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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을 심하게 하는 거는 열등감의 표출인가요?

왜그럴까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7-08-01 19:18:41

셋이 만나는 동기모임이 있는데 한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만날 때마다 자랑만 하다 가요~

특히 물건 산거 관련해서 그러는데 예전에도 그런 낌새가 없지는 않았지만 요즘 특히 심해요

영혼없이 그래 산거 이쁘다 해주는 것도 질리고

느낌상 마음이 충만해서 그러는 거 같지도 않고 뻗대는 느낌~

다른 멤버는 의외로 맞장구를 잘 춰서 만나면 한 사람의 자랑거리 듣다 시간이 다 가는 듯..

하다 못해 알쓸신잡이나 비밀의 숲 재미있다는 얘기라도 하고 싶고만

두달에 한번 만나는데 머리야

IP : 211.107.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 7:28 PM (114.202.xxx.242)

    가장 쉬운 방법으로 본인을 표현해 내는거죠.
    가장 쉬운게, 돈으로 과시적 물건 사기, 돈으로 성형 피부관리 하기.등같은것들요.
    사실 큰 노력 들이지 않고,
    사람들이 본인을 남다르고, 뭐가 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기에 가장 쉬운 방법들이죠.
    자기가 지닌 물건과 자기를 동일시 하게 봐달라는거죠.
    사실 중년이후 나이먹어서는, 자기 능력자체를 업그레이드 한다는건, 엄청난 시간과 비용 노력 이런것들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포기하고.
    저런거라도 하는거 같아요.
    남자들이 도로에서 자기자동차의 가격과 본인의 위치를 동일시 하는 착각에 빠지 듯이요.

  • 2. ㅑㅑ
    '17.8.1 7:33 PM (220.78.xxx.36)

    그게...좀 그런거 같지 않나요?
    저 아는분중 50 중반 되신 여자분 계세요
    저랑 나이차가 좀 나는데
    만나면 항상 자랑만 하세요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얼마나 직장에서 능력 인정 받는지
    얼마나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들이 자기를 필요로 하는지 자기가 일을 했는데 어떤걸 했는지
    자기 아들 자랑 딸자랑 ...자기 친정 자랑...
    나쁜분은 아닌데 어느순간 뭔가 짜증 나는 느낌?
    뭐라 하지 않고 만나는 횟수 줄이긴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분이 이혼하셨어요 정말 암것도 못받고 이혼하셨데요
    그 뒤 더 자기잘아 하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 3. ...
    '17.8.1 7:41 PM (175.197.xxx.96)

    우리 아파트 5층 할머니 자기 자랑 너무 심하세요. 이분이 학창시절에 공부를 많이 못하셨나봐요. 근데 자식 세 명 다 공부를 못했어요. 근데 사위가 학벌이 좋은가봐요. 맨날 사위 학벌자랑;; 동네사람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사위 자랑이 심했는데 이제는 손자 초등학교 성적 자랑이 장난 아니에요. 그분 지금이라도 대학교 졸업하셔서 한풀이 한번 하셨음 좋겠어요.

  • 4. 그건
    '17.8.1 8:00 PM (110.70.xxx.133)

    확실한 열등감의 표현입니다.

    근데 그걸로 적당히 짜증나면 몰라도

    내속이 뒤집히고 견딜수없이 괴로우면

    그것도 열등감이고요

  • 5. ㅋㅋ
    '17.8.1 8:25 PM (116.121.xxx.61)

    우리모임에서는 자랑할때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커피사라고 합니다
    자랑하는자 커피사기^^
    자랑해서 좋고 축하받아좋고
    커피 마셔 좋고~~
    분위기 좋습니다^^

  • 6. ㅎㅎ
    '17.8.1 10:47 PM (211.37.xxx.237)

    제 주변에도 한 사람 있어요.
    근데 이분은 자랑과 자학을 동시에 해요.
    만나서 헤어질 때까지 온통 자기와 자기주변 이야기를
    쉴틈없이 해요.
    들어달라고 보자는거죠.
    근데 가만보면 자랑도 하나 안부럽고
    자기비하도 하나 안불쌍해요.
    그저 내 기가 빨리는구나...싶은거죠.
    제가 보기에는 애정결핍 같아요.

  • 7. 자랑
    '17.8.2 8:44 AM (182.231.xxx.245)

    자랑할일이있으면 기꺼이 들어줍니다
    축하도 해주지요

    그런데 그걸 반복적으로 합니다
    같은 내용을.

    이거듣기 싫다는 열등감이 아니지요
    지겨움

    시아주버니 직장 좋다는자랑(웬 남편직장도아니고♡
    시댁 돈 많다는자랑
    본이 돈많다는자랑

    그렇게 자랑하는 사람이
    돈 만원 4.5년전 자기가낸거
    여전히 떠벌립니다
    아무도 안내서
    자기가 냈다고.,,,

    아이고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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