


    저는 간병은 하되 저런 사실은 다 공포하겠어요
    말이라도 해야죠
    지난 얘기말고 현재 답답한거라도 얘기해요
    홧병나요

    그리고 돌아가신 후 나중에 하면
    그러니까 크게 누적된 후에 말하면 동생이 왜 지금말해 이딴소리나 할껄요

  • 34. 그래도
    '17.8.2 8:5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는 참으시고 잘해드리세요.
    돌아가시면 생전에 잘해드렸어도 남는건 후회와 자책.죄책감으로 괴롭답니다.

  • 35. 엄마
    '17.8.2 9:03 AM (1.233.xxx.136)

    저도 엄마 암으로 저세상 가셨는데
    원글님이 하고 싶은말 덤덤히 하시는거 권합니다
    정말 감정 없이 덤덤히 말하시고 자랄때 섭섭했다고
    그런 마음 서로 풀고 엄마 돌봐야
    돌아가시고도 후회 없이 엄마가 그리울거예요

  • 36.
    '17.8.2 9:52 AM (223.62.xxx.203)

    하루종일 있지말고 잠시얼굴보고 집에가세요
    아버지께는 서운한점 말하시구요

  • 37. ..
    '17.8.2 9:59 AM (121.143.xxx.94)

    돈으로 해결할 능력이 있는 부모님이니 간병은 마음이 내키는데까지만 하시구요. 누가 뭐라던 상관없어요.
    다만 속에 맺힌 말들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다 털어놓으세요.
    화내고 원망하듯이 말고, 그냥 나 그랬다 엄마는 왜 그러셨냐 담담히 얘기하세요,
    아빠한테도 동생한테도
    내가 표현을 안했다고 그걸 몰라? 할 일을 정말 남들은 표현 안하면 모르더군요.
    의외로 바뀌는거 없어도 말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내 응어리는 어느정도 풀려요..

  • 38. 보보
    '17.8.2 10:04 AM (219.254.xxx.151)

    님하고싶은대로하세요 돌아가셔도후회안할거라는데 오백원겁니다 저도 엄마땜에힘들어서 상담좀 다녔던사람인데요 그렇게참다울화병나요 그동안쌓인서운한거 다말해야해요 싸우거나 해도요 그쪽도알아야합니다 돌아가시기전에말이죠 그래서 저도날잡고말했는데 진짜 전혀 본인잘못 모르셨더라고요 그저 잘했다고만생각해서요 이젠 조금미안해하시고 제가거리두는것도 서운하긴하지만 받아들이시기도하구요 제입장이있잖아요 정안가고 보고싶지도않고그런거요 전 정말 상담샘말듣고 다 탈어놓길잘했다고생각해요 재산많으시지만 잘보일생각도없고 나도 어느정도먹고살고 일년에 두번만 보러가요 후회없고 돌아가셔도 눈물도안날거에요 님의선택이에요

  • 39.
    '17.8.2 10:09 AM (14.39.xxx.232)

    엄마에게라도 말.을. 하세요.
    가족이라고 다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거 아닙니다.
    말 하기 정히 두려우시면, 적당한 핑계를 대서 단 보름이나 한달만 친정일에서 손을 떼세요.
    말기암이라고 금방 돌아 가시는 것이 아니라면요.
    가족들이 원글님의 빈자리라도 느껴야 조금은 변화가 있을 거예요.

  • 40. ...
    '17.8.2 10:14 AM (219.251.xxx.229)

    원글님, 혼자서 다 짊어지고 참지 마세요.
    긴 병에 효자 없다고, 부모님께 사랑 많이 받은 자식도 병간호는 정말 힘들어요. 원글님은 사랑받은 기억이 별로 없으니까 책임감으로만 하려니 더 힘드시겠지요.
    힘든거 동생과 남편한테 얘기해서 함께 나누고, 어머님도 일주일에 두번만 잠깐 보러 가세요.

    원글님은 어머님께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셨으니까 후회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책임감은 내려놓으시고, 원글님 자신을 좀더 챙기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섭섭한거 얘기하고 싶으면 하세요. 다만 최대한 담담하게 얘기하시고, 부모님이 섭섭해하고 노여워하더라도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 41. 세상에
    '17.8.2 11:14 AM (39.7.xxx.57)

    아이가 다 컸다길래 대학생이나 된 줄 알았네요.
    중학생이면 한참 뒷바라지할 때 아닌가요?
    지금부터 시작인데
    내부모한테 차별받는것은 나지만
    내자식 내가 챙기는겁니다.

