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정리 청소 깨끗해지고 싶어요

정리달인이 조회수 : 4,838
작성일 : 2017-08-02 03:29:51

제 방이 큰 편인데 방에 피아노 침대(퀸) 옷헹거1단
옷장 5단짜리. 수납장(별쓸모없음)

옷 한박스. 책 두박스. 대강 싸아두고 대충 물티슈로
보이는곳만 닦고 찍찍이로 머리카락만 대충 치우고
지낸지 한 3년이상은 된거 같아요.
아니 제가 지금 37살인데 30대 들어와서
항상 옷 때문에 뒤집어놓고 단한번도 막 제대로
정리된 적이 없던거 같아요

항상 치워야지 하면서도 다 뒤집어놓고 끝까지 못하고
대충 치우다 또 몇달 지나고
왜이렇게 게으르고 지저분한지.
여기서 가끔 정리를 못하면 우울증이 있다.
방이 청결하고 깨끗해야 모든일이 잘 풀린다 뭐 이런글을
보고 아 나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미루고 ㅠㅠ 살은 더 찌는거 같고

휴가 기간이라 대봉투 사와서 지금 정리중인데
안보이던 곳에 곰팡이랑 먼지가ㅠㅜㅜ
모서리같은곳은 곰팡이도 있구요
저 좀 혼내주세요. 여기에다 글 쓰면 마무리까지
잘 정리할수 있을거 같아서 큰맘먹고 글 씁니다.
이불도 다 버리고 새로 사려구요.
오늘 밤 안에는 꼭 다 청소할수 있길 ㅜㅜ
IP : 59.27.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온을 쓰세요.
    '17.8.2 3:47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수납장 버리고 침대도 슈퍼싱글로 바꾸고 이블 버리고
    책 꼭필요한거 외 퇴출하고 옷 정리해서 절반 버리고
    나머지 잡동사니 들은 쓰레기봉투에 쓸어넣고...
    방이 여백이 생겨야 기순환이 이뤄져서
    몸도 슬림으로 갈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님은 곧 타국으로 떠나야 하는데 가져갈게 뭐 뭔 가요.

  • 2. 그럼요
    '17.8.2 3:49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할 수 있죠. 저도 딱 그런 맘 들 때 곤도 마리에 책 사서 읽고 의욕 충만해서 하루만에 다 끝냈어요! 그 후련함!
    버릴 때ㅡ기준을 내 몸에 맡겨보세요.
    몸에 대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설레면 남기고 아니면 바이바이~~ 할수 있고말고요. 내일 후련해졌다고 글 쓰실듯

  • 3. midnight99
    '17.8.2 4:29 AM (94.5.xxx.46)

    굳이 돈을 써 새로운 물건을 사지 않고도, 가지고 있는 것 중 필요없는 것들을 없애는 것으로 정리정돈의 효과가 크죠. 풍수에서 그런 말을 합니다. 필요없는 물건을 쌓아놓으면 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삶또한 지저분해지고, 쌓여있는 물건때문에 새롭고 좋은 것들이 그 사람의 인생이 못들어온다고. 순환을 시켜줘야해요.

  • 4. ㅇㅇ
    '17.8.2 6:10 AM (211.237.xxx.63)

    정리정돈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보면 안타깝네요.
    일단 3년 내에 원글님이 사용하지 않거나 입지 않았던것들은 다 과감하게 버리세요.
    버려도 괜찮습니다.
    물건이 없어야 정리가 쉽습니다.
    그리고 새로 사지 마세요. 뭐 이불이 낡아서 못덮을 정도가 아니라면요.
    사는게 문젭니다. 만약 사고 싶으시다면 기존 이불은 버리세요.

  • 5. ...
    '17.8.2 7:21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피아노
    옷한박스
    책두박스

    버리세요 (기부하시든가)

    박스에 들어간애들은 이미 내물건 아닙니다. 오죽하면 아직도 박스에 담겨있을까. 필요했음 벌써 꺼냈겠지요. 버려야 정리가 되요. 제발 필요없는 물건 끼고 살지 마세요. 누군가 잘 쓸 사람에게 넘기세요. 돈을 받든 공짜로 주든

  • 6. ...
    '17.8.2 8:31 AM (125.128.xxx.118)

    저같음 피아노 버리구요, 피아노 전공자라거나 꼭 필요한 경우라면 제외, 행거, 수납장도 쓸모없으면 버리고, 대신 장롱을 여유공간에 딱 맞게 최대한 많이 설치한 다음 옷을 거기 다 넣고 잡동사니도 거기 다 넣어요...물건이 넘치면 버리구요, 방에 심플한 장롱, 침대 이렇게만 있으면 얼마나 깔끔하고 청소하기도 쉬운지 몰라요....진짜 삶이 달라짐을 느낄거예요

  • 7. ....
    '17.8.2 8:40 AM (1.227.xxx.251)

    시작 잘 하셨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반 넘게 하신거에요
    곰팡이 핀건 담아 일단 버리고 오세요
    나간김에 큰 상자와 마대자루도 구해오세요
    옷이면 옷을 전부 상자에 쏟고, 옷장을 깨긋하게 닦은다음 입을 옷을 한개씩 골라 걸어보세요
    옷이 끝나면 가방이나 신발, 잡동사니, 냉장고(부엌은 냉장고 먼저), 부엌수납장 순서정해
    일단 쏟고 쓸거ㅜ골라내기...로 해보세요
    물건이 적을수록 일도 줄어요. 적을수록 편하더라구요...끝까지 힘내세요!

