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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만 오면 심정상해서 원.....

유구무언 조회수 : 5,875
작성일 : 2017-08-01 17:59:34
빙금 외부목욕탕 에서 씻고 들어와 머리 말리고 있는데
방금 전까지 켜고 있던 에어컨 탁 꺼 버리네요.
왜 끄나 싶어서 봤더니 남편 씻으러 간다고 나가니 껏군요.
결혼 29년차인데 하나하나 따지고 말대꾸 하기 귀찮아서 입 다물고 예예만 했더니 바보로 아시나봐요.
무슨 영화를 보자고 휴가 때 내려와서 땡볕에 페인트 칠 다 해주고 아프다고 끙끙대는 어리광 다 받아주고 있는지 내가 한심 합니다.
예정대로 일요일에 안 있고 오늘 밤에 집에 간다고 심통이 나셨는지 쌩
하세요.
29일날 오전부터 오늘 오후까지 부지런히 봉사 했건만 에어컨 바람조차 며느리에게는 아까운가 봅니다.
일 다 봐드리고 할일도 없고 집에가서 편히 쉬겠다는 아들에게는 말도 못하고 애먼 나만 잡는지...
애고 어렵네요.
우리 시누들 말대로 시어머니 어리광 다 받아주지 말아야 할까봐요.
IP : 175.223.xxx.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켜세요
    '17.8.1 6:01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도 오래되신분이 머리가 길면 목에 닿아서 감고 나서가 젤 더운데 머리말릴동안 켜야겠다그러세요

  • 2.
    '17.8.1 6:02 PM (58.140.xxx.255)

    미친시댁이네요 29년이면 며느리도 자식될 세윌에..
    물그릇에 침이나 밷어주고 오세요

  • 3. 너무
    '17.8.1 6:06 PM (211.195.xxx.35)

    더워요 소리치시고 키시면 혼날까요?

  • 4. ..
    '17.8.1 6:08 PM (175.115.xxx.188)

    혼날까봐 못키겠어요 빈정상해서 그러는거죠
    나쁜 시어머니..

  • 5. 됐죠??
    '17.8.1 6:14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복받으실 거에요

  • 6. 저는
    '17.8.1 6:15 PM (124.49.xxx.246)

    같이 사는데 저런 빈정 상하는 일이 하루에도 수차례예요 정말 이건 당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요 그래서들 홧병이 나는 것 같아요

  • 7. ..
    '17.8.1 6:16 PM (175.223.xxx.69)

    폭염에 더덥게 시엔 왜 갔나여.
    휴가면 좀휴가답게
    페인트칠뒤치닥거리에 이해가안감
    회사나가있는게낫것구만요
    서로 남이라고 조심하고 어려운사이들이 사이는 제일 나은듯

  • 8. 시누들도
    '17.8.1 6:22 PM (14.138.xxx.96)

    하지마라는거 왜 하세요

  • 9. ...
    '17.8.1 6:25 PM (223.33.xxx.18)

    이래저래 욕얻어먹는거 하지말고 얻어먹는게? 헐 나아요
    입뒀나모해요 앞으로 가서 일하지마세요

  • 10. 너무
    '17.8.1 6:29 PM (211.195.xxx.35)

    그럼 나는 욜로족이다 조용히 외치시고 에어컨 리모컨을 집어드시고 누르세요.

  • 11. 건강
    '17.8.1 6:31 PM (211.226.xxx.108)

    에어컨 전원을 다시 누르세요

    어머니 그러시는거 아니예요~

  • 12. 82
    '17.8.1 6:36 PM (1.233.xxx.76)

    에어컨 켜주세요
    빨리

  • 13. ...
    '17.8.1 6:41 PM (121.170.xxx.243) - 삭제된댓글

    오늘만 그러신게아니라 29년동안 그러셨을텐데. 그럼ㅇ도불구하고 한여름에 거긴 왜 내려가셨는지. 그지경이되면 원글님 잘못 같습니다. 내려가지마세요. 시누이들도 원글님 편이라면 먹나가셔도될거같은데 왜 본인을 소중허게 여기지않으시는건가요

  • 14.
    '17.8.1 6:51 PM (125.185.xxx.178)

    며느리이지 시누입장인데
    시누가 그정도 이야기할 정도라면 게임 끝 아닌가요.
    결혼한지 한두해 된것도 아닐건데.
    일년에 차례때만 딱 보고 안만나야할 사람이죠.

  • 15. 하...
    '17.8.1 6:52 PM (1.241.xxx.49) - 삭제된댓글

    29년차시면 시어머니가 80즈음 되시지 않았나요?
    그 나이에도 그리 시어머니 용심을 부리시나요........?
    29년차면 같이 늙어가는 처진데...진짜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에어컨 켜고 바람 쐬시고 일찌감치 집에 오세요!!

  • 16. 허~
    '17.8.1 7:08 PM (121.160.xxx.222)

    조용히 에어컨을 다시 켭니다...

  • 17. ....
    '17.8.1 7:09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에어컨 직접 다시 켜요.

  • 18. 휴...
    '17.8.1 7:45 PM (219.255.xxx.83) - 삭제된댓글

    9년동안 시댁으로 여름휴가 갔는데...
    이번엔 회사 옯겨서 휴가가 따로 없어서..
    너무 좋으면 나쁜 며느리 인가요??

    제발 휴가는 우리가족끼리 보냈음 해요

  • 19. 동상이몽
    '17.8.1 7:48 PM (223.62.xxx.124)

    정말 쌍욕나오네...

    우리집 시모란 여자도

    제가 씻을때는 보일러 온수 끄더군요.

    천하의 x년. 이 소리가 절로 나와요.

    신혼때부터 그랬고 14년차에 이젠

    성질나서 보일러 끄지 말라고 이야기 하네여

  • 20. ~~~
    '17.8.1 8:30 PM (223.62.xxx.216)

    우리 시부란 인간도 나갈때 보일러게이지
    눈금 보고 나가더군요.
    왔을때 그대로여야 한다나~
    20년 지난지금 그냥 안봅니다.
    뭐 대단한 집구석도 아님서 갑질은 그리 해대고
    사람멸시하고
    안보니까 명이 늘어나는 느낌이에요~
    발암요인들.

  • 21.
    '17.8.1 9:00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인상 조용히 구기며 에어컨 켜셨어야죠 ~
    뭐라말하면 저도 덥습니다~~하셨어야;;;

    비슷한 시댁이라 ㅡㅡ 식탐도 없는데 먹을때마다 째려보고 치우고 남은 음식 던져주고 뭐 먹으라길래 뒤늦게 집어드니 시누도 좋아한다고 ;;
    으휴 진짜 꼴보기싫어요

  • 22. 답답
    '17.8.1 11:38 PM (79.213.xxx.127)

    저라면 아무 일도 없듯이 에어컨 켜요.
    님이 아주아주 이상해요. 시누이들도 말리는걸 왜 해요? 착한며느리병?

  • 23.
    '17.8.2 2:08 AM (211.114.xxx.234)

    진짜 짜증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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