  • 42. 그런 아버지라면
    '17.8.2 11:43 AM (175.223.xxx.66)

    어머니 면회만 하세요.
    그 모든 원망을 가릴만큼 연민이 앞선다면 몰라도
    그게 아닌 듯하네요.
    그리고 원글님이 아버지랑 번갈아 환자를 돌보면 사실상 자기 살림은 거의 못 돌보는 거나 다름없을 거예요. 그럼 원글님 가정에 구멍이 생겨요. 간병인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 43. ㅇㅇ
    '17.8.2 11:47 AM (223.33.xxx.189)

    죽으면 후회한다..는 쥐뿔 해준거없는 부모들만 함
    사랑준 부모일수록 오히려 자기들이 더 못해줘서 미안한다는 말하지

  • 44. ?????
    '17.8.2 12:08 PM (125.179.xxx.108)

    남편은 뭐라세요?
    부모가 사위도 아주 쉽게 보네요
    시어머니 등 시집 핑계말고 자연스럽게 발 빼세요
    이러다 아버지까지 떠맡게 되세요

  • 45. 궁금한게
    '17.8.2 12:14 PM (103.199.xxx.94)

    님은 사는게 넉넉한편인가요?
    딸된 도리도 있겠지만 유산도 신경쓰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서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 46.
    '17.8.2 12:56 PM (222.239.xxx.166)

    이렇게 두집 살림 하다보니 우리 집이 말이 아니고 무엇보다 심신이 지쳐 무리가 온다. 내 체력의 한계다.
    내가 하던것 도우미에게 도움받고
    어머니는 잠깐씩 뵈러 오겠다.
    이리 말하겠어요.
    먼 지인이 말기암 어머니 마지막까지
    간병했는데 3천 정도 유산받고
    집, 건물은 남동생이 받았대요.
    가풍이 그런지 지인은 특별히 서운해하지 않더군요. 생존해 계신 부친과 남동생과 사이도 좋습니다.

  • 47. 보보
    '17.8.2 1:33 PM (219.254.xxx.151)

    자주가시니까 내생활도안되고많이힘드실거같아요 간병인있으니 주 2히나 3회 잠깐들여다보는정도로만하세요 그것도힘들면 주1회로줄이시고요 무엇보다 나,내가정 내아이가 우선이라는거 명심하시구요

  • 48. dd
    '17.8.2 10:16 PM (220.78.xxx.36)

    저러고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 돌아가시면 그 재산은 또 남동생한테 가겠죠
    님한테는 아주 콩고물 조금 떨어질 것이고..
    어머니 가시면 아버지까지 책임져야 하고
    지금이라도 간병은 남동생 주말에 시키세요
    남동생 회사 다니고 님은 전업인듯 한데
    주중은 아버지랑 나눠 하고 주말은 남동생 이틀 시키세요
    피곤하네 못하네 함녀 님은 주말만이라도 신경 쓰지 마세요
    아쉬우면 아들이 하거나 간병인 쓰거나 하겠죠

  • 49. 아니
    '17.8.2 10:18 PM (61.98.xxx.144)

    간병인도 있눈데 님이 왜?
    후회가 남길 뭐가 남아요 지금도 원망뿐이고만...

    더 미워하지 않게 1. 2주에 한번만 얼굴 디미세요
    다 습관입니다 적응해요

  • 50. ㅇㅇ
    '17.8.2 10:29 PM (1.232.xxx.25)

    중학생이면 한참 신경 써줘야 할때인데요
    뭐가 다컸다고
    집 소홀해가며 간볌하나요
    남편도 말은 못해도 불만일거에요
    간병인있는데 그렇게 자주 안가셔도되요
    내아이 팽개치고 엄마한테 헌신한다고
    눈물겹게 고마워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님 아이들한테 신경 써주지도 않잖아요
    약게 구세요
    내가족이 먼저인거에요
    아이 핑계대고 가는 횟수 점차 줄이세요
    그래야 부모님도 님 아이 의식하고 귀한줄 알아요

  • 51. ㅁㅁ
    '17.8.2 10:56 PM (49.2.xxx.200)

    아빠는 그냥 포기하시고 어려운 딸이 되세요.
    어차피 유산도 안주겠네요. 미리 증여했으면 어쩔수 없고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증여면 소송하세요.
    그러고 돌아가시면 엄마도 안 그리워요. 그저 원망스럽지.
    지금 엄마랑도 좀 하소연하고 풀어야 돌아가시고 미안하고 그립기라도 합니다.
    이 상태 그대로 있다 돌아가시면 엄마 그립고 미안하고 그럴 거 같아요? 전 아닐 것 같네요.