  • 8. ㅣㅣ
    '17.8.2 8:50 AM (117.111.xxx.141)

    이불도 사지 말고
    일단 코인 세탁방에서 빨아와서 쓰세요.
    무조건 버리고 다시 사는 건 아닙니다.

  • 9. 정리
    '17.8.2 10:18 AM (14.39.xxx.232) - 삭제된댓글

    1. 피아노 -> 버린다.
    2. 침대 -> 싱글로 바꾼다.
    3. 옷 -> 옷이란 옷은 전부 꺼내서 쌓아두고, 입을 것만 30장 골라내고 나머지는 전부 옷캔에 연락해서 기부한다.
    살빠지면 입을 옷, 비싸게 주고 사서 언젠가는 입을 옷도 다 정리.
    4. 행거와 서랍장도 다 버린다 -> 예쁜 한통짜리 옷장 사서 그 안에만 수납.
    그외 방 안 가구, 액자 다 버린다.
    5. 책 -> 열 권만 남기고 알라딘앱 다운 받아서 중고팔기 신청 후 박스 포장해서 판매.
    매입 안되는 책은 포장 해서 재활용장으로.

    겨울이불 수납만 고려하면 되겠네요.

  • 10. 정리
    '17.8.2 10:26 AM (14.39.xxx.232)

    1. 피아노 -> 버린다.
    2. 침대 -> 작은 것으로 바꾼다.
    3. 옷 -> 옷이란 옷은 전부 꺼내서 쌓아두고, 입을 것만 30장 골라내고 나머지는 전부 옷캔에 연락해서 기부한다.
    살빠지면 입을 옷, 비싸게 주고 사서 언젠가는 입을 옷도 다 정리.
    4. 행거와 서랍장도 다 버린다 -> 예쁜 한통짜리 옷장 사서 그 안에만 수납.
    그외 방 안 가구, 액자 다 버린다.
    5. 책 -> 열 권만 남기고 알라딘앱 다운 받아서 중고팔기 신청 후 박스 포장해서 판매.
    매입 안되는 책은 포장 해서 재활용장으로.

    겨울이불 수납만 고려하면 되겠네요

  • 11. ..
    '17.8.2 11:21 AM (14.38.xxx.247)

    지금이라도 시작하신게 어디예요.
    저도 정리해야하는데.. 집에가면 꼼짝을 하기가 싫으네요

  • 12. ,,,
    '17.8.2 2:22 PM (121.167.xxx.212)

    침대는 퀸 그냥 쓰세요.
    얌전하게 잠 든 그대로 자는거 아니면요.
    저는 뒤치락거리면서 자는데 넓은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자면 좋아요.
    좁은 침대는 자면서도 떨어지지 않을까 신경써야 할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722 이런상황에서 이사해야할까요? 제말좀 들어주실분 계실까요? 16 아잉죽겠어요.. 2017/08/02 3,917
714721 하루 집 나오면 어디서 무얼할까요 7 냉전 2017/08/02 1,385
714720 끝없이 먼지가 나오는 옷 3 뭐지? 2017/08/02 1,246
714719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6 ... 2017/08/02 4,253
714718 군함도 봤어요 6 arhe 2017/08/02 1,296
714717 등이 많이 파이고 브래지어 등 부분이 보이는 옷 16 요즘 2017/08/02 4,483
714716 다주택자 중과세는 필수로 깔고 들어가야하는 정책 아닐까요? 5 부용화 2017/08/02 1,888
714715 끝나서 허전해요... 시즌2 제작할까요? 5 비밀의숲 2017/08/02 1,503
714714 통영당일 여행 계획 중인데요.. 12 8월아1 2017/08/02 2,599
714713 "당신이 훑어보라고 이렇게 입은게 아닙니다" 60 2017/08/02 14,739
714712 전세만기지났는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못빼준대요. 12 .. 2017/08/02 4,338
714711 산업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데 전원주택 매입 어떨까요. 1 궁금 2017/08/02 723
714710 뻘짓 중 쯩마 2017/08/02 423
714709 유방조직검사 결과 듣고왔어요 12 oo 2017/08/02 11,626
714708 74세 시어머니..그럴수 있겠죠? 11 ㅡㅡ 2017/08/02 4,882
714707 서비스업 해보면 부자동네 매너가 더 좋다는거 알아요 35 부자동네좋아.. 2017/08/02 8,826
714706 04년생 따님들 자궁경부암 백신 맞추셨나요? 8 딸맘 2017/08/02 1,911
714705 경찰병원역 근처 아파트 전세 2017/08/02 883
714704 아파트 현관 신발장겸 수납장 보통 수준이면 얼마나 할까요. 8 .. 2017/08/02 1,318
714703 부동산 대책 발표할때마다 조금 지나서 다시 폭등.. 이렇게 된 .. 11 솔직히 2017/08/02 3,230
714702 남편생일.미역국 안끓여도 되겠죠? 4 ㅋㅋ 2017/08/02 1,266
714701 mri사진으로 진단이안나와도 증상만으로 디스크 진단 받을수있나요.. 2 dd 2017/08/02 790
714700 달리기 하는데 바지 어떤게 좋은가요? 1 ... 2017/08/02 586
714699 비밀의 숲 질문인데요. 꼼꼼히 보신분들 답변해주세요. 10 너무궁금 2017/08/02 2,404
714698 갭투자 하는 사람들은 전세 끼고 사는 거 아니에요? 7 궁금 2017/08/02 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