  • 52. ㅇㅇ
    '17.8.3 12:41 AM (121.168.xxx.41)

    아버님 속 마음.. 혹시 이거 아닐까요
    쟤가 우리한테 잘 하는 건 우리 돈 때문일 거야.
    그치만 흥이다! 내 돈은 아들 거지 쟤 꺼 아니다.

  • 53. 이해가...
    '17.8.3 12:45 AM (67.160.xxx.181)

    사랑 못 받고 큰 딸은 엄마 간병안하면 후회될까봐 고민하고 있고,,,
    사랑 받고 큰 아들은 가끔 와서 보는 것만으로도 전혀 후회를 안 할 것이고.....

    왜 그러고 사세요... ?
    동생은 후회할꺼 같으세요.... ?

    전혀 아니지 싶은데....

  • 54. 후회하실거예요.
    '17.8.3 1:27 AM (49.1.xxx.20)

    슬프고 화나네요.
    어떻게 해도 님은 후회하실거예요.

    님이 섭섭하고 쌓인게 많아도...참고 이상태로 엄마를
    보내드려도 후회해요.
    살아 계실땐 내 말을 듣고 화를 내더라도 들을 수나 있죠.
    내 마음을 알아 줄 기대까진 안해도 오래 쌓인 응어리 진
    마음을 당사자한테 풀어 놓는 것 만으로도 님에겐 위안이
    될텐데...세상에 안 계시면 그것도 안되죠.
    아마 어머님 보내드리고 별로 변하지 않은 아버지와
    남동생 보면 후회하실거예요.

    그렇다고 인생 끝자락에 편하게 보내드리지 못하면
    그것도 후회되실거고...

    이기적이지 못한 댓가가 이런거라니 참 슬프네요.

    아예...엄마 병수발에 처음부터 발을 들이지 마시지...

  • 55. .........
    '17.8.3 3:52 AM (175.180.xxx.59) - 삭제된댓글

    중학생인 자식을 생각하세요.
    지금 원글님을 제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자식이고만.
    돈이 없어서 자식밖에는 간병할 상황이 안된다 하는 것도 아니고
    간병인도 있는데 왜 거기에 매달리세요.
    아들은 사랑을 받았으니 아무고민없이 자기 필요한대로 이성적으로 판단하면서
    행동을 결정하네요.
    원글님은 내가 지금 간병을 거부하는 건 부모에 대한 서운한 마음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헷갈리고
    결정을 못하는거죠.
    객관적인 상황을 정확히 판단못하고 있어요.
    상황이 안해도 되는 상황인데 ,그 상황은 안보이고 내가 맺힌게 있어서 안하는거 아닐까?하는 마음에 혼란스러운거죠.
    간병인도 있는데 왜 가서 마음고생 몸고생하세요?
    자식은 엄마 안찾아요?자식이 더 절실하게 엄마 필요할 때구만,,.

  • 56. ........
    '17.8.3 4:05 AM (175.180.xxx.5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어떤 결정을 해도 후회할 겁니다,

    그렇다면 손해가 가장 적을 쪽으로 행동하세요.
    중학생 자식에게 소흘히 하고
    ..본인은 자식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은 모두 체력이나 정신력에 한계가 있어요.
    자식을 돌 볼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엄마에게 쓰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간병도 지치고 스트레스가 있는데
    원글님 심리상태에서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 할겁니다,
    그거 다 남편과 자식에게 영향을 줍니다,부정적으로...아무리 티안내려 해도요.
    나중에 내가 왜 바보같이 인정도 못받으면서 좋은소리도 못들으면서
    내가족 내팽겨치고 간병을 했을까?후회 안할 자신 있으세요?

  • 57. ㅇㅇ
    '17.8.3 8:39 PM (121.168.xxx.41)

    중학생이면 한참 신경 써줘야 할때인데요
    뭐가 다컸다고
    집 소홀해가며 간볌하나요
    남편도 말은 못해도 불만일거에요
    간병인있는데 그렇게 자주 안가셔도되요
    내아이 팽개치고 엄마한테 헌신한다고
    눈물겹게 고마워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님 아이들한테 신경 써주지도 않잖아요
    약게 구세요
    내가족이 먼저인거에요
    아이 핑계대고 가는 횟수 점차 줄이세요
    그래야 부모님도 님 아이 의식하고 귀한줄 알아요...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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